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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2008년 2009년에 이어서 2010년 올해 후기제목도
모두 똑같은 오랜 기다림에 대한 완벽한 보상 입니다
사실 작년과 제작년과는 달리 올해 공연은 완벽한보상을 넘어선 공연 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음악이라는 것이 주는 감동의 최고조를
조용필님의 음악을 들으며 느낄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3번째 공연관람인데 그동안 보았던 22번의 공연은
이번 공연을위한 워밍업에 불과 했습니다 -_- -_-
공연 당일날만 오매물망 학수고대 하며
몇일간을 그리움의 눈물로 지샌후 마침내 다가온 공연당일
공연당일날 중요한 일이 있었지만 왠지모르게
회원들의 몽타주 및 필님의 용안을 이번 공연때 안보면
연말공연때나 볼것같아서 공연을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그 어느공연 때보다도 훨씬 강렬하고 완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ROCK 이더군요
이번에 이슈가 되고있는 우드스탁 펜타 지산 공연을 능가할 정도로
공연에서의 첫곡의 의미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맞짱에서 선빵의 역활처럼 앞으로 이어질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기 때문인데
선빵만 잘 때리면 2방 3방은 그냥 먹고들어가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오프닝곡 태양의눈은 아주 탁월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성 해바라기 등
화려한 세션에다 빠빵한 사운드까지
듣는 사람이 숨이 찰 정도로 쏟아내는 보컬
이것이 진정한 라이브구나 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놀라움과 탄성은 초반 세곡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초반 세곡만으로도 그동안의 기나긴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는데
필님이 사람을 잡으려는지 연이은 명곡을 쏟아내더군요
아마 7번째곡 큐를 부르지않고 빠른노래를 불렀다면
저는 어쩌면 이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연중간에 격하게 들떠있는 저를 발견하고
그런 벅찬 기분들이 여지껏 필님의 음악을듣게되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이번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어둠이끝나면 장미꽃불을켜요 아이마미 요세곡 아닌가합니다
전주만 듣고 무슨노래인지 모를정도로 완전편곡을 했더라고요
특히 장미꽃불을켜요 중간에 위탄멤버 소개는 ㄷㄷㄷㄷ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대책없는 젊음의혈기 젊은 청춘의폭팔
나는너좋아 그대여 자존심 미지의세계
그리고 마지막 두곡인 모나리자 청춘시대는 역시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그리고 앵콜곡인 잊혀진사랑 여행을떠나요 친구여 까지
예전 80년대 조용필을 격어온 팬들이나 저처럼 2000년대 와서야
조용필을 겪어온 팬들에게 조용필의 음악을
그것도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수있는 오늘날의 공연의 의미는 실로 대단할 겁니다
매번 느끼지만 조용필님의 공연을 보고 대단한점은
엄청난 무대규모 수많은 관중들 폭팔적인 가창력 이런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10대부터 60대이상 까지 전세대에 걸쳐 어필할수 있다는 점에서
조용필님 만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용필님의 공연을 보고 느꼈었던 감동과 가슴벅참을
저의 미흡한 글로다 모두 표현할수는 없지만
조용필님과 위대한탄생 멤버들이 최고의 기량과 자신감으로 펼쳐낸
이번 공연은 간만에 진짜 음악이 무었인지
또 음악이 주는 감동이란 어떠한것 인지를 느끼게해준 공연 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자주 사용했던 문구로 쓰자면
개감동 개작살 이었습니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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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꿈의요정
2010-06-02 09:23:10
노선님 오셨어요? 흐미~ 몽타주 좀 보여주시징...^^
후기를 읽어내려 오면서 노선님이 아닌줄 알았더니 마지막에서 인증했습니다.ㅎㅎㅎ
개작살(열정이란말이죠?)ㅋ
네 개작살이였습니다. 작살...
오빠공연 다니면서 제목소리를 며칠째 찾을수없는 일을 다 겪고있습니다. 완전 처음있는일이죠잉!!!
지오스님
2010-06-03 01:40:06
아~~ 노선님도 오셨었군요!
아는척 좀 해 주시징.
[큐]노래덕분에 앞으로 백년은 노선님 더 볼 수 있겠네요?
곽!노!선!
2010-06-04 13:04:39
제가 그날 좀 많이 바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