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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공연후기] 일산 공연! 결론부터 말하면!

정 비비안나, 2009-06-14 17: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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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8
추천 수
16
일산공연! 결론부터 말하면!
작살공연! 감동공연! 이었어요!

넓고 넓은 공연장!
입장해서 좌석 찾느라 한참을 걸어갔건만
무대는 가물가물할 정도로 멀게만 보이고! 흑!

닷컴에서 어렵게 당첨된 공연이어서 일까!
내 좌석은 26구역이였지만 마음은 너무 너무 신난당!

가슴 콩닥이며 오빠를 기다리는 시간!
드디어 음향이 킨텍스 공연장에 울러 퍼지기 시작하고!

오빠! 오빠~~! 부르는 소리는 공연장 천장이 들썩일 정도로 대단하고!
함성소리 두말하면 잔소리!
앞 뒤 양옆 멋진 팬클럽 회원님들이어서 다같이 웃으며
첫 곡 ‘해바라기’ 부터 작살스탠딩이다!

강한친구들이 가까이서 제지를 하지만  헐!
우리는 다~~! 행복하게! 신나게! 눈치껏 스탠딩하면서
일산공연을 즐겼다!

오빠 의상은 흰쟈킷에 셔츠는 여러 무늬가 있는 의상으로 입으셨다!
이번 의상은 퍼즐형? 의상인가보다!
에고~~! 멀어서 자세히는 못보고
몇 곡을 부르실 때까지 입고 뒤에서야 쟈킷을 벗으셨다!

헉! 헤어스타일에도 산뜻하게 변화를 주셨다!
전곡항에서는 짧은 듯한 앞머리였다면
일산에서는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앞으로 내리셨다!

오빠 건강도! 기분도! 정말 좋아 보이셨다!

‘마도요, 에 이어 빠른 템포의 곡!
‘일성’ 신나게 방방! ‘단발머리, 미지의 세계’ 를 불러 주시고 멘트!

80년대 미주투어 하실 때 한국일보가 함께 했다는 인연과
그때는 팬들이 ‘돌아와요 부산항에’ 밖엔 잘 몰랐을 때였는데
미주공연 하실 때 국내에서는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가 빅히트하면서
그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히트하셨다는 말씀을 하시고
팬들은 감사의 박수를 축하 기분으로 쳐드렸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를 불러 주시고
‘추억속의 재회’ 를 불러주실 땐
환상의 조명! 분위기가 정말 예술이었다!

이어서 박진감 넘치는 ‘태양의 눈’!
노래방에서 내가 자주 부르는 노래고
촌장님 방송에도 많이 신청하는 노래이기에
흥겹게 부르며 방방 뛰었더니 공연장은 찜통처럼 덥기만하고!

“요즘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오신 걸로 알고 있고 있어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죠”라고 하시면서

“저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도 무대에 서서 열심히 노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꿈과 희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시면서
포근한 멘트를 해주시고 ‘꿈’을 불러주신다!

'Q' 를 같이 부르고 ‘허공’을 부르실 때는 어느 분이 주신
꽃다발을 들고 건강 미소 한가득! 거의 끝까지 불러 주셨다!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언제 들어도 감미로운 노래!
‘못찾겠다 꾀꼬리’ ‘자존심’ ‘판도라의 상자’ 를 불러 주시는데
도저히 내 자리에서만 즐기기엔 너무 무대와 먼 거리!

중간중간에 눈치를 보며 다른 분들이랑 앞으로 나갈 시도를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당! 으앙~!
스탠딩하면서 안절부절! 기회를 보고 또 보고!
마음은 앞으로~ 앞으로~~! 오~~~녹록치 않다!

공연은 분명 후반부로 흐르고 있는데 이거야 원!
이대로 끝날 때 까진 난 도저히 못있어~~! 아흥!

