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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의 무책임을 용서하십시요

프리마돈나'미향', 2001-02-01 0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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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추천 수
4
**** 토마님...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 떠난다는 글 올리시면, 자주 오시던 분들과, 또 첨 오시는 모든 필님팬들에게 얼만큼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말씀인 줄 모르시나여?

글에도 말씀하셨듯이, 미세 가족 들에게 의심 받는 것도 싫고, 억울하시고, 세경이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서 토마님께도 불똥이 튄것 같으시다는데..
그렇다면, 굳이 오해를 받으시며 '미세'를 떠나실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또한 이런 글을 올리신 바람에,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에게까지, 사건이 알려 지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하네여..
토마님께서 생각하시듯,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는데..

어쟀든 '18집 왕대박' 추진을 앞두고, 필님께서 받으실 구설수나, 액땜을 우리 팬들이 먼저 몸과 맘으로 대신 해드린다는 생각으로 이겨 내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세경...
너의 작은 실수가 얼만큼, '미세'를 비롯한, 조용필님 팬들에게 누가 됐는지 알겠니?
너의 용기있는 사과글이 올라준다면, 토마님의 억울함이나, 상준님의 아픈 맘을 조금이라도 달래 드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 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갔느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

착한 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거야...."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린 서울하늘, 쌓인 눈을 바라보며, 조용필님의 노래로 맘의 위안과, 위로를 삼으세요..토마님!
언제나 조용필님의 노래는 이렇게 신기하게도 우리들 맘을 꼭 집어 위로 해주는 군요....

토마 님이 쓰시기를:
> 누군가가 나서서 중재를 할 수 잇엇으면 했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된듯 싶고 받은 상처들이 치유 할 수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
> 일을 벌인 사람의 책임이 크지만 저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 없이 저 역시 가족들에게 불편을 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구차한 변명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는 건 알지만 사람인 이상 억울해서라도 밝히고자 합니다.
>
> 세경글 속에 저얘기가 거론 된 부분,,,,,저의 사주라구여
>
> 저를 본적도 없는분들이 왜그런 경솔 한 말들을 할 수 있나여
>
> 단지 세경이를 데리고 다녔기 때문에,,,,,,,
>
> 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일어난 후 대화방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느낀 눈초리는 저가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
>
> 세경글 내용 중 저의 생각이라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있습니다
>
> 과거 문방투쟁 할때 완성된 대자보 붙이러 갈 사람 두명 구할 수 없는 아쉬움을 갖고 있엇고 18집 대박이란게 추진을 요하는 일이라 여러가지 건의 하고 싶은 일들을 사적인 자리에서 거론 했던것들이 경고망동한글로 올라 간 것입니다
>
> 내용 중 일부가 잇다는 것 뿐이고 모든게 세경이가 작성한글입니다
>
> 아뭏튼 이중인격자가 되버린 것 같고 제가 오해를 받아가면서까지
>행동 하고 싶은 마음도 의욕도 이젠 없습니다.
>
> 새벽에 두시간 넘게 상준님과 통화하면서 둘의 대화화면서 풀어 갈 수 있는 일들이었는데 하는 아쉬움 서로 느꼈지만...이미 늦은일이란 생각이 되구여
>
> 더욱이 제가 견딜 수 없는 건 뭐가 진실이고 세경인 과연 무슨의도 였는지 모르기때문에 혼동이 오고
>
> 그리고 전후사정 모르는 분들께서 가만히 있어주면 해결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에서 기다려 봤지만 요즘 대화방은 실명이 아닌 상태에서 귓속말이 오고가고 비난글들은 많은 상처를 줍니다.
>
> 사건이 일어난 날 저는 마음에 정리를 했지만 성원해주신분들 실망시켜 드릴 용기가 나지 않았고 오늘 아침 주인장 통화에서두 제가 떠나겠다는 말을 했지만,,,,,,대구 정모가 걸려 있었습니다.
>
> 하지만 저 역시 이기주이적인 사고를 가진 평범한 사람으로써 가족들에게 오해를 받아가면서 있고 싶은 맘 자존심이 허락치 않습니다.
>
> 미세를 떠나서 제가 활동을 하는지 보십시요
>
> 전 18집 대박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을뿐 어떤 이상한 욕심 없습니다.
>
> 공연 보고 나름대로 필님 느끼면서 지내겠습니다
>
> 성원해주신분들 용기주신분들 같이 동참하시겠다고 많은 시간을 같이 고민했던분들 그리고 대구분들 어제 굉주에서 올라와주신 와진님 희영님 저의 무책임을 용서 하십시요
>
> 정말 죄송합니다
>
> 꿈이 꿈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
> 사람이 떠날때마다 남아 있는 사람들 맥빠지게 하고 가서 서운함을 느껴봤던 사람이지만 저 역시 아쉬움 표현 할 수 없네요
>
> 전 정말 이중인격자 아닙니다
>
> 누가 그러더군여 구차하 변명 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
> 저의 성격이겠죠,,,,,견딜 수 없는 고통을 인내 못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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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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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의 무책임을 용서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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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의 무책임을 용서하십시요

김시용 2001-02-01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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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 2001-02-01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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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소 2001-01-31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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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2월 30일'- 넘 화나고 속상했던 날의 일기...

프리마돈나 2001-01-31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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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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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 승준오빠 팬입니다...

주경선 2001-01-31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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