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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사랑과 인생과 나>
9집 앨범 자케 타이틀 명이다.
이 음반이 나왔을때 전국적으로 맥콜이란 음료수가
국내 음료계 판매순위 1위를 강타할때 이다.
필님이 맥콜 광고에 '청춘시대'란 노래로 CF에 출연했었다.
그 당시 콘서트장의 생생한 열기를 그대로 담아서 광고로 나갔을때
무척이나 획기적이었고 필님의 인기가 절정에 다달았을때라
맥콜의 판매순위는 그야말로 음료시장을 일순간에 장악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그 당시 고2때였는데, 소풍날 일찌감치 빠져 나와서
택시타고 친구들이랑 콘서트장으로 향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이미 그곳엔 수 많은 팬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고
맥콜 음료가 공연장 입구(88체육관)에 수북히 쌓여져 있었다.
*********오모나~ 지금 글쓰고 있는 중에 앞집 라디오에서(엄청 크게 틀어 놓았음)
필님의 '고추잠자리'가 나오고 있네여~^^..'아이... 조아라~'**********
이 앨범속에서 '사나이 결심'이란 노래를
이윤기씨(소설가.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객원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어느 가을밤 풀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조용필이, 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무엇인가에 잔뜩 화가 난 듯한 얼굴을 하고 조용필은 그 노래를 불렀는데
나는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몇소절 듣다 말고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없어서
시인 김영석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빨리 텔레비젼을 켜고 조용필 노래 좀 들어 보라고 할 참이었다.
하지만 통화중이었다. 또 걸어 보아도 통화중, 또 걸어도 통화중이었다.
그 역시 똑같은 이유로 나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한 것은 그 뒤의 일이었다.
지금도 우리가 어울리는 술 자리에서는 계속해서
조용필 아류의 울림을 지어 내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조용필의 문화를 누리는 것이다.
그의 고통 스러운 탐색을 우리는 누리는 것이다.
밑에 글중에 최지영씨도 언급했듯이 이 음반에서 가장 구슬프게
부른 또 한가지의 노래는 가곡 '떠나가는 배"란 노래이다.
고등학교때.. 감수성이 무척 예민할 때 ..
깊은 밤,..모두가 잠든 밤에 처량한 음색으로 애절함을 삭이듯
부른 이 노래를 나는 자주 듣곤 했었다.
그리고 나름대로 빠르고 경쾌한 멜로디의 '아하 그렇지'
이노래가 무척 인상적으로 남는 이유는
맥콜 광고 콘서트때 한쪽 무대가 무너질 정도로 열기가 팍팍 넘쳐 날때
모두가 함께 박자와 노래에 맞춰서 발을 구르며
손 흔들며 흥겹게 불렀기에 기억에 남는다.
'아하~그렇지 그렇구 말구~~~'
~~~~~~~~~~~~~~~~~~~~
↑ 이 부분을 큰소리로 다함께 푸념하듯, 인정하듯 목놓아 부를때의
시원함과 통쾌함...
담 콘서트때 꼭 한 번 불렀으면 하는 갠적인 바램이 든다.
그 외에 요번 수원 콘서트때 '마도요'를 무척이나 오랜만에 불러서 참 좋았다.
그 밖에도 <진실한 사랑, 타인>도 난 무척이나 아끼고 있는 노래다.
친구들에게 예쁜 편지지에 가사를 시처럼 써서 건네주던 노래였다.
좌우지간 한 곡 한 곡 애기하자면 9집에 있는 노래..
모두다 좋다는 결론~~~~
(물론..필님 음반중..어떤 음반은 안 좋으려만....^^)
마지막...건전 가요인 <진짜 사나이>
무반주에 걍, 흥얼거리듯 부른 이 노래..
우리 나라 가요 음반에 의무적으로 건전가요를 삽입해야만 했던
암울한 그 당시에 ...반항이라도 하듯 조용히 내뱉듯이
부른 이 노래속에서 한 슈퍼스타의 고뇌랄까?
그런 느낌이 크게 다가왔다.
볼륨을 크게 틀어 놔야 ...들렸던 <진짜 사나이>
난...
그때의 잔잔한 충격으로 그 노래를 몇번이고 다시 들어 보았다.
필님은 이 노래를 어떤 심정으로 불렀을까?
필님이 이 노래를 이처럼 부르며 우리에게 던진 메세지는 무엇일까?
난...이 9집 음반을 첨 들어 보았을때....
<진짜 사나이>를 녹음실에서 부르시는 필님을 여러번이나 상상해보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픔과 슬픔을 읽을 수 있었다.
슈퍼스타...조용필
담배 연기 길게 내뿜는 앨범 쟈킷에서도 읽을 수 있듯히
그는 조용히 그 당시 우리 사회를 그렇게 그렸던 것이다.
위의 이윤기 소설가도 말했듯히..우리는 지금
조용필의 문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조용필이 느낀 고통의 탐색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고로...난 그런 조용필이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에도 감사하다.
그런 그를 사랑하고 있음에 진정으로 행복하다.
