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제2창사 리셉션 각계 1,500명 축하

[주요뉴스, 기타] 2001.07.02 (월) 21:09



일간스포츠의 역사가 다시 쓰여진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일간지로 대중문화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일간스포츠가 이번엔 국내 언론사상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 독자가 주인
인 진정한 대중의 신문으로 다시 태어남을 알렸다.

일간스포츠는 2일 서울 하얏트호텔그랜드볼룸에서 ‘지령 10000호 및 제
2 창사 기념리셉션’을 마련하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한동 국무총리 김
운용 IOC위원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등 각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 일
간스포츠의 새 출발을 함께 지켜보며 축하했다.

장재근 일간스포츠 회장은 인사말에서“한국 스포츠 성장사와 함께 해
온 일간스포츠가 어느덧 지령 1만호를 넘기며 이제 한국은 물론 세계 스포
츠계를 호령하는 장년의 모습으로 성장했다”며“창간 이래 프론티어 정신
을 고수해 온 일간스포츠는 이번 제2 창사를 통해 정보와 엔터테인먼트가
만나는 21세기 종합 미디어 산업의 전형을 만들어낼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박준영 청와대공보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스포츠 전문지의 효시로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일
간스포츠가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02 월드
컵 개최를 앞두고 우리나라 스포츠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매체로서 스포
츠 발전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재용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보낸 것을 비롯해 사마란치 IOC위원장, 후시미 마사루 일본
호치신문 사장, 박찬호, 박세리,안정환, 조용필, 최불암, 김혜자 등 스포
츠와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일간스포츠의 제2 창사를
축하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한동 국무총리는 “일간스포츠는 지난 32년간 스포츠와 연예 오락기사
등을 통해 늘 독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여유로운 삶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주길 부탁한다”며 축사를 했다.

또 김운용 IOC위원도 축사를 통해 “일간스포츠는 지난 30여년간 스포츠
계의 선구자로서 한국 체육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21세기에도 스포츠계
의 큰 버팀목이 돼주기를 바란다”며 일간스포츠의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 .

이어 성악가 김동규, 국민가수 패티김, 10대들의 우상 G.O.D 등 클래식
과 대중가요계,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아우른 대중문화계 스타들이 꾸미는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7월 1일 한국일보로부터 독립,국내 신문 최초로 기업공개에 나선 일간스
포츠는 투명경영 시대의 막을 올리는 동시에 21세기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기존 오프라인 매체에선 물론 ‘M코드’란 통로를 통해 모바일과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독자들과 만남으로써 멀티미디어 정보시대를 맞은
미래형 미디어의 새 모델을 제시할것이다.

또 국내 최고의 이벤트로 성장한 미스코리아선발대회 백상예술대상 골든
디스크상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사업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
다.

임성연 기자 nulpurn@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