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필앤패션 상반기 마지막공연 구미공연
상반기 마지막공연 이라 반드시 관람하리라 생각하며
그렇게 구미로 향했습니다

오랜시간을  지나서야 구미체육관에 도착
나도 무정이형처럼 운전을 잘했다면 한시간만에 도착할수 있었는데
무정님 클러치 놓을때 애인 다루듯이 살살놓으삼 불안불안~~

공연장 좌석을 살펴보니 제 자리는 사이드 였는데
사이드라 쭈쭈방방 몸매의?? 코러스 언니들도 정면으로 보였고
무대도 가차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이드라 모가지가 졸라 아팠다는것~~ㅠ.ㅠ

정확히 7시40분에 오프닝곡 아시아의불꽃 이 나오면서 공연시작
상반기공연 내내 그랬듯이
초반 4종 종합선물 세트인 아시아의불꽃 못찾겠다꾀꼴이
자존심 그대여를 쉬지않고 열창

첫곡 아시아의불꽃 부르면서 필님도 더우셨는지
하얀색 자켓을 풀어헤침
나도 공연장안이 너무 더워서
마치 코리아나 살빼기 교실에 온줄 알았씀

첫멘트 하실때 짝짝짝짝짝 조용필 이런 응원도 들리고
필님 표정도 밝으시고 컨디션도 좋은듯
창원공연땐 반대였다고 누가 그러던데

태양이 떠오를때면 나는너좋아 단발머리 기다리는아픔
촛불 마도요 판도라의상자 청춘시대
단발머리 부를때 필님이 솔로로 기타를 치시며 시작했는데 심하게 멋졌고
청춘시대 까지 개네드랄린이 마구 분출돼는 열정적인 무대

필님이 노래 부르시는 도중
베이스 이태윤님이 뒤로돌아 코러스 언니들을 향해서
마치 나비체조 하듯이 율동을 하셨는데
좋으면 좋다고 말하지 그런식으로 자기 PR 을

멘트할때 하반기에 안동에서 공연 하신다고 했는데
안동이 어디에 있는건가요~~ 동네이름은 아니겠죠~~
안동 사시는분 코멘트 달아주삼~~

이어서 제가 쬐끔 지루해하는 타임
정 창밖의여자 허공 큐 가 이어짐
허공은 관중들과 함께불렀고
큐 부를때 사운드가 약간 울림
이때 필님과 눈 4번 마주쳤씀
저를보고 무지 해피한표정 지음

이때를 틈타서 사이드라 뻐근한 모가지를 반대쪽으로 풀어줌
정 창밖의여자 부를때 필님의 가창력 별5개

고향의노래 모나리자 아이마미 그 겨울의 찾집
고향의노래는 자막에 가사가 나와서 좋았고
아이마미 레파토리에 다시 추가돼서 월메나 좋던지
그겨울의찾집 부르실땐 아줌마들의 두눈가엔 눈물 두방울씩

모나리자 후반부에 필님이 의상을 갈아 입으셨는데
초창기 미지티와 색깔만 비슷한 이쁜티로 갈아입고 나오심

이어서 무슨기금 말씀하시고 친구여
돌부항 부르실때 이태윤님 최희선님 과 함께 부르자며
혼자서 다 부르심 (내 그럴줄 알았삼)

그리고 문제의 일성 부르실때
조용필님 주특기중 하나인 가사 잊어먹기 등장
오늘공연은 가사 안틀리시나 했는데
일성 초반에 가사 마구마구 잊어버림~~ㅎㅎ

특히 위탄 소개할때 연주가 너무 짧아서 ㅠ.ㅠ.ㅠ.ㅠ.
지난 전주공연때 처럼 길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어느새 2층에서 관람하고 있는 나

마지막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주는 두곡
개감동 강원도아리랑 과 개작살 잊혀진사랑
이 두곡은 영원히 부르셨으면

앵콜
뽀사시 얼굴을 하고 나온 필님
팬클럽 이름과 같아서 애정이 잇는곡 미지의세계 와
갠적으로 조용필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연주가 담겨있는 여행을떠나요
최희선님의 중간기타 솔로는 정말 무아지경

정확히 9시30분에 공연 종료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어느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막바로 뒷풀이 장소로 향해서 대화도 나누고
시간이 늦어서 몇몇 회원분들과 숙소를 잡아서 다음날 왔는데
제가 올해 참석한 뒷풀이중 최고였삼

참고로 찍사님이 숙소잡아서 잔 얘기는 절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서 일부러 더 쓴것임
하지 말라는건 더 하고싶음~~ㅋㅋ

이번 구미공연도 대박이 확실한것 같습니다~~
아울러 필짱님도 구마적이 확실한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어째뜬 조용필님 졸라 멋졌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