배낭에 물통 집어넣고 집에 가는척 변장?을 하고 있다가
‘그 겨울의 찻집’ 을 부르실 때
옆에 위탄 부부 두 분과 함께 무대 쪽으로 진출 시작!

얼만큼 갔을까! 10구역이네요! 오예!
팬클럽 티셔츠를 입은 나를 보고
관객분들은 신기해하시면서 웃으신다!

슬금슬금 자꾸 더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이 내 발길을 재촉한다!
드디어 5구역까지 성공을? 했다!
무대 앞쪽에서 ‘강원도 아리랑,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신나는 몇 곡들을 마음껏 만끽했다!

체육대회때 위대한 탄생 멤버님들의 싸인 받아 코팅한
미지피켓 들고 야광봉 흔들며 열심히 응원하면서 행복한 공연을 함께했다!

‘여행을 떠나요’ 를 끝 곡으로 오빠께서는 들어가신다!
우리는 언제나 처럼 오빠! 오빠! 앵콜! 앵콜! 를 외치며
오빠를 부르고 또 부르고!

다시 무대위로 짠! 하고 올라오신 오빠!
‘친구여’ 노래를 참 다정하게! 달콤하게! 맛깔스럽게 불러 주신다!

조용한 노래지만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함께 부르고
의자에 올라가서 피켓을 흔들며
오빠를 부르며 작살공연의 진수를 만끽했다!

오빠께서는 감사의 말씀과 함께 무대 앞으로 팬들과 가깝게 나오셨다
내 앞에 가까이 나오신 오빠를 보며 행복한 미소로 응원을 했다!

피켓 들고 있는 내 모습을 영상에 비춰주셨다!
1집 앨범을 들고 응원하시는 필love님 모습도 영상에 올려주셨다!

오빠는 들어가시고 우리는 재 앵콜을 수없이 외쳐봤지만
오빠는 안 나오시고 공연장에 ‘나의 노래’ 만 잔잔히 울려 퍼졌다!

뒷자리여서 답답했지만
나중에 30분 정도는 정말 열정공연의 맛을 보았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함께한 일산공연!
오빠~~! 정말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화성공연 때 보다 더 건강미 넘치는 오빠 모습에 감사드려요!

감동공연! 열정공연! 작살공연! 해주신 오빠! 감사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노래로 어루만져 주시는 오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한 최고의 국민가수입니다!
자랑스러운 오빠! 우리들의 꿈과 희망인 오빠! 존경합니다!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신 강한 친구들!
코러스 원 현정, 김 효수 두분!
위대한 탄생 멤버님들 수고 하셨어요!
스텝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네로 자매님! 도너츠 맛나게 먹었어요!
위탄회원님이 주신 피자도 맛나게 먹었어요!
음료수랑 방울토마토랑 잘 먹었습니다!
일출님! 꿈의 아리랑님! 수고 많으셨죠?

티켓 나눠주시느라 부스에서 애써 주신
꿈의 요정님, 풀빵님, 잠자리님, 무진장필사랑님!
필자라기님! 미지천사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반가웠구요!

‘무정님, 필사랑영미님, 예쁜토끼님, 공주처럼 예쁜따님,
프리마돈나님, 박물관님, 안젤라님, 서린이, 혜린이, 아네모네님,
꽃바람님, 춘향이님, 김수정님, 지원맘님, 캔디님,작은 아기새님,
무진장필사랑님 부부! 필짱님, 단결님이랑 여친님! 송파장원장님,
스타님, 아로미님, 잠만보님, 꺽지님, 슈마하님,
필에꽂혀님, 필꽃님,장미한송이님, 이 상원님, 진섭군,
네로 자매 두분, 상주에서 오신 남자분, 승현님,
일출님, 꿈의 아리랑님, 우주여행군, 여든해님 부부, 그 겨울의 찻집님...!
위탄의 능금님, 정외경님, 초롱꽃님, 소금꽃님!
기억력이 여기까지네요...! 빠진 분들 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만난 모든 분들 반가웠구요, 잘 들어가셨나요?

