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룰루랄라~] 게임하고 싶다..

이화섭(모랑살), 2000-12-31 21:16:17

조회 수
703
추천 수
11
연말이면 뭐 하고 지내셨더랬나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매 주 모이는 친구들과 매 년 모여서리,, 게임을 무쟈게 했죠..


4박자 자기소개 하기,,
스테레오,,
서라운드,,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go~back~jump,,
3 6 9,,
전기게임,,
배구,,
끝말 잇기,,
몽땅 외우기 게임,,
진실게임,,
옷 벗기 게임,,

여기 적은 것들은 실내용 버젼으로,,
15명 ~ 30명까지 소화해 낼 수 있죠,,
조를 잘 나누고 조장이 또릿또릿하다면 100여명도 문제 없음~,,


4박자 자기소개 하기_____
이건,, 너무 잘 알죠?..
그래도 틀리는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는 이름도 소개하고,,
조를 나누고 조의 이름을 소개하기도 하죠,,,,
당시 유행했던 조 이름,,,
'나이키 에어~', '정력팬티', 등등,,,
이상하게 야할수록 외우기 쉽죠,,,


스테레오____
이 것에 도전해 본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4박자 소개하기 게임에서 동시에 2개의 게임이 도는 겁니다,,
이 때부터는 눈으로 보기 보다는 귀를 써야하죠,,
두 개의 라인을 타고 흐르는 것 중에
자기 이름이 나오면 박자를 놓치지 말고 받아야하죠,,


서라운드____
이 건,, 위의 스테레오도 넘 지루하고 그런 사람들이,,
3개를 돌려 본거죠,,
가능했습니다...
어설픈 허접들을 초장에 떨궈내고,,
진정한 4박자 게임 매니아들이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었죠..


이웃을 사랑하십니까____
혹시라도 맘에 드는 이성이 멀이 앉아서 맘 답답할 때,,
이 게임을 잘 이용하면 좋았죠,,
누구 누구~를 사랑하니까 자리를 바꿔 달라고 하다가,,
그럼 너무 속 보이니까,,,
'청바지 입은 사람', '스타킹 신은 사람' 등으로 응용하기도~


go~back~junp____
요즘은 단순한 '3 6 9'가 인기를 얻더군요,,
7년 쯤 전에는 'go~back~jump'라고 했었는데,,,
369와 비슷해요...


이 거 하니까 생각나는 거,,
외국인과 게임을 할 때도 게임은 쉽게 할 수 있고,,
말두 많이 하니까,, 회화에도 도움이 되고,,
(으~~ 게임 생각하면서 까지 영어 공부라니,, 흠,,,)
태국에서여,,
능~썽~쌈~씨~하~혹~쨋~뺏~까오~씹~
(일~이~삼~,,,,,)
미국사람들이랑 태국사람들이랑 섞여서 놀다가,,
go~back~jump를 가르쳐 주고,, 한 판 했더랬죠...
그래서 지금은 태국식 영어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죠,, 탱글리쉬~


전기게임____
이게,, 건전하면서도,,
흑심을 품고 있는 이성에게 접근해서
손을 조물락 조물락 해 볼 수 있는 게임이 되겠져,,,
단순한 게임이려니 하겠지만,,,
해 본 사람은 압니다...
내 옆에서 손을 잡고 있을 때의 행복감과,,
저~ 쪽에서 딴 넘과 손을 맞잡고 웃고 있는 그녀를 볼 때,,,
그,,,, 말 할 수 없는 비애,,, 한 해를 망치는 건 순식간이죠,,
응용을 해야 할 듯,,
자리를 옮기는 '전기게임'을 개발하고,,
실력이 되는 자만이 '킹카'를 잡을 수 있는 생존법칙,,


배구게임____
이 건,, 정말,, 어렵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배구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양편으로 나뉘듯이,,
두 팀으로 나누어서,,
각 사람들에게 일련 번호를 지정해 주거나,,
가능하다면 이름으로 해도 되지만,, 어렵습니다,,


