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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헌정밴드를 보고 느낀점..

음악의 신, 2006-07-04 05:08:43

조회 수
2267
추천 수
15
안녕하세요...
밴드 멤버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마추어 답지않는 프로의 근성이 묻어나는 공연이였습니다.
프로로 활동해도 되겠네요..

한편으론 부럽더군요..
전 가수들이 공연할때 왜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나

몸이 안좋나 하는 궁금증이 있었지요..
하지만 저도 불러보니간 이해가 됐어요..  땀이 비오듯
하더군요..

정말 용필님의 공연을 보면서 더욱 존경심을 갖게 되였습니다.
용필님은 멘트도 없이 풀로 노래를 하시잖아요..

라이브의 음악 대한민국에서 따라올수 있는 음악인은
용필님 한분 뿐이신거 같아요..

슈퍼스타라는게 저절로 나오는게 아니더 군요..
미지밴드 공연 잘 보았습니다.

공연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11 댓글

짹짹이

2006-07-04 05:47:58

음악의신님! 관객사진속에 있네요. 반가웠구요.
미지밴드를 항상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공연을 직접 보셨으니 너무 좋네요.
백문의 불여일견입니다.
아쉬웠던 점도 지적 많이 해주세요.^^

바들랑 바들랑

2006-07-04 05:55:26

참 잘하더군요. <미지밴드> 프로같았어요.
같이 데려간 친구가 혼잣말로, "어휴, 대단하네. 어유, 아마추어가 이렇게까지
큰 무대를 마련하다니....."

그렇지만 프로처럼 활동하지 마세요. 프로들 밥 굶어요.^*^

친구를 데려갔기에, 친구 혼자 놔두고 사진 찍기도 미안해서 끝나고 곧 오는데,
반대편에서도 두 남자가 마이크도 없이 통기타로 공연을 하는데, 아, 아, 아,
우리의 좋은 음향으로 풍착! 풍착! 해대니, 그들이 위축 되었었나 봅니다.
그야말로 길거리 공연. 개그(만담)와 노래 섞어서.

우리 두사람이 弼팬공연 끝나고, 자기들에게 기웃거리는 줄 알더군요.
우리 다음으로 곧 부부가 그들 관객쪽으로 들어가 앉으니, "조용필 공연
보고 오시는거죠?" 물으니, 그 부부, 의기양양하게, "네" ㅎㅎ.

길거리 공연 두 분, 모금하는데, 90 % 천원짜리. 어쩌다 오천원짜리.ㅎㅎ.


곧이어, 그 분들 객석을 향해, " 여러분, 제가 조용필처럼 입장할테니, 박수좀 치세요" 하며, 뒤로 물러섰다가 弼님처럼 등장ㅎㅎ. 박수 많이 받았습니다

"조용필하면 창밖의 여자입니다" 하면서 부르다, 키가 안맞아 ㅎㅎㅎㅎㅎㅎㅎ
좀 낮춰 부르는데, 객석은 웃음바다. 여하튼 끝까지 부르기는 불렀습니다.

다음에는 단발머리를 부르는데, 통기타 독주지만, 워낙 재미있는 반주라서,
제가 그 가수 옆에 있었는데, 일부러도 아닌데 저절로 춤이 나와 추었죠. ㅎㅎ.
(단발머리는 댄스곡. 저는 막춤이 아닌 좀 볼만한 스텝의 춤ㅎㅎ)
그러니 객석의 그 많은 사람들이 가수도 보지만 저도 바라보았겠죠?,ㅎㅎㅎ
아, 이 가수들 앞에서 弼홍보하는 결과가 되겠다 싶어서, 중지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니 우리 <미지밴드> 프로로 활동하지 마세요. 영세한 프로들 밥 굶어요
토요일 그 두 분, 우리의 그 좋은 음향에 주눅 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짹짹이

2006-07-04 06:05:05

<미지밴드> 프로로 활동하지 마세요. <<--- 바들랑 바들랑님 걱정하지 마세요!
미지배드 멤버님들 모두 직장에 80% 미지밴드 20% 이런 바란스가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생활의 활력이고 기쁨을 창출해내는 헌정밴드일뿐입니다.

대한민국 조용필팬클럽에는 조용필헌정밴드가 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자랑스런 헌정밴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거예요.
너무 아기고 사랑하시니까 걱정해주시는거 알아요. 후후...

무대위에서 사회볼때 바들랑 바들랑님 단번에 알아 봤어요. ^^

대학로로 대동단결

2006-07-04 06:36:43

아, 그 대학로 두 아저씨 재미있죠. 그 아저씨들 레퍼토리중에 최고는 역쉬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입니다. 정말 웃겨요. ㅋㅋㅋ

바들랑 바들랑

2006-07-04 07:37:52

아, 글 표현이 잘못되었나요?
<미지밴드>가 프로로 나서면, 다른 영세한 프로들의 영역을 침범할까봐,
가뜩이나 불경기에 영세한 길거리 가수들 밥 굶을까봐.
길거리 가수분 나이도 있어 보이고, 부양가족도 있을텐데,
<미지밴드> 투잡 Too Job 하지 마세요. ㅎㅎㅎㅎ

김강용

2006-07-04 12:08:23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악의 신

2006-07-04 19:09:15

대학로에서 스크린쿼터 로 대학로 분위기가 어수선 하더군요..
미지밴드만 공연하는 모습만 보였으면 더 많은 관중이
모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조용필헌정밴드로 방송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것
같네요..

공연문화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그마한 공간이라도
있으면 자주 열어 젊은층에 많이 알리는게 중요합니다.
종로에 젊은층이 많이 모이니 다음엔 이쪽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알리면 좋겠네요..

꿈의요정

2006-07-04 19:32:10

미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카리용

2006-07-05 05:25:04

보약을 좀 드셔야 할듯... ㅎㅎㅎ
카메라 3대 앞에서의 긴장감, 떨림, 잘 해야 된다는 중압감 등등
그리고 열창... 그렇게 땀이 많이 흐르는 건 당연하겠죠. ^.^

정 비비안나

2006-07-05 08:43:25

승낙받은 기관이 서로 다르기에 좀 그랬지만
미지밴드가 아마츄어라고 믿어지지않았어요.
다음엔 더 좋은 장소를 물색해봐야겠어요.

필사랑♡김영미

2006-07-06 18:44:32

첨이라 조금 많이 긴장했던거 같은데...차차 나아질거라 봅니다.
후반부엔 거의 완벽했어요. 용필오빠 팬답게 아주 잘 했답니다.^^*
미뺀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음악의신님...자주 모니터링 해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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