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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님...
내가 제일 처음 야마구치님을 만나게 된것은 2002년 5월 월드컵 전야제때였다.
그때 우리들의 弼님께서 전야제에 나오시기에 팬클럽에서 미리 자리를 확보하여서
월드컵 전야제를 볼수 있었다. 멋진 弼님의 '미지의세계'와 '꿈의 아리랑'이
상암경기장 주변에 울려퍼졌을때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전야제 후 동대문 프레야 타운 지하에서 뒤풀이가 있었다.
그때 야마구치님을 처음 뵈었다.
항상 닉네임만만 보다가 실제로 뵈니 너무나 반가웠다.
나이에 비해서 서너살 어려보이시는 동안의 얼굴 깔끔한 인상의 야마구치님은
참 친절하신 분이셨다. 나는 뉴페이스이고 일본팬이기에 이것저것 말을 붙였다.
야마구치님이란 닉네임은 어찌 짓게 된것인지...
弼님은 언제부터 어떻게 해서 좋아하게 되셨는지...
현재 일본에서 하시는 일(직업)은 무엇인지...
갑작스런 나의 인터뷰에도 어찌나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셨던지...
역시 친절함이 몸에 베신 분 같았다.
그렇게 야마구치님을 알게 되었고 해마다 예당공연엔 꼭 오시고
그리고 35주년때 잠실에서 뵙게 되었고...
10월29일 국제특급우편이 도착을 했다.
얼마전 야마구치님께서 게시판에 일본음반 정보를 올려 놓으셨을때
일본음반이 하나도 없어서 소장하고 싶다고 덧글을 단적이 있었다.
그러자 야마구치님께서 덧글을 달어 주셨는데 구입을 해서 한국으로
보내주시겠다는 것이였다. 너무나 고마울뿐이였다.
그래서 일본씨디 두장에 금액은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일부러 그 씨디 2장을 구입하기 위해서 시내로 나가셔야 하고 또한
국제우편을 보내려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할터인데...
생각만 해도 너무나 고마웠기에...다시 쪽지를 보냈다.
일본 씨디2매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송금을 해드리겠다고 했다.
야마구치님께 답장이 왔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정도 되는데 그 금액을 미지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뜻이셨다
순간,눈물이 날려고 했다. 너무나 고마웠고 너무나 세심한 배려가 아닐수
었었기에....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도중에도 일본씨디에서는 노래가 흘런나오고 있다.
참 행복하다.
현재 야마구치님은 일본 팬클럽싸이트 아시아의 불꽃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들어가서 야마구치님께서 만드신 홈페이지를 보시길
바랍니다. 야마구치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해년마다 弼님의 공연을 일본 팬클럽분들과 함께 보러 오시고 오실때마다
항상 인사도 열심히 하시고 여러모로 수고가많으신것 같아요.
아시아의 불꽃 http://www.choyongpil.jp
야마구치님!
다시한번 미지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야마구치님의 후원금은 미지 5주년 행사때 후원금으로 아주 잘 쓰여질 거예요.
야마구치님 덕분에 저도 이제 일본씨디 2매를 소장하게 되었네요.
야마구치님을 알게된것도 모두가 弼님이 맺어준 인연 덕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야마구치님이 弼님 공연을 보기 위해서 한국에 오실때마다 느끼는 점은
우리들은 弼님과 가까운 한국에 있고 또한 弼님 자택에 언제든지 가서
밤새 기다릴수도 있는 팬이라는 점에 정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1월1일자로 야마구치님 이름으로 제가 입금을 했습니다.
야마구치님!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금 계속해서 이어지는 일본씨디에서 나오는 弼님의 일본노래...
야마구치님! 이런 사연 올린다고 너무 쑥쓰러워 마시구요.
야마구치님과 일본필팬 여러분께 안부를 전하며 이만 줄일께요.
야마구치님은 참 멋쟁이^^
♡인천송도에서 弼님의 사랑스런동생 짹짹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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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유니콘
2004-11-02 16:12:11
야마구치님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전 얼굴만 살짝 뵈었지만 담에 저도 정식으로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부운영자
2004-11-02 17:31:16
후원금으로 돈으로 내지 말고 씨디로 내시오..
5주년 정모때 상품으로 사용하게 ㅎㅎㅎㅎㅎ 시름말고..^^;
짹짹이
2004-11-02 17:32:13
10월31일 일요일 대전 찍사님의 결혼식에서 너무나 반가웠어요.
형부님과 그리고 두 따님과 함께 예식장에 오신 모습 참 보기 좋았어요.
언제까지나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뒷풀이에서도 함께 해주시고...유니콘님 참 의리파시라고 생각했어요.
11월13일 5주년모임때 뵐께요.^^
山口隆芳
2004-11-02 17:32:18
짹짹이
2004-11-02 17:33:00
이미 입금을 했사옵니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시면 되잖아요.^^
짹짹이
2004-11-02 17:34:53
저의 글 때문에...바빠지시는건 아니신지...쑥쓰러워 하실것 알고 있었지만...
도저히 감동의 순간을 저혼자 가슴에 안기에 너무 아까워서요.
야마구치님의 그 열정에 항상 박수를 보내드리고픈 심정 아시지요?
예당때 뵐때 제가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벌써 고민인걸요? ^^
부운영자
2004-11-02 22:21:14
오타 한 6군데 수정했쑴.. 오타의 화신 짹님.. 앞으로 맘놓고 오타내세요.
제가 수정하겠나이다.. ㅠ.ㅠ
짹짹이
2004-11-02 22:23:47
Only필들꽃
2004-11-03 01:21:03
아직까지 일본에서 조용필님의 오랜 팬이 계시다는데에 대해 감사하고 자랑스럽네요!
하기야! 뭐~ 세상 어디 끝이라도 영영히 계실 울 조용필님이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