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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사매거진에 대한 상념...... (정말 멋지시군요!!!)

김인경, 2001-12-21 10:03:26

조회 수
752
추천 수
23
동방불패님이 남기신 글을 읽고서 님같은 예리하고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으신분들이
게시판에 글을 많이 남기셔야 팬들을 같은 한배에 탈수 있도록 유도할수 있습니다.
맞아요. 싸움꾼이니, 오바니, 호들갑이니 혹은 니나잘해 라는 비아냥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을 어쩌면 계도해서라도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가끔씩 뒷다리 잡는분이 계신것 같은데 그런 분은 저는 팬이 아닌 일반인들이 게시판에 들어와 훼방 놓는것으로 간주하고 싶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은분이 간혹 있으시다면 이해와 설득을 시켜서라도 같은 배를 타도록
유도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럴려면 님같은 분들이 많이 나서주시고 자주 예리한 필치를 보여줘야 반대의견을
보이시는분들도 동참할수 있게 유도할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시사매거진 사건을 접하니 몇년전 저작권 사태가 생각나는군요.
>아시겠지만 필님께서 음악적 상상력의 절정기에서 쏟아내신 보석같은 초기작들의 저작권이 모조리 지구레코드사로 넘어갔습니다. 당시 팬들의 미약한 움직임이 있어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표현이 낫을겁니다. 하지만 그때는 어쩔수 없었다고 해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죠. 그당시 인터넷 팬기반은 허약했고 출발선상에 있었기 때문에 시행착오 쯤으로 넘길수 있는 문제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틀립니다. 이런 좋은 기반 위에서도 팬들이 아무것도 해 내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여전히 계속될지도 모르는 언론의 오보나 혹은 필님위상을 격하시키려는 어떤 움직임에 이번 선례는 치명타가 되어 따라 다닐 테지요.
>
>10대든, 아니 그 누구에게든 조용필은 트롯트가수가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들에게 이 위대한 가수의 음악을 이해시킬 생각은 더욱이 없습니다. 단지 거대방송사가 팬들을 사탕발림으로 속이고 뒤통수를 때린것에 대한 최소한의 입장전달 입니다. 그깟 방송에서 트롯가수라고 한말 가지고 웬 호들갑이냐고 하시겠습니까? 여론을 주도하고 이끌고 조작까지 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매체는 신문과 방송입니다. 방송에서 한 말은 그대로 진실이 되는 세상인데 그저 가볍게 무시해 버리기에는 그것이 갖는 파급력이 너무도 큽니다.
>
>방송을 초월하셨다던 필님도 예당공연 앞두고 거의 모든 뉴스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응하셨습니다. 저질연예오락쇼프로와 일정거리를 두면서 방송을 적절히 활용하시는 프로다운 면모였습니다. 필님이 방송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듯 대중가수와 그팬들에게 언론과 방송은 어떤식으로든 상대해야 할 힘겨운 존재 입니다. 피한다고 무시한다고 상책은 아닐겁니다.
>
>이번일을 좌시 할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트롯가수라는 세간의 시선이 필님의 발목을 잡고 음악적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든다는데 있습니다. 필님 스스로도 이에 대한 고충을 여러차례 피력하신바 있고 오죽하면 트롯은 부르기 싫다라고 까지 하셨을까요.. 이번 예당공연에서 그 많은 중년관객들을 앞에두고도 젊은곡들을 과감히 빼 드시면서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모습 역력했습니다. 이런와중에 시사매거진이 찬물을 끼얹졌습니다. 한가수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고 무지한게 무슨 최고의 덕목이라도 되는듯 어처구니 없는 방송을 내 보냈습니다. 모쪽록 이번일이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랄 뿐입니다.
>
>한가지 덧붙힌다면..
>싸움꾼이니, 오바니, 호들갑이니 혹은 니나잘해 라는 비아냥으로 팬등뒤에다 대고 말의 칼을 겨누는 사람은 진정 필팬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런일 날때마다 말싸움하면서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서 시간을 허비하던 장면은 이전에 무수히 목격했으니 이번만은 제발 그런사람 없길 바랍니다. 밑에 윤양수님과 같이 논리정연하면서 배려와 예의가 물씬 묻어나는 글을 접하면 비록 나와 다른 생각일지라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날씨가 춥습니다. 저는 추우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아주 긴 잠수에 들어갈까 합니다. 날씨가 풀리면 다시 나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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