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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앉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자보다 훨씬 편했습니다.
게다가 오늘 대구날씨는 너무 좋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서 그런지 정말 10대20대도 꽤 있고
어린이무료입장이라서
완전 대구야외음악당은 3-4살 먹은 애기부터 70대 어른들까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습니다.
잔디밭이다보니 애들이 뛰놀기 좋고
가족,친척 단위로 돗자리펴고 간단한 음식도 가지고와서 공연을 더욱
즐기는 모습들....
정말 흐뭇한 장면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어린 애들에게
"너희가 HOT,GOD 좋아하듯이 엄마아빠는 조용필을 좋아한단다."
이렇게 일일히 설명해주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고...
애기들이 잘안되는 발음으로 "조용필조용필"하는것도 참 보기좋더군요.
일단 가격이 부담없는 가격이라 가족,친척단위로 총출동한 가족들이
무척 많아서 정말 국민가수라는 실감이 났습니다.
야외음악당이라서 음악당울타리 밖의 높은 곳에서 무료(?)관람하는 사람들도 천여명정도...
그런데 그런 모습들도 웬지 정겨워보였습니다.
아무튼 이런 야외공연, 그리고 저렴한 가격책정은 필님을 대중에게,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게 할 수 있는
정말 현명하고도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조용필의 공연을 보기위해 모인다는것...
손에 손잡고 공연장에 들어서는 수만명의 사람들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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