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벌써 지난 달인가?
나도 가수다란 프로에 조용필 출연 소식을 접했으나 안타깝게도 본방을 놓치고
게시판과 인터넷 티비를 다시보기 한 본 후 서울 공연을 놓친 것이 너무 아쉽고 안타까워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실수 연발하다 서울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회사에
휴무 신청을 하였으나 단호히 거절을 당했지요. ㅜ.ㅜ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나.. 물론 일주일 전에 신청을 한거지만 이미 휴무를
잡아 놓은 사람들이 있어서 불가하다고.. 이해는 하지만.. 쩝
하여.. 이번엔 한달 전에 미리 휴무를 신청하고 현재 의정부에 가려고
대기 모드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머릿 속엔 온통 공연 생각 뿐이어도 이후 일도 잘 되고 ㅋㅋㅋㅋㅋ
그냥 즐겁고 실실 웃으니 옆에서 보기엔 정신나간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은.. ㅋㅋㅋㅋㅋ
40주년 라이브 공연을 다운 받아 보면서 (40주년 공연 때 못 간건지 안 간건지 ㅜ.ㅜ)
조용필은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행복이고 기쁨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네요.
지금도 35주년 울산 공연 다운 받아 듣고 있자니 동영상으로나마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아마도 이 공연 울산서 봤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돌이켜 보니 조용필 공연을 기다리고 볼 때 만큼 진정으로 기뻤던 적이 없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좋아할 무렵엔 집안이 기독교라 찬송가만 불러야 했고 유행가를
들으면 야단을 맞아야 했던터라 몰래 이불 뒤집어 쓰고 노래 들으면서 가사 적고
노래 외우곤 했거든요. 공연도 몰래 다니고..
살면서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 한 가지는 있어서 때론 그것에 미쳐 빠져 보는 것도
삶에 위로가 되고 활력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용필은 추억이기도 하지만 현재 진행형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불가이겠지만 뭐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고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데요. 그의 노래 음악과 소신 철학..
얼마전 인터뷰에서 자신은 철학이 없다 했지만 아무 생각도 소신도 없이
그 오랜 새월 오로지 한 길을 걸어 올 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곧 조용필 철학이 아닌가요?
글이 또 주절주절 늘어졌지만 한 줄로 요약하자면 '조용필은 정말 좋은거였구나.'이건데.. ^^;
비번을 잃어버려 로그인을 못하다
나도 의정부에 간다고 자랑하려고 기를 쓰고 비번 찾아냈습니다. ㅋㅋ
어느 새 35주년 음악 파일에서 90년 라이브 파일로 넘어갔네요.
오랜만에 듣는데 역시나 여전히 좋습니다. ㅎㅎㅎ
오늘 휴무라 평소 때 같으면 잘 시간이었는데 또 이러고 있었네요.
암튼 미지 여러분들 의정부에서 만납시다. ^^v
바다 물결따라 하얀모래 위에 정든 발자욱을 눈물로 더듬네
영원히 변치말자던 그때 그사람도 파도 소리에 밀려 멀리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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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필사랑♡김영미
2011-05-11 21:27:30
하모언니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
의정부에 온다니...난 창원이나 경주에라도 오라고 쪽지 보냈더니...ㅋㅋ
암튼...의정부에서 그동안 못다한 야그 실컷 해봅시당~^^*
진작 알았다면...의정부 좋은자리들 다른 사람들에게 다 나갔는데...아쉽네요...^^*
저도 이 나이에(?).. 다른건 별로 재미가 없는데...
용필오빠 생각하고 공연 보고 오빠와 관련 된 일들만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고 행복하네요.
오빠 따라 댕기는 그 재미 하나로 살아요...푸핫~
하얀모래
2011-05-11 21:29:23
좋은 자리 다른 사람에게... 다 나갔다고?? ㅜ.ㅜ 머.. 어쩔 수 없지.
나 아직 티켓도 없어. 그냥 가는거야~~
왜 가까이 안가고 멀~리 가냐고 묻는다면..
지금 생각난건데 가는 동안 내내 즐거움이 더 길지 않을까??
그리고 힘들게 투자한 만큼 추억도 크겠지. ㅋㅋㅋ
난 이제 다시 한 숨 자러.. 휙~!
글구 쪽지.. 오늘에서야 로긴도 겨우 했는데..
필사랑♡김영미
2011-05-11 21:30:49
이번 공연은 모든 곳이 다 VIP석 입니다.^^
2층 스탠드석도 아주..아주 좋아요....위탄에 보니깐 의정부 단관하던데....단관석 어때요?
하얀모래
2011-05-11 21:32:50
단관석 좋지머..
2층이 스탠드석? 2층이 좋겠네.
단관석이고 어디고 입장만 하면 어디든 자리 잡으면 되니까 개안으.. ㅋㅋ
물망초
2011-05-12 06:35:24
언니~~~~~~잘지내셨어요?????
그열정 아직 있으시면서 왜이리 글한번 보기 힘들었을까요? .....
저야 워낙 눈팅팬이지만서도.... 그래도 언니글 보니 반가워서 잠시 안부 여쭙고 가요..
요즘 오빠 소식 여러곳에서 많아 좋지요?
복잡한 세상 오빠 생각 하믄서 건강하게 잘지내셔요...
창원은 안오시나봐요..... 전 창원가는데...
잘지내요언니~~~~~~
작은천사
2011-05-12 06:44:43
나도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언니글 보니 무지 반갑네
오랫만에 보는 언니 아이디가~~~~ 딴사람인가 고 봤더니 역시 언니 였네요
정말 반갑워요 언니
난 언니의 열정도 부럽고 언니와 나 둘만의 노래방추억이 생각나네요
물론 예지도 잘 있겠지요
언니 의정부 공연 잘 다녀와요 ㅎㅎㅎㅎ 난 창원공연가요 그저께 예매해서 앞자리는 아니지만
요즘 너무 기분좋은 날들이예요
요~~~~위의 언니글처럼
하얀모래
2011-05-12 09:33:02
비번 잃어버려서 댓글 쓰기 조차 못하고 있었구만.
글구 요즘은 컴터에 앉을 시간도 없어.
먹고 자고 일하고 먹고 자고 일하고..
그래도 오빠 덕분에 생각만하고 있던 짧은 여행을 하게 되었다.
창원은 가깝지만 왠지.. 가기가 썩 내키지 않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