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주 '변신'을 하는지 어떤 가수는 한달에 몇번을 '변신'을 시도하는것 같다.

'놀라운 새 변신을 하고 돌아 온... 누구누구' 어쩌구 저쩌구 하며 호들갑 떠는걸 보고 뭘 바꿨나 보면 대게

1. 머리 색/스타일이 바꼈다.
2. 그룹에 한명이 쫓겨나고 새 멤버가 추가됐다.
3. 의상이 바꼈다. (이*현이 이집트여왕에서 인형으로 '놀라운 대 변신' ㅎㅎㅎ)
4. 얼굴 표정이 바꼈다. (조*모가 그 느끼한 '난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니?'의 눈 크게 뜨고 청순하게 보이려는 얼굴 표정에서, 월남참전용사의 잔뜩 찌푸린 얼굴표정으로...)
5. 새로운 오락쇼에 나와서 뒹굴기 시작했다. (차력시험에 도전, 전생에 뭐였나 알아봄, 귀신에 잘 놀라나 시험 등등 끝이 없군...)
6. 춤이 바꼈다. (아마 노래 연습은 하나도 안 하고 춤 연습만 하나 보다)

언제나 '음악가'라는 단어가 걸맞게 '음악'이 'No. 1'이고 나머지는 그걸 받혀주기위한 단순한 도구쯤으로 된 정상적인 가요계가 오려는지...

물론 이것은 '가수'(흠.. 대부분은 그냥 앵무새들이구먼) 에게만 적용되는것이 아니라 탤런트에게도 적용되지만...

'이번에 누구누구가 새 CF를 찍는데 새 모습을 하고 대변신을 시도...' 아니, 그럼 CF 찍을때마다 똑같은 옷 입고 나올줄 알았남? 크크크...

이 엉뚱한 catch phrase 를 달아주는 방송국, 신문사나... 거기에 너무나도 쉽게 수긍하는 소비자들... 여전히 땅바닥을 헤메는구나.

우리국민들 '새것' 너무 좋아하는것 아닌감? 선진국에선 자동차 평균 수명이 15년이라는데 우리나란 고작 7년... 이러니 음악도 3달 지나면 '흘러간 가요'가 되어버리고, 무조건 무시하구...

넘 슬푸당...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