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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일은 손에 안잡히고 머리속엔 온통 오빠생각뿐...
금요일 하루종일 미뤄왔던 일들 처리하는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몸은 피곤한데 잠을 잘수없을 만큼 설레어 새벽 3시가 넘긴 시간에 겨우 잠이 들었다.
아이들 학교 보내면서 "엄마 오늘 서울갔다 올게" "네~다녀오세요"당연한듯 대답하는 아이들^^
10시에 집을 나섰다.매번 혼자가야했던 오빠공연에 이번엔 같이 가는 사람이 생겼다.
나보다 먼저 미지회원이지만 활동을 많이 못한 Endlesslove님과 고속터미널에서 만나
동대구역으로 출발===333
동대구역에서 영미님을 만나 ktx를 타고 오빠가 계신곳으로 고고...(아~~~정말 좋다^^)
우리는 오빠얘기로 시간가는줄 모르는 사이에 서울역에 도착.
지하철 노선을 꼼꼼히 확인하고 4호선->5호선으로 갈아탔다.(여기까진 별일없이..ㅋ)
지하철을 타자마자 또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근데...아뿔사!!! 체조경기장을 지나쳐버렸다..ㅜㅜ
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지하철타고 도착.휴==3
미지부스에 도착하니 1년만에 만나는 미지천사님들이 반갑게 맞이해줬다.
모두 모두 반가웠어요~~~*^^*
드디어 공연시작.
빵빵한 사운드와 웅장한 무대...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오빠...오빠는 여전히 멋집니다.
여유있으신 멘트로 우리를 많이 웃게해주시고 잊을수 없는 해프닝으로 2011년 서울공연을 추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연 어땠나고요?
음.......
직접 보셔야 알것같습니다^^
저는 그냥 오빠를 보고 노래를 들을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행복했던 순간을 뒤로하고 막차를 타기위해 우리셋은 달리고 달렸다.
최근에 이렇게 열심히 뛰어본 기억이 없었다.
야속한 하철이는 오지않고 시간은 자꾸 가고...
왔던길을 되돌아가며 뛰고 또 뛰고...구두를 신는게 아닌데...이런후회도 맘속으로 하면서...;;;
열차타고 가면서 먹으라고 요정님이랑 풀빵님이 이것저것 챙겨준 음식들도 왜이리 무거운지...^^
중간에 음료수는 마셨다..ㅎㅎㅎ
열심히 뛰어간 보람도 없이 우린 2분차이로 막차를 놓쳐버렸다...ㅜㅜ
허탈했지만 두고두고 추억할수있는 일이 한가지 생겼다.
2011년 5월 서울공연갔을때 이런일도 있었다고...ㅎㅎㅎ
영미님은 대구로...저와 Endlesslove님은 울산행 고속버스를 타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피로는 풀리지 않았지만 무박2일동안의 일이 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여기에 동영상 몇개 올렸으니 감상하시고 저는 창원에서 또 만나요~^^
☞http://www.cyworld.com/maokee
21 댓글
꿈의요정
2011-05-11 19:26:51
일편단심민들레님 잘 내려가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런일이 빈번하잖아요. ㅋㅋㅋ
이래저래고생많았습니다. 그리고...고마워용~~^^
오늘밤엔 일편단심민들레야님 미니홈피에 가서 죽순이놀이 해야것군요.^^
지난 금요일부터 매일 잠을 제대로 못자나다 오늘은 그만 지각을 하고 말았네요.
공연 후유증이 상당합니다.그래도 기분좋은 이유는....ㅎㅎㅎㅎ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2 04:01:35
아름다운 고생이였어요^^
1년만에 요정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저도 늘~고마워용^^ 고마움의 작은 표시^^
필사랑♡김영미
2011-05-11 20:12:41
몇번 놓치고 나니...이제 웬만해선 놀라지도 않는다는...ㅋㅋ
이번엔 공연을 너무 늦게 시작해서리...놓쳤고...ㅜ.ㅜ
작년 러브인러브인가? 암튼 그때는 지하철 고장으로 20분 넘게 지하철이 안 와서 놓쳤고...ㅋ
함께 다닐 동무가 생겨서 든든하고 좋았답니다. 담에 또~ ㅎ
민들레언니...여러모로 고마웠어요. 못다한 얘기는 창원에서....^^*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2 04:08:33
아줌마 둘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한 영미님^^
그래도 갈때부터 올때까지 정말 아슬아슬했던
순간들이 너무 잼있었던것 같다..ㅎㅎㅎ
담에 또 달려보자..^^
하얀민들레
2011-05-11 20:50:51
기차에서 이야기는 들었는데...2분 늦어서 기차 놓친팀들이 여기 계셨네요.