9집 앨범 자케 타이틀 명이다.
이 음반이 나왔을때 전국적으로 맥콜이란 음료수가
국내 음료계 판매순위 1위를 강타할때 이다.
필님이 맥콜 광고에 '청춘시대'란 노래로 CF에 출연했었다.
그 당시 콘서트장의 생생한 열기를 그대로 담아서 광고로 나갔을때
무척이나 획기적이었고 필님의 인기가 절정에 다달았을때라
맥콜의 판매순위는 그야말로 음료시장을 일순간에 장악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그 당시 고2때였는데, 소풍날 일찌감치 빠져 나와서
택시타고 친구들이랑 콘서트장으로 향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이미 그곳엔 수 많은 팬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고
맥콜 음료가 공연장 입구(88체육관)에 수북히 쌓여져 있었다.
*********오모나~ 지금 글쓰고 있는 중에 앞집 라디오에서(엄청 크게 틀어 놓았음)
필님의 '고추잠자리'가 나오고 있네여~^^..'아이... 조아라~'**********
이 앨범속에서 '사나이 결심'이란 노래를
이윤기씨(소설가.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객원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어느 가을밤 풀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조용필이, 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무엇인가에 잔뜩 화가 난 듯한 얼굴을 하고 조용필은 그 노래를 불렀는데
나는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몇소절 듣다 말고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없어서
시인 김영석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빨리 텔레비젼을 켜고 조용필 노래 좀 들어 보라고 할 참이었다.
하지만 통화중이었다. 또 걸어 보아도 통화중, 또 걸어도 통화중이었다.
그 역시 똑같은 이유로 나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한 것은 그 뒤의 일이었다.
지금도 우리가 어울리는 술 자리에서는 계속해서
조용필 아류의 울림을 지어 내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조용필의 문화를 누리는 것이다.
그의 고통 스러운 탐색을 우리는 누리는 것이다.
밑에 글중에 최지영씨도 언급했듯이 이 음반에서 가장 구슬프게
부른 또 한가지의 노래는 가곡 '떠나가는 배"란 노래이다.
고등학교때.. 감수성이 무척 예민할 때 ..
깊은 밤,..모두가 잠든 밤에 처량한 음색으로 애절함을 삭이듯
부른 이 노래를 나는 자주 듣곤 했었다.
그리고 나름대로 빠르고 경쾌한 멜로디의 '아하 그렇지'
이노래가 무척 인상적으로 남는 이유는
맥콜 광고 콘서트때 한쪽 무대가 무너질 정도로 열기가 팍팍 넘쳐 날때
모두가 함께 박자와 노래에 맞춰서 발을 구르며
손 흔들며 흥겹게 불렀기에 기억에 남는다.
'아하~그렇지 그렇구 말구~~~'
~~~~~~~~~~~~~~~~~~~~
↑ 이 부분을 큰소리로 다함께 푸념하듯, 인정하듯 목놓아 부를때의
시원함과 통쾌함...
담 콘서트때 꼭 한 번 불렀으면 하는 갠적인 바램이 든다.
그 외에 요번 수원 콘서트때 '마도요'를 무척이나 오랜만에 불러서 참 좋았다.
그 밖에도 <진실한 사랑, 타인>도 난 무척이나 아끼고 있는 노래다.
친구들에게 예쁜 편지지에 가사를 시처럼 써서 건네주던 노래였다.
좌우지간 한 곡 한 곡 애기하자면 9집에 있는 노래..
모두다 좋다는 결론~~~~
(물론..필님 음반중..어떤 음반은 안 좋으려만....^^)
마지막...건전 가요인 <진짜 사나이>
무반주에 걍, 흥얼거리듯 부른 이 노래..
우리 나라 가요 음반에 의무적으로 건전가요를 삽입해야만 했던
암울한 그 당시에 ...반항이라도 하듯 조용히 내뱉듯이
부른 이 노래속에서 한 슈퍼스타의 고뇌랄까?
그런 느낌이 크게 다가왔다.
볼륨을 크게 틀어 놔야 ...들렸던 <진짜 사나이>
난...
그때의 잔잔한 충격으로 그 노래를 몇번이고 다시 들어 보았다.
필님은 이 노래를 어떤 심정으로 불렀을까?
필님이 이 노래를 이처럼 부르며 우리에게 던진 메세지는 무엇일까?
난...이 9집 음반을 첨 들어 보았을때....
<진짜 사나이>를 녹음실에서 부르시는 필님을 여러번이나 상상해보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픔과 슬픔을 읽을 수 있었다.
슈퍼스타...조용필
담배 연기 길게 내뿜는 앨범 쟈킷에서도 읽을 수 있듯히
그는 조용히 그 당시 우리 사회를 그렇게 그렸던 것이다.
위의 이윤기 소설가도 말했듯히..우리는 지금
조용필의 문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조용필이 느낀 고통의 탐색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고로...난 그런 조용필이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에도 감사하다.
그런 그를 사랑하고 있음에 진정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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