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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잘 다녀왔습니다

팬클럽운영자, 2008-08-19 22:04:56

조회 수
1799
추천 수
11


뉴욕공연은 한마디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VIP석 가운에 자리잡은
우리 일행은

"땡큐 조용필" 피켓을 오빠 눈에 가장 잘 띄이는 자리를 위주로
비록 몇장 안되지만  교포들에 오빠 응원 부탁 드린다며
나눠주고 얼마나  가슴 조이며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킬리 영상이 끝나고
꿈 전주가 시작 되면서 조용했던 관중석 분위기는
꿈의요정님의  단독" 오빠~~ " 지르기  버젼으로
웃음바다가 되면서..앗싸~  관중석 기선제압 성공!
( 정말이지 요정님의 오빠에 대한 응원열정이 어디서 나는지..
그 용기가 얼마나 고맙던지요. 아닌게 아니라 젖먹던 힘까지 발휘하며 질러 버린것 같았어요. )

레파토리는 한국과 거의 비슷하지만

두고두고 회자가 되어온 전설의 그영상 " 생명"을
센스쟁이 조용필님은 교포들에게 팬서비스라도 하듯 이번 레파토리에
꺼내 들었다는 것입니다.
생명 영상 처음 본 사람들증 이것 보고 퍽! 안가면 사람이 아니라 유령~~

오프닝곡 꿈과 못찾겠다 꾀꼬리.. 그대여! 등 초반 분위기 띄우는곡이
끝나고 오빠 처음으로 날린 멘트는

" 제가 LA 공연을 일주일전에 했는데... 너무나 조용해서 무서웠거든요
뉴욕은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도대체 LA는 얼마나 썰렁했길래 무서웠다는 표현까지 하시나??..
평양도 그러지 않았는데.. 원래부터 LA라는 곳은 이번 여행에 내키지 않아
우리일행은 가지 않았지만 .. 쯔쯧)

오빠의 무서웠다는 표현에
관중석 웃음바다 되면서 우뢰와 같은 박수 나오면서
뉴욕공연장은 분위기는 고조되기 시작
맨앞좌석 중앙에 있는
한 20대 중반되어 보이는 미인 3인방이 스탠딩 하면서 흥분의 도가니로
변해 갑니다.



관중과 함께하는시간
스크린에 행복해 하는 관중 모습들이 오빠와 오버랩 되고
카메라맨  저게 뭐지? "땡큐! 조용필" 피켓을 찾아 함께 노래할때 마다
비춰 줍니다.
머나본 미국까지 오느라 많이 못챙겨온 야광봉과 피켓이 어찌나 이곳에선
아쉬웠는지 모릅니다.

정, 창밖의 여자를  육성으로 노래 하자
여기저기서

"와.. 대단해..대단해... 하나도 안 늙었어"
관중들 그야말로 숨 죽이더니 노래 끝나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왠지 제 어깨가 으쓱해 지더군요




:
:

생략. 생략


* 결론 뉴욕은 오빠도 대만족 할 정도로 완벽한 공연이었습니다.
저는 그 다음날 죽는 한이 있어도 국가의 부름으로 을지연습 새벽출근을 해야 했기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총알처럼 공항으로 날라와 수속을 해야만 했답니다.
제 짐까지 맡아 주시면서 마치 제 매니저처럼 공연장 주변에서 2시간동안이나  대기하시면서.. 007작전 도움이 아니었다면
비행기도 놓쳤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찔!
리챠드 김 사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다음날 아침!
역시 용필오빠는 정이 많은사람!
혹시나 했는데  팬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짧은 대화도 나눴다고 하네요
끝까지 남아 준 분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어 좋았겠습니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그래도 오빠가 저에게 준 선물은 함께 한 사진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조용필님이 아시아 스타 최초로 세계적이 스타들만 선다는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2시간동안 보여준 감동적인 공연입니다.
더 천만다행으로 보통 공연은 20분 지연되지만,
혹시 내 사정을 아시기나 하듯, 8시 땡치자 공연이 시작되어
다행이 앵콜 공연까지 다 보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저에게는 우여 곡절이 많은 뉴욕 여행이었습니다


* 저는 이만 줄이고 .. 못다한 야그는 꿈의요정님한테 넘기겠습니다.




첨부

10 댓글

유현경(그대)

2008-08-19 22:13:23

아니 이번에는 사진도 안찍어주셨나요? 요정님 빨랑 바통 받으셔요...

정 비비안나

2008-08-20 00:08:52

뉴욕공연 함께하신 쑤님 먼 길 여행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아시아의 자존심 조 용필!
세계적인 불꽃가수 조 용필!

자랑스런 오빠!
환상의 공연! 미국 공연 멋지게 해주신 오빠~~!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휴식 취하시고 열정의 하반기 공연장에서 뵐게요!

blue sky

2008-08-20 08:36:38

후기 잘 읽었어요
무척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먼길 응원~~
수고 많으셨어요

은솔

2008-08-20 16:42:54

쑤님 행복한여행이셨네요~~
아직은 여독이 플리지도 않으셨을텐데 미지님들을 위해 후기올려주시느라 억수로 고맙습니다^^

유현경(그대)

2008-08-21 02:52:37

그놈의 을지훈련 ..빨리 통일이 되어야할텐데. 남편도 맨날 밤새고 있어요.
많이 힘드시겠네요.

지오스님

2008-08-22 19:58:46

쑤님~
무사히 고국에 돌아오셨군요!
그곳에서도 미지가족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오셨으니
무엇보다 백배감동입니다.
더 많은 얘기는 요정님께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필사랑♡김영미

2008-08-22 22:01:48

쓔님...뉴욕공연 상세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요정님의 오빠 지르기로 기선제압...ㅎㅎㅎ <땡큐~! 조용필>피켓이 뉴욕에서도 한 몫을 했군요. ㅎㅎㅎ 암튼 대단들 해요.^^
아슬아슬하게 비행기 타고 나라의 부름에 임무완수 하신 쑤님의 후기를 보고 있자니
저도 아슬아슬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글에 완전 감동...^^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인 스타만 선다는 라디오 시티홀에서 감동의 공연을 한
필오빠가 저 또한 무지 자랑스럽습니다.^^*

늘 운도 없는건지..시드니에서는 앞사람에게 완전 가려서 얼굴의 1/3만 나오더니..
이번엔 그 멀리까지 가서도 오빠랑 아이컨택도 못하고...공연 뒷풀이도 못하고..
비행기 놓칠세라 공항으로 달렸다니...

오빠가 이 글 보시면...
"아이구~ 그랬어...그래서 사진 찍을 때 안 보였구나~!" 하시겠네요.^^

풀빵

2008-08-23 00:06:44

역쉬 요정님 쑤님 대단들하셔~~~~
그감동이야기는 안산에서풀어주세요^^**^^
힘들었지만 오~~래남을것같네요...
다들부럽다구요~~~~ 오빠~~~우린언제요~~~
파파마마가되면요....

일편단심민들레

2008-08-29 00:56:08

즐거운 여행..공연되셨네요.
이 감동 그대로 하반기 공연도 화이팅~!!!

햇빛한줌~

2008-08-29 08:15:39

사랑하는 쑤님..뉴욕공연후기 감사 잘 읽었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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