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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집 부터 "성인가요"를 지향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감각이 좀 둔탁해진 느낌이 들어요
창법은 역시 90~ 92년 이 가장 대중적이고 최고조였죠 동감,,
>문제는 주위에서 자꾸 트롯 하라고 해서 그 말듣고서 하니깐 문제지요.
>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란 말입니다. 록이 됐던 재즈가 됐던, 얼터내티브가 됐던.
>용기를 내란 말입니다. 굳이 록이 될 필요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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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용필님의 모습은 대중에 끌려다니는 모습입니다.
>전엔 안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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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홈피 최고의 화두는 가을에 나올 18집에 대한 의견인 듯 합니다.
>>> 많은 팬들이 무조건 락이어야 한다고 강요하시는 듯 한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
>>> 여러분! 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전 음악적인 것은 모릅니다. 누군가가 제게 락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얼버무릴 것입니다. 찢어진 청바지에 소리 지르며 헤드뱅잉.... 그것이 락입니까? 여러분은 필님이 다른 락가수와 다름없는 그런 음악을 하시길 바라십니까? 필님이 하고자 하시는 음악은 조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조용필"만의 음악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것이 꼭 락이어야만 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오늘 날 필님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창밖의 여자로부터 시작하여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난 아니야, 친구여, 못찾겠다 꾀꼬리, 여행을 떠나요, 허공, 미워미워미워등.... 어느 한 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시려 한 흔적이 보이지 않으세요? 트롯과 통기타문화가 주류이던 당시에 음악의 힘을 보여주시고 싶으셨던 것이 아닐까요?
>>> 음악이란 어느 한 계층만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0대에서부터 60,70대까지 모든 계층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님은 아마 이런 생각과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음악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요? 콘서트장에서 허공을 듣고 싶은 중년팬들의 요구또한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필님은 홈피를 방문하는 우리 팬들만의 분이 아니십니다. 문화불모지인 대한민국 문화계에 중심으로 자리잡고 계신 분이십니다.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필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 전 18집이 락이든, 발라드든, 트롯이든 필님을 믿습니다. 지금까지의 음악으로 미루어볼 때 분명 자신만의 음악을 가지고 오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글쎄요....
>>> 오늘 날 우리가 필님을 잊지 못하고 애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리는 것은 새로울 것 없는 현 가요계에 유일한 대안이 "조용필"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생각해보십시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20세기의 필님을 그리워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아마 필님의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사랑, 그리고 실험정신 때문이 아닙니까? 80년대의 필님이 대중의 흐름에 따라가는 음악을 하셨더라면 오늘 날 "가황"이라는 칭송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 우리는 그 분의 음악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필님은 이미 음악적으로 경지에 이르셨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으신 분입니다. 뮤지션에게는 대중의 마음을 미리 간파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실험정신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대중에게 끌려다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노래 한 곡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을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하룻밤 자고 나면 뚝딱하고 노래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창작의 고통을.... 눈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 그런 의미에서 90년대이후로 나온 앨범들이 상업적인 히트를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습니다. 14,15,16,17집! 처음에는 별로 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곡들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시지가 너무 강하고 음악이 어려운 감이 있지만 두 눈 지그시 감고 가사를 음미하며 한 번 들어보세요. 우리의 인생을 표현한 주옥같은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 음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세요.
>>> 쉽게 쉽게 귀에 팍 꽂히는 좋아하는 세대에게 정면승부를 하셨는데 당시의 문화적 상황과는 맞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홍보가 부족했던 점이 실패의 이유가 아닌가합니다.
>>> 앞으로 나올 18집이 홍보가 부족해서 창고에서 앨범이 잠자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 그러기 위해서는 팬클럽과 YPC와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조용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런 "YPC"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필님의 음악적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되 21세기에 맞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보방법과 기타 스케쥴관리등에 있어서 말입니다. 가까운 곳에 직언할 수 있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군요.
