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RE]비겁하네요..

김미희, 2001-06-29 23:29:06

조회 수
490
추천 수
5
수원 공연 보기 전의 저라면 시청자님이 쓰신 글에 많이 공감을 했을 것도 같습니다. 왜냐.. 저도 님과 같이 필님을 30-40대의 향수를 일으키는 가수로 치부하고 있었으니까요. 실제로14집 이후로 앨범을 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아래에 제가 다음카페의 조용필 칼럼에서 퍼온 글을 읽어 보십시요. 필님은 한시도 음악 활동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매스컴에서 멀어지자 나같은 나이롱팬들이 외면을 했던 것 뿐이죠.

서태지 팬들이 인터넷 세대라서 아마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사실일겁니다. 우리는 뒤늦게 따라가느라 가랭이 찢어질 지경이지요. 좀 늦긴 했지만 아예 시작 안한 것 보단 낫죠. 우리가 필님에게 힘을 실어 드릴 수 있는 길은 필님을 많이 대변해 드리는 것입니다.  방송국에서 시청자의 의견을 100% 수렴을 할 순 없지만 우리도 노력은 해야 합니다. 그것이 비록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일지라도..

침묵하는건 비겁한거죠. 실제로 시청자님께서 방송 시간대나 22곡중 8곡을 잘라 버린 것에 아무 불만이 없다면 할 말은 없지만..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적이지 못하다고 매도하지는 마십시오. 현실을 볼줄 알자구요?? 그렇게 현실과 타협만 하고 살긴 편하죠.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볼 때 침묵하는 자가 얻은 것이 무엇인가요?? 우리는 우리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방송국이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할때 주인되는 우리가 따금하게 정신차리게 해 줘야 합니다. 한두번으로 되진 않겠죠.. 하지만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그렇게 끊임없이 우리의 권리를 요구해야죠.

저도 필님의 모습 보며 마음도 아팠습니다. 세월의 그림자를 느꼈기 때문이죠. 시청자님이 오해 하신 부분은 필님이 락음악을 하시겠단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본인이 의지란 거죠. 트롯 음악을 하신 것도 본인보단 주의의 압력이 더 크게 작용했구요. 우린 18집에 어떤 곡이 실렸더라도 기꺼운 마음으로 그 음반을 살 것이며 들을 것입니다. 요는 필님이 정말로 본인이 원하는 음악을 하셨을대 그 기쁨은 배가 되겠지요.

님의 글을 읽어보면 방송국의 주인은 방송사 사람이고 우리 시청자는 그저 방송국에서 틀어주는대로 조용히 보고 싫으면 안보면 될거 아니냐는 발상인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방송국의 주인은 우리 시청자입니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고 원하는걸 얘기해야 합니다. 그게 우리 시청자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현실에 너무 쉽게 안주하고 타협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발전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살면서 배웠듯..