카풀을 해주신 필love 감사해요!
좋은 차 안에서 DVD 감상하며 오는 길도 즐거웠어요! 잘 들어가셨죠?
풀빵님도 잘 들어가셨죠?

열광의 밤! 오빠 공연 함께하고 우리님들을 만나고!
아주 많~이 많~이 행복한 날이었어요!

오빠 안에서 행복충전 하시고 7월에 만나요~~~!

땡큐 조 용필!!!
비바 조 용필!!!

13 댓글

은솔

2009-06-14 18:19:12

멋진 후기 생생하게 잘봤습니다~~필오빠의 공연은 언제나 힘이넘치죠^^

예쁜토끼

2009-06-14 20:30:58

정 비비안나님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꿈의요정

2009-06-14 22:42:00

비비안나님 신나고 멋진후기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프리마돈나

2009-06-14 23:57:32

정열적인 비비안나님!
저도 좀 데려가주시징 ㅠㅠ
혼자 앞으로 가시고...
너무 반가웠구요 다음에도 같이 해요^^**

후문뜰

2009-06-15 00:55:43

두 공연다 못봐서 아쉬웠는데 신나고 멋진 비비안나님에 후기로
대신 해야겟네요
언제나 변함없는 자상한후기 감사합니다

유현경(그대)

2009-06-15 02:31:45

배낭챙기며 앞으로 가시는 모습 눈에 선하게 뵈네요. 오빠의 열창 모습과 미소 ,,,멘트하실때 모습...꼭 어제 보고 온것만 같이 느껴지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지[백준현]

2009-06-15 03:01:47

우왕~~ 비비안나님 기억력짱이네요 ㅎㅎㅎㅎ
담엔 좋은 자리로 가세요 ^^

무진장필사랑

2009-06-15 05:52:03

비비안님은 어쩜 기억력이 저리 좋으실까... 후기는 잼있게 잘쓰시고
언니후기읽다봄면은 공연장에 있는듯한느낌이예요...
언니 만나 반가웠구요 담에 저도좀 데려가주세요...ㅎㅎ

풀빵

2009-06-15 18:27:44

비비안나님~~
어쩜기억력~~그렇게좋나요..
담에 앞에나갈때나랑 같이나가요...
혼자 가시지말구~~~
올땐 넘~~편안하게왔네요
필러브님..
아파트입구까징 데려다주시구감사해요..

필사랑♡김영미

2009-06-16 00:03:07

발빠른 후기 올려주신 비비안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미지 게시판이 풍성해진다니깐요...나눠주신 땡큐~ 조용필 피켓 때문에
그나마 분위기가 덜 썰렁했습니다. 늘 준비를 철저히 잘 해주시고 부스에서 손님들 반가히 맞아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비비안나님! 생생후기 잘 보고갑니다.^^/

여든해

2009-06-16 17:23:39

정 비비안나님, 꿈의요정님과 심오한 내공의 깊이가 비슷하신듯^^
공연후기를 읽다보면 꼭 공연장에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잘 보고 갑니다.

낭산블랙홀

2009-06-18 20:07:16

여든해 부부님..제옆에 앉으셔서, 제가 자리도 바꿔드리고 ..ㅎㅎㅎ 공연시작과 동시에 필요없으진 자리.. 저보다 한살 많으시더군요~헉!~ 첨부터 마지막까지..스탠딩으로 일관한..30열사람들....위탄의 블랙홀입니다~ 담공연에서 또만나기를...

낭산블랙홀

2009-06-18 20:16:47

예쁜토끼님..영미님.대경버스 불편하지않으셨나요? 위탄에서도 통큰방= 대경방은 언제나 함께함을 환영합니다^^*
저도 양다리 걸치려구요~~괜챦죠? 대경 벙개만이라도 위탄,미지 같이하는 방안 연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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