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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먼저 길~~게 후기 올리려 했는데....
하는일도 없이 바쁘다는 이유로
이제야 초간단 초스피드로 몇자 올립니다.
필팬 30년......
서울, 대전, 광주,찍고 목포공연..
27년전 처음으로 오빠공연을 볼때만큼
설레임은 덜 했지만...
오빠에 관해서라면 그 어떤 것인들
순간이 영원으로 기억되지 않겠느냐만....
목포공연 저에겐 남다른 공연이었습니다
그날 오빠가 제가 앉아있는
무대 쪽으로 오셔서 몇 마디 하시구선 저~쪽으로 가시려 하자
가지 마세요~~
오빠는 이 말을..
아니 하지 말라구요?(←오빤 이 말을 "하지 마세요"로 알아 들으시고)
아니요 가지 말라구요~~
그래도 오빠는..
여전히 귀여운 사오정이 되어..
가지 말라고는 이따해요~~
아니요 가지 말라구요~~
가지 말라고는 이따 한다니까요~~
아니요 여기서 가지 말라구요~~
그때서야 알아 들으시고
어이쿠!! 깜짝 놀랬습니다..
노래 할려고 딱 폼 잡았는데
하지 말라는 줄 알고....
그러시고는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 주셨는데
진짜로 지금도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기억을 못합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꿈이 아닌 그날 공연장에서 오빠와의 대화였습니다..
그리고 목포공연.. 사람들이 얌전했다는것도
공연이 끝나고 미지식구들로부터 얘기 들어서 알았습니다.
맨 앞자리서 공연내내
야광봉 흔들기 + 온몸 흔들기로 쭉~~
27년전에도 가만히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지 않았는데
지금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오빠 고맙습니다
30년동안 하루도 변함없이
제게 꿈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행복이 뭔지 알게 해 주셔서
이제는 그리움을 추억을 감사할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솔향같은 당신
내 어릴적 밤잠 설치며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내게 있어 당신은 사계절 내내
다른 향기로 애잔함을 남겼습니다
기쁨으로, 때론 슬픔으로
설레임으로,여유로움으로.
이제는 지긋이 눈을 감는
추억으로 여운을 둡니다
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은 여전히 제 연인이십니다
거기 그자리에 그대로 머무르고 있을
결코 진하지 않는 솔향같은 분 이십니다
이제 사람들은 당신속에서
나를 찾습니다
언제라도 나는
당신에게 감사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늘 푸른안개 같은 추억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늘 가슴 따뜻한 그리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친숙한 숨소리는
오늘도 나를 감싸고 돕니다
흔들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따스한 바람이 보였습니다
거기 태양같은 당신이
솔향같은 향기를 담고
내내 웃고 있습니다
잠못드는 밤 조용필님을 그리며
후기 아닌 후기가 너무 밋밋하고 허접하여
(어느 필까페에 제가 올렸던 글을 잠시 가져왔습니다)
초간단 초스피드로 몇자 적는다는게 두서없는 글로
쓰잘데 없이 길어져 버렸네요
하는일도 없이 바쁘다는 이유로
이제야 초간단 초스피드로 몇자 올립니다.
필팬 30년......
서울, 대전, 광주,찍고 목포공연..
27년전 처음으로 오빠공연을 볼때만큼
설레임은 덜 했지만...
오빠에 관해서라면 그 어떤 것인들
순간이 영원으로 기억되지 않겠느냐만....
목포공연 저에겐 남다른 공연이었습니다
그날 오빠가 제가 앉아있는
무대 쪽으로 오셔서 몇 마디 하시구선 저~쪽으로 가시려 하자
가지 마세요~~
오빠는 이 말을..
아니 하지 말라구요?(←오빤 이 말을 "하지 마세요"로 알아 들으시고)
아니요 가지 말라구요~~
그래도 오빠는..
여전히 귀여운 사오정이 되어..
가지 말라고는 이따해요~~
아니요 가지 말라구요~~
가지 말라고는 이따 한다니까요~~
아니요 여기서 가지 말라구요~~
그때서야 알아 들으시고
어이쿠!! 깜짝 놀랬습니다..
