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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크게 떠오르는 곡이 없을겁니다.
필님의 음반 중에서 가장 반응이 저조 했었으니까...
그래도 팬들에게 좀 알려 진 노래 정도라면, 고작
<남겨진 자의 고독>과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전 요즘 18집 신보가 발매 되기 전까지
기다리는 마음으로, 신곡에 가까운 느낌이 많은
15집을 매일 듣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 감상 하기에 좋은 노래 들로 구성 되어있죠.
그 중에서도 유난히 잔잔하게 부른
<너의 그 느낌>
제목 부터 신선하게 다가오더니..
속삭이듯 지난 사랑 이야기를 잔잔히 부른답니다.
너무나 부드럽게 부르시기에
듣는 중에 숨 한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듣곤 하죠...
히트도 되지 않은 이 노래가
노래방 '대흥' 기계의 3394에 입력 되어 있답니다.
많이 들어 보시고 노래방에 가셔서 불러 보시길..
어제 촉촉히 비오늘 날에..
오늘 차분히 눈내리는 날에..
이 노래가 유난히 감미롭게 제 맘을 사로 잡더군여..
첨 들어 보면 자칫 지나칠 수 도 있지만
가사 음미하며, 두 눈 감고서
<너의 그 느낌>에 잠시 빠져 보세여....
가슴에 잔잔히 조용한 파문이 일테니까여...^^
♥♡'아름다운향기'를 전하면서...
<너의 그 느낌>
이재경 시 손진태 곡
오래 전에 네게 보내려던 해묵은 편지엔
수많은 우리들의 이야기와 많은 약속들이
아직 그대로
나 아주 오랫동안 네 모든 걸 잊은 듯
늘 나만의 착각 속에 너를 숨겨둔 채
아무렇지 않은 듯 수많은 세월을
하지만 숨길 수 없는 것은
많은 계절 책상 서랍 속에 숨겨져 있었던
너에게 들려주고 싶었었던 나의 애기들이
아직 그대로
♣나 아주 오랫동안 네 모든 걸 잊은 듯
늘 나만의 착각 속에 너를 숨겨둔 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수많은 세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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