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남의 나라 장단에만 춤출 수 있나…우리 혼 담은 예술로 대중들 찾아야”
신임 국립극장장 안호상

‘말러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최근 클래식 공연계에 분 ‘말러 열풍’은 거셌다. 최근 2년간 말러 교향곡 전곡을 시리즈로 무대에 올려 말러 열풍을 점화시킨 서울시향과 정명훈 음악감독의 힘이 컸다. 하지만 이들보다 10년 앞서 국내 팬들에게 말러를 소개한 사람이 있다. 바로 당시 안호상 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이 그 주인공. 그는 모두가 말렸던 말러 시리즈를 1999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전당 밀레니엄 시리즈 공연으로 기획, 한국에 말러를 처음으로 알렸다. 이뿐만 아니다. 그는 1999년부터 7년간 대중 가수로는 유일하게 조용필을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세웠다.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예술의전당은 한때 오페라 기획 공연의 적자를 조용필 콘서트에서 본 흑자로 메우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공연 기획계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게 됐다. 두 기획 공연 모두 주변의 반대가 거셌지만, 그는 가능성을 엿보고 성공시켰다. 모두가 노(No)라고 할 때 예스(Yes)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발상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그런 그가 지난 1월 국립극장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됐다. 1984년 공채 1기로 예술의전당에 입사해 공연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24년간 굵직한 기획공연을 선보인 것은 물론 최근 5년간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재임하며 고궁 뮤지컬과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행정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말러 한국 첫 기획·조용필 올린 공연계 미다스 손

안호상(52) 신임 국립극장장을 지난 15일 집무실에서 만나 국립극장의 개혁과 변화, 성공의 밑그림 등을 들어봤다.

안 극장장은 국립극장 전속 단체인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립오페단과 발레단은 지난 10년간 언제나 대중이 보고 싶어 하는 공연의 레퍼토리를 축적해 가며 큰 성장을 일궈냈다. 국립발레단의 ‘지젤’과 ‘백조의 호수’ 등이 대중들에게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인식되듯 국립창극단의 ‘춘향’, ‘수궁가’, ‘흥부가’, 국립 무용단의 ‘살풀이’, ‘승무’, ‘부채춤’ 등을 고유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1999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손잡고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말러 교향곡 공연’을 기획해 ‘공연계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던 안호상 신임 국립극장장. 지난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만난 그는 재임 기간에 국립극장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 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5 댓글

꿈의요정

2012-02-21 00:32:37

기사검색중 예전 예술의전당 안호상부장님의 소식이 있어 올립니다. 40주년공연때 까진 뵈었었는데...

국립극장장님이 되셨네요.

 

요즘 모가수님의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공연 홍보기사를를 읽고 또 그분의 인터뷰를 보면서

왜곡하려 했는지 아님 최초라는 단어를 기필코 쓰고 싶었는지는 모르나 굳이 아무나 설수있는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두곳을 동시에 섰던건 본인. 조용필은 예술의전당을 널리 알리고자

초창기에 했던걸로 안다란 그분의 말에 피식 웃고만 있었지만.

 

그 사이 이런기사가 반갑긴 하네요~ ^^

 

박물관

2012-02-21 17:39:52

예당은 유인촌이구요 ㅎㅎ

꿈의요정

2012-02-21 20:15:03

그러게요 어제 기사를 보고 얼마나 웃기던지. 츠암나...쯧쯧...

문화부장관시절 예당 오페라하우스를 두고 한말을 잊을수가 없네요. ㅎㅎㅎ

 

마이헤븐

2012-02-21 18:25:44

국립극장장님이 되셨구나~~ㅎㅎ

모가수는 누군지 궁금하네염 ㅎㅎㅎㅎ

꿈의요정

2012-02-21 20:12:41

ㅎㅎ 마이헤븐님 정말 모르는건 아니죠?

어른아이같은분이랄까? 좀 많이 특이하게 생기신분. 단독으로 무대에 서는게 아니라

성악가 동생이랑 같이 그 무대를 꾸민다 하지요?

아시죠? ㅎㅎㅎ

Board Menu

목록

Page 215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33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0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20
  29309

어제 라디오에 조용필님 생신 축하 사연 보냈습니다...^^

2
사자후 2012-03-21 2897
  29308

[생신축하 모임 후기 -3] 필을 품은 달인가요 ? 좀 더 가차이 &

5
  • file
우주꿀꿀푸름누리 2012-03-21 2694
  29307

필님도 이런 뮤비를 하나 찍었으면

3
호날두 2012-03-21 2704
  29306

1988년 2월 기사. 원래 제목은 서울 소울 서울?

1
호날두 2012-03-20 2573
  29305

☆을 품은 해바라기~~~

8
꿈의요정 2012-03-19 2738
  29304

[생신축하 모임 후기 -1] 필님 케릭터 pc 배경화면 입니다.

6
  • file
우주꿀꿀푸름누리 2012-03-18 3590
  29303

생신축하스티커만화(자체편집)

16
  • file
◎aromi◎ 2012-03-17 3847
  29302

내일 준비물

2
  • file
박물관 2012-03-16 2539
  29301

내일 모임에 나오시는분들 준비물있습니다 ^^

3
꿈의요정 2012-03-16 2460
  29300

3월17일 강동아트센타 티켓 석장있습니다.(완료)

3
꿈의요정 2012-03-14 2414
  29299

3월17일 모임 행운권추첨상품 1명

3
  • file
박물관 2012-03-13 2485
  29298

안녕하세요, 코러스 김효수 입니다^^

25
까칠한 효수씨 2012-03-08 4679
  29297

필독-2012년 상반기 경매

12
  • file
박물관 2012-03-06 3013
  29296

[모임알림] 3월17일 토요일 오후 3시 고덕역에서 접선

3
꿈의요정 2012-03-03 2785
  29295

잠도 오지 않는 밤 ㅎ

3
마이헤븐 2012-02-23 3824
  29294

[서울신문]“남의 나라 장단에만 춤출 수 있나…우리 혼 담은 예술로 대중들 찾아야”

5
꿈의요정 2012-02-21 3012
  29293

오랜만에~~~꾸벅~~~~♥

5
마이헤븐 2012-02-17 3006
  29292

[데일리안] 패티김 “은퇴공연 타이틀, 조용필 아이디어

5
  • file
필사랑♡김영미 2012-02-16 2975
  29291

미지밴드 송상희님 결혼식 후기

15
  • file
우주꿀꿀푸름누리 2012-02-12 3189
  29290

팬클럽위대한탄생에서 좋은행사를 후원하고 있네요.

13
꿈의요정 2012-02-10 623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