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정말 피곤한데...잠이 안오네요...
그러고 보니..여기..미세 게시판에 글 쓰는거 처음..아닌가 싶은데...(아님 말구 ^^ㆀ)
목이..따끔따끔...
계속 일어서지도...앉지도 못하는 상황에...
다리가 후들후들..전력질주하고 난 후의 느낌...
솔직히 후기라고 올릴려구...컴 앞에 앉았는데..
잘 격이 안나네요.. 그래두 얼마 되지 않는 용량.. 총 동원해서..
그나마..궁금증 해소 시켜드릴께요~~^^
처음...접한 태양의 눈과.. 오프닝 영상...
전..처음부터..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웅장하면서도 대중성 까지 갖춘 신곡... 분명 확신한건...
18집 대박!!!
여기까쥐...^^
그리고 처음부터..우리들..기절시킬려구 오빠 작정하신 마냥
르네상스풍의 흰 드레스 셔츠 휘날리며...이어지던 락...
끝없이 이어질 것같은..길을 가운데 두고...가지 많은 나무들...작은 나룻배...
영상으로 보여준..절로 웃음짓게 만들었던.. 닥종이 인형의 정겨운..우리네 삶들..
그리고 이어지는 동요...누나와 동생이 부르던 섬집아기...
관객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함께 크게 불렀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뻤어요...
역시 우리 오빠..아이들과 함께 하실때...정말 아름답고...천사 같더군요...^^
눈발 휘날리며 자작나무 숲에서 부르시던 그 겨울의 찻집...으~~
영상으로 물결치는 모습 속에서...긴 옷자락을 휘날리시면 부르시던...
생명...
하늘로 오르시며...부르시는 그 모습은..
마치 하늘로 승천하시는 신의 모습이더이다... 흑~~오빠...
1부의 하일라이트였습니다...
그리구..서서히 켜지는 불빛에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난리 부르수 치는 사람이 누군가 하고 확인하는 눈길을
피할 수가 없어서...아예 철판 팍~ 깔구...2부 공연을 위한 준비운동을 했습져 ^^
드뎌...2부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미로가 올라오고...울 지존...빨간 상의가 어찌나 이뿌던지..
나두..빨간 코트 사겠다는 다짐을 하면서...어둠이 끝나면을 맞이 했습니돠...
역쉬..라이부로 들어야 제 맛이더군요...^^
갠적으루 너무 좋았던.. 작은 천국...
하얀 드레스 입고 촛불 들고 나서는 꼬마 천사들의 선창으로 시작되고...
이에 질세라... 더욱 맑고 청아한 소리로 우리들을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던 오빠...
수화와 함께한 작은 천국은...바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였습니다...^^
다시금 기절하게끔 만든...오페라 하우스인지...나이트 클럽인지...
우리로 부터 상황판단 능력을 상실케 하시구...ㅠ.ㅠ
또다시 시작되는 하일라이트...한강...
흐~~오빠께서 노래 다~ 부르시구..물에 빠지셨습니돠...으...
적막...
한참이나...무대 불이 꺼지구...인기척이 없어...진행상의 사고인가?
계속 "조.용.필"을 외치다 말다를 반복....
띠옹 ⊙,.⊙
무대 앞에 위대한탄생 악기들이 설치되고...통기타 놓여져 있구...
뭔일 날거 같은 예감이 팍!
울 지존...이쁘고 편한 남방에 흰바지 입으시구...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통기타 치시구...듁음이였슴돠...
마지막곡을 부르시구...길을 따라 하염없이 걸으시던..님의 뒷모습...
여느 다른 공연과 달리 끝이 너무 고요했습니다...
저는 이게 끝이 아닌 줄 알고...왜 앵콜곡 안하시나...했는데...
조~ 앞의 적막이...공연의 끝이였구... "조.용.필"하구 외쳤던게..
앵콜요청이였던 것이였습돠...^^ㆀ
끝난 시간을 보니..10시더군요...그 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끝이 났습니다... 허전..허탈..허무...
이제껏 오빠의 공연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필 매냐를 제외하구..대부분의 일반팬들.. 아마두..정말..
이번 오빠 공연 보시구...좀 황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의 모르는 노래가 대부분이였으니...
오죽하면..맨 나중에..허공 좀 불러 달라구...애원?을 했겠습니까...^^
어쩌면 모험이였을 이번 예전 공연 레파토리...
그런 도전을 과감하게 행하신 조.용.필.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피에쑤...더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데...넘 자세하게 올리면...
돌 맞을거 같아서...꾹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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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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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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