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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데, 2004-06-24 1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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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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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퍼 ㅠ.ㅠ












From: 김 선일

Sent: 2004년 5월 30일 [일요일] 오후 04:13

To:

Subject: [Fwd: 성대야~~]



성대야, 잘 지내고 있지? 요즘은 달력을 더욱더 자주 보게된다. 휴가날짜 때문에... ^^ 빨리 6월 말이 왔으면 좋겠는데.... 아, 참 그리고 물어볼게 있는데 재혁이 멜하고, 상보메일주소를 알고 있나?

영국에 들르기 전에 미리 메일을 보내서 항공편이나 현지 교통편 등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서..



재혁이한테는 멜을 보냈는데, 자꾸 return이 되어서 돌아오거든... 그래서 멜 주소가 잘못되었나 하고, 혹시 되면은 재혁이 전화번호까지 보내어다오. 하여튼 한국가면 니가 원하는 맛난 것은 어떤 것이든지 사줄께. 기대하고 있어라... ^^

암튼, 그동안 잘 지내고, 또 연락할께.... 늘 샬롬이기를 바라며...



바그다드에서 너의 yokefellow 선일이가 보낸다.








From: 김 선일

Sent: 2004년 5월 15일 [토요일] 오후 10:55

To:

Subject: [Fwd: to my yokefellow, sung-dae]



지금 잠시 시간이 나서 지금 너에게 멜을 보낸다. 니가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늘 기쁜 마음이다. 조금전에 통화한 것처럼 회사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5월말이나 늦어도 6월초쯤에는 약 20일간의 일정으로 휴가를 갈 예정이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사장님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하면서, 휴가를 갖다오면 12월말경 혹은 1월초까지만 일을 하겠다고 했다. 나의 앞날에 대한 것도 이야기를 하면서...



휴가 간다고 생각하니깐 조금 들뜬 기분이다. 빨리 가서 니하고 보혜보고싶고, 김치하고 짜장면 그리고 보혜가 해주는 음식들을 배가 터지도록 먹어보고 싶다. 아.. 벌써 군침이....

그리고 도착하는 첫날에 바로 찜질방으로 가도록 하자...이때까지 제대로 등을 시원하게 밀지 못해서 간지러워 죽을 지경이다. ^^



성대야, 이곳에서 약자에 대한 마음도 어느 정도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고... 그 외에는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하여간 만나는 그 날까지 잘 지내라... 성대야... 내가 가면 맛난 것도 많이 사줄께....

그리고 가는 날짜가 확정이 되면 니한테 연락도 줄께....



소름끼치는 미군의 만행을 담은 사진도 가지고 갈꺼다. 결코 나는 미국인 특히 부시와 럼즈펠드 미군의 만행을 잊지 못할 것 같다.....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미국인에 대한 인상은 좋은 편이었는데, 여기와서 다 허물어졌다....



이야기가 주절주절 길어졌네, 늘 평안하기 강건하길 바라고 선일이가....

샬롬을 빌며...








From: 김 선일

Sent: 2004년 5월 08일 [토요일] 오전 04:19

To:

Subject: [Fwd: 성대야...!]



성대야, 오래간만에 보내는 멜이다. 니 요즘은 어떻게 지내노? 별 일없이 잘먹고 공부는 잘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인들이 거의다 떠나가고 교회팀들도 떠나간 요즘 우리 회사직원들 다섯명이서 조촐하게 예배를 3주째 드리고 있다. 나는 설교를 맡고 있고....



이제는 정말로 여기에 있기가 싫다. 하루 빨리 한국에 가고싶은데...빨리 갈 수 있도록 기도를 해다오... 정말로 가고싶다. 정말로....

날도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에도 더욱더 유의하기 바란다.

그럼..




다음은 김화성씨가 도깨비 뉴스에 보내온 메일 전문입니다.









모든 국민이 기도하며 기다렸는데 사건이 이렇게 비극으로 끝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슬픔으로 할말을 잃습니다. 방금 선일이 부모님과 누나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의논한 후 다른 친구에게 도착한 생전 최후 메일을 공개합니다. 약간 민감한 사안도 없는 것이 아니지만 고인이 느끼고 생각했던 절절한 사연이기에 그대로 올립니다.

유족과의 협의에 의해 차후 다른 방법으로 성명이 있겠지만 이번일이 극단적인 감정적 행동이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은 고인의 뜻과 크게 어긋나는 것이므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납치시점에 관해서도 적어도 김선일씨는 5월 30일 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족의 마음을 대신하여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

1. 상대가 자생 무장단체가 아닌 정치적 테러단체임을 알고도 파병을 재차 확인하

는 것은 김선일씨를 사지로 몰아넣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닌지요.

그 당신 필요한 태도는 좀더 유연하고 자제적인 발언을 통해 시간을 버는 길이 김

선일씨를 위해 옳은 행동이 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무책임한 성명을 통해 현

지 분위기도 급속히 나빠졌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동안 연기되었던 파병 결정을 좀더 유보적인 태도로 임했다면 협상이 좀더 유리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미국을 위한 파병때문에 피랍되었는데 미국의 석방 촉구 성명은 무장단체들을

자극하는 역효과가 아닙니까?

3. 자꾸 말을 바꾸는 피랍과정과 함께 과연 어떠한 내용의 협상을 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없습니다.

4. 미국의 지연된 피랍사실과 사망경위에 대하여, 또한 알자지라를 통한 뒤늦은

한국 홍보 방송은 과연 우리가 파병에관한 잠재적 위험과 준비, 미국과의 공조에

대하여 많은 의구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이하 다른 경로를 통해 정리된 성명이 있을 것입니다.





































1 댓글

비련

2004-06-25 00:35:39

눈물이 나네요.아직 꽃도못핀 청춘인데~약한나라에서 태어난게 죄라면 죄지요.이다음 생애에 다시태어나면 아무초록 아주 오래오래 살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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