>먼저 sbs 직원이 아니냐하는 질문은 제가 올린글의 초등학생 정도되는 수준의
>답변밖에 되질않습니다.
>sbs직원이 왜 여기를 방문합니까?   이유가 없지않습니까?
>
>방송국의 무례한 행동에 일침을 가한다는 취지는 좋지만,하나둘 따지다보면
>제대로된  방송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전원일기 한번 볼까요?  오전에 방송하죠!  그 프로 메인 시청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농촌에 계시는분들입니다.
>그럼 농촌에서 일요일 오전 그 시간이면 어디에 있습니까?
>논이나 밭에 있죠.   그럼 왜 논,밭에있는 시간에 방송을합니까?
>농사일 마치고 저녁먹는 시간에 일용이를 보게해줘야하는것 아녜요?
>사랑의 리퀘스트 언제합니까?  가족이 제법많이 모일수있는 시간에 하지않습니까?
>그래야 성금이 많이모이니까요.
>결론은 그겁니다,어떤 방송국이든,기업이든 돈이되는데다 전력투구를 한다는것이죠.
>
>hot 팬들이 sm 기획사에서,시위를 한다
>특정업체 광고를 못하게한다  -------   이건 방송에 나옵니다
>
>서태지 입국,패션,헤어스타일  -----     이것도 방송에 나옵니다.
>
>조용필씨 이들보다, 훨씬 뛰어난 뮤지션이지만 팬이나, 기획사, 입국할때 방송에서
>외면합니다.
>
>왜 그럴까요?   잘 생각해봅시다.
>
>조용필씨 한창 활동할때 인터넷,pc  모르고 살았던 세대입니다
>하지만 요즘 가수둘은기획사와 팬클럽이 한 회사처럼 운영되어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이런 시대에 조용필이란 가수는 삼사십대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수로
>기억되지, 전국을 강타하는 이슈를 내놓을만한 팬층이아니라는것입니다.
>
>솔직히 방송국,음반기획사 ,광고매체  이런곳은 음반판매량 기본50만장 이상
>팔리는 가수를 좋아합니다.
>과연 조용필씨 18집나오면 몇장 팔릴까요?
>제가보기엔 팬클럽회원 다사고, 일반 팬들 다산고했을때15~20만장이면
>족할것입니다.
>이것이 현실이고,방송국에서 립싱크를하는 가수인데도 사소한 움직임하나에도
>카메라 들이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좀더자극적이고,튀는것을 좋아하고 찾아다닙니다.
>아무리 예전에 어떤것이 좋다고해도,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갑니다.
>그러다보니 광고도 괴성을 질러야지만 한번 더 쳐다보게되고,
>분장을 요란하게해야 눈길한번 더주는것아니겠습니까?
>
>이런 시대에 조용필이란 국보급의가수를 억지로 무대위에 올려놓으면
>안된다는것이죠.
>우린 조용히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살아가면됩니다.
>누가 보던 ,안보던....
>어떤팬은 18집을 락 으로 다했으면 좋겠다!
>락커 조용필이다!  이런 말들을 심심치않게 합니다.
>하지만 벌써 50년생입니다.
>고음처리 예전같지 않습니다, 이런걸 자꾸만 팬들이바란다면 앨범준비하는데
>굉장히 어려워지고,시기가 늦어집니다.
>팬들은 아직도 내개 락 을 하길 바라는데, 몸은 안따라주고,,,,,
>내가 그만둬야하는것아닌가? 하는 흔들림마져갖게할지도 모릅니다.
>
>발라드를 하면 어떻습니까?
>우린 조용필이란 훌륭한 뮤지션을 좋아하고,그의 음악을 들어왔던것이지
>그의 음악쟝르를 보고 지금껏 좋아하진않았던것같습니다.
>
>수원공연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눈물이 나올려고하더군요
>님도 이젠 예전같질않으시구나.
>고음되는부분을 낮게가져가고,코러스가많이 늘어나고....
>
>우린 그분의 세월에맞게 그를 아끼고,존경해야합니다.
>18집에 강렬한 비트의 락 이 없다고하여 실망하거나,외면해선안됩니다.
>왜냐고요?
>바로 현실이니까요!!!
>
>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392 / 167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updated 공지

2024년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 미팅 안내

15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3 1266
  공지

2024년 하반기 정기후원금 모금 안내

6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8-31 517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140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294
  공지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10
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3306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783
  5726

고개 절래절래

시청자 4 2001-06-30 448
  5725

[RE] 현실을바로볼줄아는 눈을 가집시다

시청자4 2001-06-30 508
  5724

조용필님 정말 사랑하십니까 ?

she201 2001-06-30 511
  5723

그러니까요[RE] 조용필님 정말 사랑하십니까 ?

시청자5 2001-06-30 447
  5722

그럼 조용히 현실을 직시하세요

시청자3 2001-06-30 443
  5721

[RE] 아하!..아쉬운 말씀

허은진 2001-06-30 618
  5720

현실에 안주하려는 구세대의 표본이군요

she201 2001-06-30 451
  5719

잘 알겠습니다.. 전 더 이상 할 말이 없군요..

윤양선 2001-06-30 442
  5718

[RE] 김미희님의 글을 보고 느끼는것 없나요.(시청자님)

김인경 2001-06-30 605
  5717

[RE]비겁하네요..

김미희 2001-06-29 490
  5716

[RE]그래요.. 그래서 그걸 깨보자는 것 아닙니까!!

윤양선 2001-06-29 580
  5715

sbs는 망해도 더 좋은 방송국이 얼마든지 나온다!!

김인경 2001-06-29 720
  5714

[RE] sbs는 망해도 더 좋은 방송국이 얼마든지 나온다!!

이승익 2001-06-29 506
  5713

컴필레이션 음반 ‘동감’(同感) 수록곡

  • file
찍사 2001-06-29 1299
  5712

[RE] 컴필레이션 음반 ‘동감’(同感) 수록곡

락메니아 2001-06-29 837
  5711

1983년의 기억속으로~

윤혜선 2001-06-29 564
  5710

99년 밀레니엄 콘서트를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은?

수아이 2001-06-29 545
  5709

제가 알기론...

호수 2001-06-30 496
  5708

<컴퓨터 전문가 필독>SBS서버 다운시키기 동참

전주지부장 2001-06-29 660
  5707

[RE] 혹 댁은 SBS 직원이 아니신지...

김인경 2001-06-29 635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