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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 조용필 “라이브하는 후배가수 높게 평가”
[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영원한 오빠' 조용필이 후배 가수들에 대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조용필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데뷔40주년 기념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자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모든 정열을 쏟는다면 어떤 장르에서든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후배가수들에게 애정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솔직히 현재 활동하는 젊은 가수들을 잘 알지 못한다"며 "TV로만 어떤 가수를 평가하는건 힘든 일이다. 다만 내가 뮤지션이다보니 라이브를 하는 가수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후배 가수들에 대한 감회를 묻는 질문에 "들을때마다 새롭다. 나보다 더 머리가 좋다는 생각까지 든다"며 "리메이크곡을 들으면 역시 젊은 세대라는 걸 직감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용필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새 앨범을 준비 하다 건강이 안좋아져 작업을 중단했다"며 "내년 초 쯤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신보 소식을 덧붙였다.
한편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를 결성한 이래 데뷔 40주년을 맞는 조용필은 오는 5월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더 히스토리-나의 노래’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18~19개 도시와 해외 공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야외 공연장에 70~8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약 35층 높이의 무대를 짓고 3D 영상을 위한 스크린도 준비할 계획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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