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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중견 포크·록가수들이 위성방송에 음악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컨텐츠 회사를 설립한다. 내달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되는 '송 오브 코리아'(SOK. 대표 조은)가 그것.
김세환, 이정선, 조동진, 정태춘, 박은옥, 이동원, 이광조, 해바라기, 강인원, 김동환, 조덕배, 남궁옥분, 임지훈, 한동준 등 중견 포크가수들과 록그룹 사랑과 평화의 최이철, 윤도현, 강산에, 김수희, 민해경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한다.
조 대표는 "국내 방송사들의 음악 프로가 특정 장르에 편중돼 있다"면서 "에릭클랩튼의 언플러그드 공연처럼 SOK 참여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 실황을 1시간 30분짜리 프로로 제작해 위성방송 음악채널에 공급하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조 대표는 "라이브 클럽 문화가 정착된 외국에서는 가수들이 지역에서 음악성을검증받기 때문에 음악적 토대가 튼튼하다"면서 "클럽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10월 서울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 라이브 클럽을 개관하겠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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