이건 게임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배구에,, 서브,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페인트, 시간차, ,, 이런 거 있죠?
모두 써 먹습니다..
A와 B팀으로 나뉘어 있다고 할 때,,,
4/4박자 '무릎치기-손뼉치기-오른손 엄지-왼손 엄지'(계속 반복),,아시죠?,,^^;
4/4박자를 하면서,,
아래의 순서대로 양쪽팀이 경기를 진행합니다..
A7 서브 3
/
B3 리씨브 6
B6 토스 4
B4 스파이크 7
/
A7 리씨브 2
A2 토스 3
A3 페인트 4
/
B4 리씨브 5
B5 토스 1
B1 스파이크 4~~


대충 아시겠죠?..
여기서,, 리씨브 다음에 스파이크를 들어 갈 수도 있고
'시간차'를 주게 되면 4/4 박자 중에서 3, 4 박자를 이용하던 것을
2, 3 박자에 '리씨브'와 '번호'를 넘겨야 합니다...


여기서도,,
눈은 방해만 됩니다,,,
눈의 촛점은 흐리게 만들고 나서,,
귀에 의존해야 합니다...
자기 번호,,, 자기 번호가 불리워 질 때
우리 편이냐, 상대 편이냐만 판단을 해서
즉각 공격과 수비에 가담해야 하죠...


이렇게 게임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블랙홀'이 생기게 마련이더군요..
모든 벌칙은,, 그 사람에게 빨려들어가죠...
넘~ 불쌍한 나머지,, 깍뚜기를 시켜 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재밌다는 사람들과는 밤새 놀기 좋죠...


이런 게임외에도,,, 여러 가지 더 생각나는데,, 그것보다,,
'진실게임', '옷 벗기 게임',, 이것도 게임은 게임입니다,,,,
좀 무서운 게임이더군여,,,
함부로 뛰어들었다간,,, 흠,,,,
전 안해봐서 모르거든여,,, 후후~


여기 까지 읽는 분이 있으려나,,,
아침부터 옛 생각에,, 혼자 베시시 웃으면서 글을 써 봅니다,,
여기 까지 읽는 사람이 혹시 있다면,,
-=-암호-=-를 대 주세요,,, -=-난 블랙홀이 아니다-=-,,,
올늘 밤 어디선가 게임을 하자고 모랑살을 부르면,,
암호를 대는 사람은 데려 갈께요,,, ^^;
진짜 블랙홀인지 아닌지 알아봐야겠어염~,,


한 해를 보내는 거,,
어떤 의미인지,,, 나름대로겠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 했던 기억들은,, 행복하게 남아있네여,,,


이제 2000년의 마지막 아침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Happy New Year~~,,,

______룰루랄라~ 모랑살 임돠~
.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577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37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4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23
  2071

이런곳엔 쑥수러운디............

김용모 2001-01-01 791
  2070

새해를 맞으며 오빠의 존재에대한 위대함을 한층더 크게 느낍니다.

이선미 2001-01-01 752
  2069

누가 뭐라해도 필님은 자신만의 길을 가야합니다.

주경선 2001-01-01 806
  206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18집에 왕대박의 복을 기대하며...

김인경 2001-01-01 481
  2067

'스포츠 서울'에 엉터리 기사가 났어요

새아 2001-01-01 425
  2066

Re: '스포츠 서울'에 엉터리 기사가 났어요

정동민 2001-01-02 402
  2065

복을 뿌려드립니다!!!

이진우 2001-01-01 759
  2064

Re: 복을 뿌려드립니다!!!

프리마돈나 2001-01-01 387
  2063

한해를 보내며...

프리마돈나 2001-01-01 533
  206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광훈 2000-12-31 860
  2061

신문고에 올라온 용필아찌 사진~

  • file
박태호 2000-12-31 419
  2060

[룰~] 은행털이와~, 말콤X, Breaking the waves

이화섭(모랑살) 2000-12-31 961
  2059

[룰루랄라~] 게임하고 싶다..

이화섭(모랑살) 2000-12-31 703
  2058

언제까지나....

하얀겨울 2000-12-31 417
  2057

미세 열분 많이 국 드시고 죠은일 이

영미 2000-12-31 628
  2056

미세 가족 여러분..지나가시는 분!

홍제미나 2000-12-31 847
  2055

동참하고 싶습니다.

석영화 2000-12-31 386
  2054

Re: 동참하고 싶습니다.

서파리 2001-01-02 453
  2053

2001년을 꿈꾸며

toma0130 2000-12-31 502
  2052

조선일보 "유승준님기사" ^^*

  • file
박태호 2000-12-31 451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