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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허기진 여름 불볕아래
호미 쥐고 밭고랑 매던 당신 품에서
마른 젖을 삼키며
당신 입으로 갈 쌀밥 한 술
고기 한 점 받아 삼키며
제 어미 몸을 파먹으며 자랐습니다
못난 자식 병간호로
모질게 잠 못들고 신음하시며
일신의 신세를 한 숨으로 한탄하실 때
이 딸도 함께 울먹이며
제 어미 눈물 먹으며 자랐습니다
얼음밥 먹고 어지럼 속에 컸어도
못 배워 부끄러웠어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베풀면서 살려고 애썼습니다
당신의 오직 하나 소원이라면
가진 것 없어도
자식 몸 하나 성한 것이라 하셨지요
어머니
어디를 가더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떳떳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단 한 사람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습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을 위하여
이 땅 모든 어머니들의 비원을 위하여
오늘 저는 결혼식을 끝내고
저 험난한 길로 울며불며
당신 곁을 떠납니다
어머니의 한을 가슴에 가득 품고서
기필코 사랑과 행복으로 돌려드려야 할
평화와 기쁨의 축복된 날까지
빛나는 얼굴로 큰 절 올리는 날까지
저는 천하에 불효자식입니다
진실로 어머니를 사랑하옵는
천하의 몹쓸 불효자가 되어
피눈물을 흘리며 당신 곁을 떠납니다
어머니!
어머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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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오늘이 제 어머니 생신이라서........................... 엄마!..........(T_T)
허기진 여름 불볕아래
호미 쥐고 밭고랑 매던 당신 품에서
마른 젖을 삼키며
당신 입으로 갈 쌀밥 한 술
고기 한 점 받아 삼키며
제 어미 몸을 파먹으며 자랐습니다
못난 자식 병간호로
모질게 잠 못들고 신음하시며
일신의 신세를 한 숨으로 한탄하실 때
이 딸도 함께 울먹이며
제 어미 눈물 먹으며 자랐습니다
얼음밥 먹고 어지럼 속에 컸어도
못 배워 부끄러웠어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베풀면서 살려고 애썼습니다
당신의 오직 하나 소원이라면
가진 것 없어도
자식 몸 하나 성한 것이라 하셨지요
어머니
어디를 가더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떳떳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단 한 사람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습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을 위하여
이 땅 모든 어머니들의 비원을 위하여
오늘 저는 결혼식을 끝내고
저 험난한 길로 울며불며
당신 곁을 떠납니다
어머니의 한을 가슴에 가득 품고서
기필코 사랑과 행복으로 돌려드려야 할
평화와 기쁨의 축복된 날까지
빛나는 얼굴로 큰 절 올리는 날까지
저는 천하에 불효자식입니다
진실로 어머니를 사랑하옵는
천하의 몹쓸 불효자가 되어
피눈물을 흘리며 당신 곁을 떠납니다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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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오늘이 제 어머니 생신이라서........................... 엄마!..........(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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