이웃사촌 영미님 서울에서 얼굴도 못보고... 체조경기장은 늘 정신없이 다녀오는 곳이라...
저흰 택시아저씨가 신호위반까지 해주신덕에 5분전에 겨우 도착했네요.
필사랑♡김영미
2011-05-11 21:39:05
하얀민들레님은 무사히 기차 타셨군요..ㅎㅎ 안그래도 지하철 안에서 불안불안 했거든요...^^
분명 지하철 탈때는 옆칸에 꼬마님 하고 일행들 있어서 인사를 했는데....
나중에 역에 도착해서 보니깐 있어야 할 사람들은 아무도 없고...우리 셋만 텅빈 역에서...ㅎㅎㅎ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날라서 타고 가셨나 했는데....ㅋㅋ 여기저기 전화해보니깐..
지하철 중간에 내려서 택시타고 역까지 갔다고 하더라구요...우리들은 그 생각을 못했네요...바보..ㅠ.ㅠ
1시전에 집에 들어갈 것을...새벽 4시 되어서 들어갔다는...ㅠ.ㅠ 위탄울산팀은 2분 전에 도착해서 겨우 탔다고 하고..
암튼...하얀민들레님 다른 공연장에서 또 뵈어요.^^*
하얀민들레
2011-05-11 23:58:28
울산팀들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 오더라구요...다른 공연장에서 반갑게 만나요 영미님^^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2 04:18:00
위탄울산회원님께 전화했더니 기차탔다고...
매번 공연끝나면 돌아오는길이 정말 정신없고 힘드네요..;;;;
하얀모래
2011-05-11 21:25:05
어케 나랑은 매번 공연장 가는게 어긋난다냐?
난 이번에 의정부로 나를거다.
무리수를 둬서라도 갈겨~!!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2 04:20:41
하모언니~~~반가워요^^
의정부 간다구요?
창원은???
필에꽂혀
2011-05-11 21:34:33
일편단심민들레님 반가웠어요
좋은 선물도 감사해요^^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2 04:25:06
필에꽂혀님,필꽃님 저도 반가웠어요.
두분이 늘 함께 하시는 모습이 참 부럽네요^^
미지를 위해서 수고하시는 필에꽂혀님 고맙습니다^^
정 비비안나
2011-05-12 04:22:26
후기 읽으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이 새록새록 느껴져요~~!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가셨죠? 먼길 수고하셨어요~!^^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2 04:29:33
정 비비안나님~잠깐이지만 만나서 반가웠어요.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것 같아요..비결 좀 갈켜주세요^^
지오스님
2011-05-12 06:22:43
일편단심민들레님~
그 먼 곳에서 달려올 수 있는 열정, 정말 대단하셔요~
같은 화제로 담소를 나누며 오갈수 있는 미지가족들이 계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잠깐 부스에서 만나뵈서 무척 반가웠는데.....
피곤은 좀 풀리셨는지요?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4 21:38:33
정말 잠깐 뵈었죠?^^
담엔 조금 길게 뵙길...ㅎㅎ
지오스님 건강하세요~~~♡
물망초
2011-05-12 06:39:57
^^ 민들레 니가 뛰어다니는 모습그려지니 웃음이 ....
그래도 좋았겠다...
너의 열정에 박수를보낸다... 우린 창원에서???? ^^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4 21:41:10
망초야 뛰어봤나? 안뛰어봤으면 말을 하지마...ㅋㅋ
발바닥 불나는줄 알았다.
창원에서 보자...
참...와인받고 싶으면 연락해~ 연락없음 내가 다 마셔버릴거야...
아낙네
2011-05-12 22:16:18
일편단심 민들레님~ 그 열정에 그저 놀라울 뿐 ㅎㅎㅎ
부산에서의 첫인상이 좋아 다시 만나니 엄청 반가웠더랬어요^^
다음엔 은솔님도 델꼬 오시지~~
일편단심민들레
2011-05-14 21:44:01
가실때 인사도 못했네요...
또 뵈요^^
담엔 은솔님이랑 같이 갈게요^^
EndlessLove
2011-05-15 02:51:58
정말 잊지못할추억 하나 만들었어요^^
누구의 힘입니까?
회사분들도 공연어땠냐고 관심을 보이고,,,부러워하더군요
민들레님,영미님 정도많고 따뜻한미소를 잊지못해요
민들레님 선물 마음에꼭들어요,애지중지 만지작거리며 혼자 웃지요^^
MIZI안에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