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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가을로 접어 들면서..
마음 한 구석이 휑~ 하니.. 텅 비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을 보내기가 아쉬워서였을까?...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만사 귀찮고 허무함에 빠져 들어갔다.
이젠 부경방에 덧글다는 것조차도 힘겹다.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 하던데..
그 어느 가을보다 유난히 생각이 많아진 가을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즐겨 들었던 음악들을 들으며.. 더욱 더..
울적한 마음을 가눌 길 없었는데...
지난 토욜.. 포항서 오빠의 공연을 보는 순간..
정신이 확~! 드는 것이 느껴진다.
아~~! 역시..
오빤 우리 삶의.. 아니.. 내 삶의 활력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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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부운영자
2004-11-01 22:43:19
아주 좋은 현상이네요.. -_-;;
새벽이슬
2004-11-01 23:08:26
짹짹이
2004-11-01 23:15:55
오랜만에 뵈었네요. 목숨건 질주의 7시간 후 도착한 포항에서 弼님을 만나고
그리고 弼님을 사랑하는 팬들을 만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하얀모래님 만남과 동시에 얼싸 포옹하고...그 따뜻한 손길과 눈빛...
하얀모래님이 활력을 찾으셨다니 저역시도 좋네요. 포항에서 너무 반가웠어요.^^
하얀모래
2004-11-01 23:49:06
요즘 흔적을 자주 보니 넘 좋은거 아시죠? ㅎㅎㅎ
짹아~ 구래.. 내 니도 이뽀한데이~ ^^*
닌 증말 갈 수록 더 이뽀지는거 가토~
유니콘
2004-11-02 16:31:50
살이 많이 빠졌다니........ 어째?..
날씨가 추워져서 그러나??????
필님의 노래는 늘 내생활에서도 활력소요 위로의 말들이지.....
그 곳에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않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