>>> 그리고 현재 앨범의 주구매층이 10대라고 하는데 중,장년을 끌어들이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일어나 박수치며 열광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21세기 새로운 "조용필 문화"의 등장! 멋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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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 18집이 음악적,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시어 오래오래 필님의 음악과 함께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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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감각이 좀 둔탁해진 느낌이 들어요
창법은 역시 90~ 92년 이 가장 대중적이고 최고조였죠 동감,,
>문제는 주위에서 자꾸 트롯 하라고 해서 그 말듣고서 하니깐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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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란 말입니다. 록이 됐던 재즈가 됐던, 얼터내티브가 됐던.
>용기를 내란 말입니다. 굳이 록이 될 필요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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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용필님의 모습은 대중에 끌려다니는 모습입니다.
>전엔 안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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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홈피 최고의 화두는 가을에 나올 18집에 대한 의견인 듯 합니다.
>>> 많은 팬들이 무조건 락이어야 한다고 강요하시는 듯 한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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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전 음악적인 것은 모릅니다. 누군가가 제게 락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얼버무릴 것입니다. 찢어진 청바지에 소리 지르며 헤드뱅잉.... 그것이 락입니까? 여러분은 필님이 다른 락가수와 다름없는 그런 음악을 하시길 바라십니까? 필님이 하고자 하시는 음악은 조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조용필"만의 음악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것이 꼭 락이어야만 한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오늘 날 필님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창밖의 여자로부터 시작하여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난 아니야, 친구여, 못찾겠다 꾀꼬리, 여행을 떠나요, 허공, 미워미워미워등.... 어느 한 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시려 한 흔적이 보이지 않으세요? 트롯과 통기타문화가 주류이던 당시에 음악의 힘을 보여주시고 싶으셨던 것이 아닐까요?
>>> 음악이란 어느 한 계층만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0대에서부터 60,70대까지 모든 계층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님은 아마 이런 생각과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음악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요? 콘서트장에서 허공을 듣고 싶은 중년팬들의 요구또한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필님은 홈피를 방문하는 우리 팬들만의 분이 아니십니다. 문화불모지인 대한민국 문화계에 중심으로 자리잡고 계신 분이십니다.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필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 전 18집이 락이든, 발라드든, 트롯이든 필님을 믿습니다. 지금까지의 음악으로 미루어볼 때 분명 자신만의 음악을 가지고 오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글쎄요....
>>> 오늘 날 우리가 필님을 잊지 못하고 애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리는 것은 새로울 것 없는 현 가요계에 유일한 대안이 "조용필"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생각해보십시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20세기의 필님을 그리워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아마 필님의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사랑, 그리고 실험정신 때문이 아닙니까? 80년대의 필님이 대중의 흐름에 따라가는 음악을 하셨더라면 오늘 날 "가황"이라는 칭송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 우리는 그 분의 음악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필님은 이미 음악적으로 경지에 이르셨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으신 분입니다. 뮤지션에게는 대중의 마음을 미리 간파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실험정신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대중에게 끌려다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노래 한 곡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을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하룻밤 자고 나면 뚝딱하고 노래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창작의 고통을.... 눈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 그런 의미에서 90년대이후로 나온 앨범들이 상업적인 히트를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습니다. 14,15,16,17집! 처음에는 별로 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곡들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시지가 너무 강하고 음악이 어려운 감이 있지만 두 눈 지그시 감고 가사를 음미하며 한 번 들어보세요. 우리의 인생을 표현한 주옥같은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 음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세요.
>>> 쉽게 쉽게 귀에 팍 꽂히는 좋아하는 세대에게 정면승부를 하셨는데 당시의 문화적 상황과는 맞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홍보가 부족했던 점이 실패의 이유가 아닌가합니다.
>>> 앞으로 나올 18집이 홍보가 부족해서 창고에서 앨범이 잠자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 그러기 위해서는 팬클럽과 YPC와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조용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런 "YPC"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필님의 음악적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되 21세기에 맞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보방법과 기타 스케쥴관리등에 있어서 말입니다. 가까운 곳에 직언할 수 있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군요.
>>> 그리고 현재 앨범의 주구매층이 10대라고 하는데 중,장년을 끌어들이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부모와 자식이 함께 일어나 박수치며 열광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21세기 새로운 "조용필 문화"의 등장! 멋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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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 18집이 음악적,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시어 오래오래 필님의 음악과 함께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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