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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페이지에 썼던 글을 옮겼습니다.
얼마전 사무실에서 데이타 작업,
생노가다를 이틀동안 하는 도중 단순작업의 피로를
풀기 위해 조용필 홈페이지를 띄워놓고 과거의 조용필
앨범을 틀어놓고 작업을 한 적이 있다.
조용필을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의 음악성에 대해서 별로 논하는 사람들은 없다.
얼마전에 이곳에 비지팅으로 온 교수님의 자제분,
초등학생인데 조용필을 그저 뽕짝가수라고 알고
있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는 미군부대를 전전하면서 락음악을 할려고
기타들고 노력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김에 그의 음악성에 대해서
그의 락음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먼저 80년도 1집에 발표된 단발머리에 대해서
크게 평가하고 싶다. 조용필은 단발머리를 78년도경에
작곡해놓았다고 하는데, 그 당시의 노래치고는
너무나도 현대적이다!!! 사실 락이라기보다는
디스코음악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나는 단발머리를
조용필의 락음악의 한 흐름으로 보고 싶다.
81-2년도에 발표된 고추잠자리와 여와 남, 자존심등도
지금까지 어떤 노래도 따라갈 수 없는 세련됨과
음악적 기교 등 높게 평가될 만한 훌륭한 락음악들이다.
단발머리부터, 고추잠자리, 여와 남, 자존심 등의
조용필의 락 음악들은 82년도 못찾겠다 꾀꼬리로
이어지고,
83년도의 신나는 '나는 너 좋아'로 이어진다.
그러나 84년도는 일종의 휴지기로 조용필이 작곡한
락음악은 발표되지 않는다. 그 기간동안 그는
부지런히 자신의 음악을 다듬어 나간 걸로 보인다.
그래서 다음해 85년도에 미지의 세계, 그대여,
어제 오늘 그리고, 여행을 떠나요, 등으로
그의 락음악은 만개하게 된다.
내가 당시 중학생이었을 때 7집, 미지의 세계가 실린
이 음반은 가히 당시 대중음악을 뒤흔들 정도로
현대적이었다.
그러나 85년도에 폭발한 그의 락음악은
약간의 긴 휴지기로 접어든다.
7집 앨범에 너무나 자신의 음악적
정력을 소진한 탓일까??
그 이후 그의 락음악은 87년의 마도요, 88년도
10집의 모나리자 정도로
그 명맥을 간간이 유지하다가,
90년도,
12집의 해바라기에서 재기가능성을 함껏 엿보인다.
참을 수 없이 경쾌한 12집의 해바라기는 그 어떤
락음악보다 그 음악성에서나 경쾌함에서나
훌륭한 노래이다. 듣기를 강력히 추천하는 노래임.
해바라기를 발판으로,
91년도의 13집 꿈은 아주 모던한 락음악을 체계적으로
시도한 앨범이다. 꿈, 꿈의 요정, 아이마미, 장미꽃
불을 켜요 , 등등의 음악들은,
지금 2002년도에 미국 라디오를 들으면서
수없이 듣게 되는 요즘 미국락음악들의 연주와 음흐름
못지 않게 앞서나가는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용필의 13집 꿈 음악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그는 음악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 사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92년도에 나온 고독한 러너,
를 높게 평가한다. 그 움장함은 어느 팝송 못지
않게 거대하고 훌륭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조용필의 락음악은 거대한 막을 내린 듯 싶다.
그 이후에 나온 음악중에 과거의 영광을 되살릴만한
락음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일 수도 있고,,,,,,
누구나 한계가 있다.
조용필의 나이와 한계를 볼 때
조용필의 팬으로서 나는 너무나 쓸쓸해진다.
이광현
미국 미시간에서,
http://my.dreamwiz.com/klwanghy/
얼마전 사무실에서 데이타 작업,
생노가다를 이틀동안 하는 도중 단순작업의 피로를
풀기 위해 조용필 홈페이지를 띄워놓고 과거의 조용필
앨범을 틀어놓고 작업을 한 적이 있다.
조용필을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의 음악성에 대해서 별로 논하는 사람들은 없다.
얼마전에 이곳에 비지팅으로 온 교수님의 자제분,
초등학생인데 조용필을 그저 뽕짝가수라고 알고
있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는 미군부대를 전전하면서 락음악을 할려고
기타들고 노력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김에 그의 음악성에 대해서
그의 락음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먼저 80년도 1집에 발표된 단발머리에 대해서
크게 평가하고 싶다. 조용필은 단발머리를 78년도경에
작곡해놓았다고 하는데, 그 당시의 노래치고는
너무나도 현대적이다!!! 사실 락이라기보다는
디스코음악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나는 단발머리를
조용필의 락음악의 한 흐름으로 보고 싶다.
81-2년도에 발표된 고추잠자리와 여와 남, 자존심등도
지금까지 어떤 노래도 따라갈 수 없는 세련됨과
음악적 기교 등 높게 평가될 만한 훌륭한 락음악들이다.
단발머리부터, 고추잠자리, 여와 남, 자존심 등의
조용필의 락 음악들은 82년도 못찾겠다 꾀꼬리로
이어지고,
83년도의 신나는 '나는 너 좋아'로 이어진다.
그러나 84년도는 일종의 휴지기로 조용필이 작곡한
락음악은 발표되지 않는다. 그 기간동안 그는
부지런히 자신의 음악을 다듬어 나간 걸로 보인다.
그래서 다음해 85년도에 미지의 세계, 그대여,
어제 오늘 그리고, 여행을 떠나요, 등으로
그의 락음악은 만개하게 된다.
내가 당시 중학생이었을 때 7집, 미지의 세계가 실린
이 음반은 가히 당시 대중음악을 뒤흔들 정도로
현대적이었다.
그러나 85년도에 폭발한 그의 락음악은
약간의 긴 휴지기로 접어든다.
7집 앨범에 너무나 자신의 음악적
정력을 소진한 탓일까??
그 이후 그의 락음악은 87년의 마도요, 88년도
10집의 모나리자 정도로
그 명맥을 간간이 유지하다가,
90년도,
12집의 해바라기에서 재기가능성을 함껏 엿보인다.
참을 수 없이 경쾌한 12집의 해바라기는 그 어떤
락음악보다 그 음악성에서나 경쾌함에서나
훌륭한 노래이다. 듣기를 강력히 추천하는 노래임.
해바라기를 발판으로,
91년도의 13집 꿈은 아주 모던한 락음악을 체계적으로
시도한 앨범이다. 꿈, 꿈의 요정, 아이마미, 장미꽃
불을 켜요 , 등등의 음악들은,
지금 2002년도에 미국 라디오를 들으면서
수없이 듣게 되는 요즘 미국락음악들의 연주와 음흐름
못지 않게 앞서나가는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용필의 13집 꿈 음악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그는 음악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 사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92년도에 나온 고독한 러너,
를 높게 평가한다. 그 움장함은 어느 팝송 못지
않게 거대하고 훌륭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조용필의 락음악은 거대한 막을 내린 듯 싶다.
그 이후에 나온 음악중에 과거의 영광을 되살릴만한
락음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나이가 들어서 일 수도 있고,,,,,,
누구나 한계가 있다.
조용필의 나이와 한계를 볼 때
조용필의 팬으로서 나는 너무나 쓸쓸해진다.
이광현
미국 미시간에서,
http://my.dreamwiz.com/klwang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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