노래 할려고 딱 폼 잡았는데
하지 말라는 줄 알고....
그러시고는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 주셨는데
진짜로 지금도 그 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기억을 못합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꿈이 아닌 그날 공연장에서 오빠와의 대화였습니다..
그리고 목포공연.. 사람들이 얌전했다는것도
공연이 끝나고 미지식구들로부터 얘기 들어서 알았습니다.
맨 앞자리서 공연내내
야광봉 흔들기 + 온몸 흔들기로 쭉~~
27년전에도 가만히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지 않았는데
지금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오빠 고맙습니다
30년동안 하루도 변함없이
제게 꿈을 주시고
희망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행복이 뭔지 알게 해 주셔서
이제는 그리움을 추억을 감사할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솔향같은 당신
내 어릴적 밤잠 설치며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내게 있어 당신은 사계절 내내
다른 향기로 애잔함을 남겼습니다
기쁨으로, 때론 슬픔으로
설레임으로,여유로움으로.
이제는 지긋이 눈을 감는
추억으로 여운을 둡니다
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은 여전히 제 연인이십니다
거기 그자리에 그대로 머무르고 있을
결코 진하지 않는 솔향같은 분 이십니다
이제 사람들은 당신속에서
나를 찾습니다
언제라도 나는
당신에게 감사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늘 푸른안개 같은 추억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늘 가슴 따뜻한 그리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친숙한 숨소리는
오늘도 나를 감싸고 돕니다
흔들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따스한 바람이 보였습니다
거기 태양같은 당신이
솔향같은 향기를 담고
내내 웃고 있습니다
잠못드는 밤 조용필님을 그리며
후기 아닌 후기가 너무 밋밋하고 허접하여
(어느 필까페에 제가 올렸던 글을 잠시 가져왔습니다)
초간단 초스피드로 몇자 적는다는게 두서없는 글로
쓰잘데 없이 길어져 버렸네요
5 댓글
Only필들꽃
2008-11-06 12:05:37
목포까지 오셔서 공연좌석에 피켓 돌리셨단 어느 후기를 보고
블루스카이님이 어떤 분이란걸 느껴요!!
제가 쫌만 빨리 갔어도 같이 돌릴텐데 말이죠 ㅠㅠ^
근데 목포공연 얌전하지 않았는디요~~
열심히 야광봉 흔들고 괴성도 지르고 또 열심히 따라 부르고
때론 넋도 나가고 ㅋ
단지 앵콜곡때 스텐딩하지못한 아쉬움^^
솔향같은 오빠 좋으네요!!
잔잔한 솔 향내음이 있는 오빠의 모습이 스쳐가네요~~~
정 비비안나
2008-11-06 19:29:19
오빠사랑 촉촉히 느끼며
행복충전 만땅하고 갑니다!
은솔
2008-11-06 20:53:36
앞으로도 많은시간 가슴을 울리는 좋은곡들과 함께 저희곁에 계셔주시길 기원합니다^*^
필사랑♡김영미
2008-11-06 22:54:55
블루스카이님의 오빠에 대한 사랑이 가슴속 깊이 묻어나네요.
어릴때는 철없이 오빠 좋아하는 그 한가지만 주로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깐...늘 한결같이 우리들 곁에 계셔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
좋은 노래 멋진 공연 보여주시는 것도 감사하고..늘 노력하시는 모습에도 감사하고..
오빠로 인해 늘 감사하고...고맙고...오빠의 성품대로 내 주위도 둘러보게 되고..
함께 어루러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또 배우게 되고...
이래저래 많이 성숙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솔향같은 오빠~ 참..멋지네요.
필향기 맡으며 오래도록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블루스카이님 후기 잘 보고갑니다. 미지천사 하느라 수고많으셨어요.^o^
무정(當_當)
2008-11-07 00:51:01
참 단아하신 모습만큼이나 차분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피켓들 좌석에 일일히 하나하나 나눠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선뜻 나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솔향같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