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말에 듣기좋은 꽃 노래도 한 두번이라 햇거늘,이는 노래가 노래 그자체일 때만 하는 말일게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의 노래에는 나에 청춘과 그리움의 추억이 고스란히 스며있다.

힘들고 지칠때는 나에게 용기를 주었지만,때론 그의 노래속에는 끝없는 방황의 아픈 기억도 간직하고 있다.
이토록 그는 나에 감정에 영역을 자유롭게 성장케 하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과 혼으로 토해내는 그의 노래와 질곡의 세월을 함께 달려왔다.인기와 영합이 합종으로 연횡하고 상업적 미디어의 난무속에서도 오직 음악하나만으로 묵묵히 걸어온 자랑스런 그다.나를 전율시키는 그의 음악만큼이나 그의순수함과 겸손함이 좋다.그 오랜시간동안 그의곁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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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해서 그의 예찬론을 접고 아니 그의 중독에서 깨어나서 소원이랄까 바램이랄까 몇자 적어본다.40주년에 즈음하여 바라는게있다면 단연 레파토리에 관한부분이다.각종 언론매체에서 그를 대표하는곡으로 허공,친구여,Q등등이다.공연때도 빠지지않는 선곡들이다.물론 이 노래들은 대중적 안배차원에서 무시할수없는곡들이다,그렇다고 이런 노래들이 명곡이 아니라는것은 더더욱 아니다.

결론부터 말해서 DVD선곡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하고싶다.무엇보다도 DVD특성상 그의 다이나믹한 음악에 다운되는 느낌이 든다,또한 DVD를 소장하는 연령층이나 계층을 생각한다면 한번쯤 재고해 주신다면 어떨까 하는 지극히 내개인적인 사견을 조심 스럽게 피력해본다.

또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아니 아쉬움이라 표현하리,해마다 공연 컨셉이나 색깔이 다르고 레파토리및 편곡마져 심해 그때의 공연을 두고두고 듣고 보고 소장하고프나,이를 마땅히 충족시키지 못하다보니 타는 목마름을 해소키위해 일부 불법?으로 촬영된 DVD로 어렵게 구해 듣다보니 화질은 고사하고 음질이 상태가 떨어진다.

물론 그것도 감지덕지하나.그 환상적인 그의노래를 현장음이 아닌 기계음으로 듣고싶은 마음 간절하다.다행히 40주년 기념앨범이 출시된다고하니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모른다.

아쉬운게 또 하나있다. 노래방에 가면..30주년배스트나 근래공연 창법이나사운드에 길들여져 기존 노래방기기에서는 코드가 맞지않는다.그곳에 저장된 반주로는  분위기나 감흥이 떨어져 지대로불러지지 않는 곡들이 있다.

이 모두가 용이치 않는만큼 아쉬움 또한 크다.이게 다 수많은 장르의 곡들과 끝없는 편곡 덕분인줄 이미 아니 이또한 즐거운 비명이라 하겠다.

-글의 문맥상 그 라는 단어 사용에 대해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