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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8 2001 조용필 콘서트***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최근식, 2001-11-03 12:34:58

조회 수
946
추천 수
6
조용필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하며...

甲戌年, 실로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세월 이 땅을 아름답게 수 놓아온 저 무수한 나무들도, 어제의 잎새들을
떨구어 내고 오는 봄 [새살] [새잎]을 빈 가지마다 어김없이 준비해 놓기 위해,
잠시 겨울 잠 속에 들어가 쉬려는 때입니다.

머잖아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져올 12월의 문턱을 넘어 서서,光州每日은
우리나라 초대형 가수 조용필과 함께하는 [조용필 빅 콘서트]를 마련, 애독자 여러분과 더불어
노래와 음악을 통한 송년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가요계의 슈퍼스타로 끊임없이 최정상을 지켜온 조용필은
11일(日) 오후 3시, 7시 두차례에 걸쳐 광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의 그의 히트곡
[Q] [추억속의 재회] [꽃바람] [창밖의 여자] [간양록] [한오백년] 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널리 불리어지는 팝 [Love me tender] [When a man loves a woman]등을
그의 특유의 다이내믹한 목소리와 몸짓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뜨겁게 덥혀 줄것입니다.

물론 이 무대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그룹이 참여하며 全南大 金廣福교수가 이끄는
[광주국악관현악단]도 협연, 한 해를 보내는 애독자, 관객 여러분들에게 곽찬
기쁨과 뭉클한 감동을 깊숙이 선사해 주리라 믿습니다.

이에 甲戌年을 보내고 [돼지해] 乙亥年을 새신랑 새신부처럼 맞이할 1월이
얼마남지 않은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 저희 光州每日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조용필 빅 콘서트]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 12월

서랍속에서 이 팜플렛을 꺼내서 보며...그때 그콘서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겨울비가 추적 추적 내리던 밤에...필님의 콘서트를 관람하며... 전 이루말할수 없는
감동에 휩싸였습니다.
너무나도 가슴 벅차고 흥분된 그날이었습니다.

이제...조금있으면 2001년 12월 예술의 전당에서의 필님 콘서트...
전 그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미세 가족여러분 행복하십시요///

필님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이상은 1994년도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의 조용필 콘서트의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13 댓글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2:41:47

공연이 가까이 다가옴을 미세에서 느낍니다..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님들의 마음 또한 깊어져 가는게 보입니다....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2:45:16

우연인가요?..내일 쉬는 관계로 12시 넘어서 일을 마치고 왔습니다..왠지 남들 보다 하루가 더 생긴것 같은 기분!..미향님의 '못찾겠다 꾀꾀리'글을 보고 지난 날의 시간으로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2:50:42

돌아온 나!..땅거미 내리는 해질녘 그 골목길 아주 생생하게 생각이 나네요...그 떠들썩하게 살아가는 소리를...86년도 87년도 일기장을 뒤적여 봅니다..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2:59:39

히히히...86년도 12월31일날 일기엔 필님의 10가수왕 올 해로 6번째..넘 기뻐서 박수치고..노래 따라 하던 그 날이 생각 무지하게 나네요...KBS는 정수라.전영록..일케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3:03:09

가수왕 되라고..먹기 싫은 찰떡도 2개나 더 먹었다고...오로지 필님이 최고의 가수왕이 되도록 비는 내 마음이 보여서 한참을 웃었더래지요..그땐 오늘의 미세가 생길거라고 상상도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3:07:02

못했었는디...매년 연말이 되면 우체국가서 엽서를 엄청 샀지요..남여 가수3명과 올해 최고의 노래 하나를 적어 보내던..그때가 무쟈게 생각나네요..TV만 보면서 그 영광의 자리에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3:10:12

꼭 가리라 결심 무지 많이 했더랬지요...그때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 그 중간쯤에서 난 '너의 그 느낌'노래를 듣고 있습니다..내 맘 그대로인거 같습니다!!..15집 진짜 좋아요!

김영미(필사랑)

2001-11-03 13:14:15

결국 또 한 칸을 더 만들어 버린 나!..이럴줄 알았으면 리플달걸 그랬나....근식님!...옛 생각 무지나는 밤입니다...

최근식

2001-11-03 13:29:19

어쩜 영미님은 저와 똑같습니까...저도 연말이면...엽서사다가 조아하는 가수와노래등을 적어서 방송국에 보내곤 했는데...그리고 그때당시엔 MBC 10대가수 가요제라든지

최근식

2001-11-03 13:31:55

KBS가요대상 이런 프로를 보면서 지내는게 유일한락이었습니다...특히 마지막에 가수왕이 발표되는 순간엔 두손을 모으고 떨리는 맘으로 지켜보곤 했었는데...그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최근식

2001-11-03 13:33:51

지금은 덜하지만 12월이 다가오면 전 항상 그때를 생각하고 요즘 가요시상식을 보면서 너무나 차이가 나고...무슨 가요시상식에서도 립싱크를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으니 말 다했죠 뭐...

최근식

2001-11-03 13:37:46

그리고 가수왕의 빛나는 상의 가치도 많이 떨어졌고...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영미님이 86년10대가수가요제 얘실해서 그런지 내일 그프로나 봐야겠습니다/필님이있어 좋은세상입니다

촛불

2001-11-04 20:09:12

올해도 한달이 남았네엽 .... 참세월은 흘러가나봄은돌아와도...열분 올해 12월까지 행복한 하루지내세엽 ...올해 마지막엔 그런장면안보여주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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