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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9집 <헬로> 전국 투어 시작, 9000여 팬 환호
경향신문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가수 조용필(63)의 전국 투어 ‘헬로’가 31일 막을 올렸다.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투어 첫 공연에서 가왕(歌王)은 두 팔을
번쩍 치켜 든 채무대에 등장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9000여명의 팬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에는 '바운스' '널 만나면' 등 19집 수록곡 10개 중 8개가 포함됐다.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등
기존 히트곡 사이로 중간중간 배치돼 흥을 돋웠다.
공연장엔 젊은 연인과 모녀, 가족 단위 팬들이 특히 많았다. 많은 팬들이 '땡큐 조용필' 등 각종 플래카드를
펼쳐 들었다.
어머니 채명란씨(55)와 손을 잡고 공연을 관람하러 온 최영혜씨(28)는 "이번 음반을 통해 조용필을 알게 됐다"
면서 "엄마와 이렇게 같이 와 대중 가수의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제공
연인 최지형(26)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동화(29)씨는 "예전 노래를 다 찾아서 공부를 좀 하고 왔다"면서
"공연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6월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투어는 이후 대전(6월 8일), 의정부
(6월 15일), 진주(6월 22일), 대구(6월 29~30일) 등에서 계속된다.
사진=인사이트 제공
<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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