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쉬고 싶어서 침대에 누워 뒹글뒹글 하고 있는데 칭구가 집앞에 차 대놓고 있다고 꼴까닥 넘어가는 소리로 나오라는 거예요.
올라오라고 해도 소리 빽빽 지르며 무조건 내려 오라고 해서 완존 찜질방 차림으로 나갔더니 납치 하듯이  나를 차에 밀어 넣지 뭡니까?
젠장 @@@@@@@@@
완존 찜질방 차림으로 울  동네도 아닌 외딴 곳으로 끌려가서 양념치킨 놓고 술 퍼마시기 시작 했습니다.
오줌이 (술 취했으니까 소변 아니고 오줌 맞습니다)마려워서 사장님 한테 변소열쇠 받아서 변소갔가 나왔는데 같은 건물에 음악사가 있기에 걍 쓰윽 들어가서 힐끔힐끔 봤는데 옴마야 인테넷 다 뒤지고 시내 음반사 다 뒤져서도 못샀던 조용필선생의 14집이 있네요.
앗싸((((((((((((((((((
칭구한테 가서 만원만 달랬더니 택시타고 가려고?
함시롱 절대 안준다는걸 이런 쑤바 조용필선생cd 사려고 한다 했두만
칭구도 취했는지 이런 쑤바 조용필이가 널 언제 가르쳤냐? 선생은 쑤바
이러면서 만원 주길래 앗싸 드뎌 14집 구했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그집에 14집은 딱 한장 뿐 이었습니다.
흐흐흐 14집 있는거 처럼 pr해서리 신청하고 입금했두만 품절이라고 멜 오는 바람에 앙뚱한 cd로 다시 구매했던 경험도 있는데 생각지도 않게 14집 구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