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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라고 했나요? 아니... 국민일보뿐만이 아니라...
우리 용필님의 음악세계와 그가 한국대중가요사에 남긴 커다란 업적을 매도하고, 아직도 그의 신보가 나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
는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정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쉽게 기사로 써내려가는 일부 실력없는 기자님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지금까지는 줄곧 눈팅만 해왔는데요! 앞에 쓰신 글을 읽고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한마디 적어봅니다.
그 분들이 용필님의 음악이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정말 진지하게 단 한번이라도 들어나 보셨다면 그런 기사는 나오지 않았을 텐데요.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소위 문화 예술계를 다루시는 기자님들이 용필님이라는 가요계의 거장이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계시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기사를 쓰고 있다니요...
앞에분이 말씀하신대로... 10대팬들을 몰고다니며 온갖 프로 게스트로, 채널을 돌릴때마다 빈번히 얼굴을 비추는 (가수라고 할 수
없겠지요.) 립싱크전문가수들이 방송국을 장악하고 있는 요즘...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아무나 설 수 없다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지시는 용필님의 존재가 새삼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한번도 은퇴선언을 한 적도 없이 30년을 현역으로 활동하시고 계시는...
여전히 악상때문에 고민하시고 더 좋은 공연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시는 용필님이... 전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래서 이번과 같이 가끔 속상한 기사가 나오더라도 실망하진 않습니다.
용필님의 음악적 가치를 아는 사람은 너무나 많으니까요.
'용필님의 나이를 지금 지나치게 어려져만 가는 타가수들의 연령과 비교해서 자꾸 왕년의 가수라고 하시나본데, 그건 잘못된 우리
나라 방송구조의 병폐구요. 오히려 기자님이 모르시는게 있다면 용필님에게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팬으로 남아있는
분들 외에 10대 20대 젊은팬들도 엄청나다는 겁니다. 저두 20대구요...
젊은 팬들은 무시한채 왕년의 가수라는 표현을 쓴다면 저희는 정말 억울합니다.'
용필님의 음악을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는 정서를 가진 '필'팬 여러분...!!
우리들은 정말 혜택받은 필나라 백성이구여~~
엄청나게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고품격 팬이라고 자부함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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