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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년 12월 6일
오늘은 내 방에서 milly sockson 노래를 연습하는데
내 동생(종순이)이 미친듯이 들어와 내 손목을 잡으며
"오빠 빨리 나와 봐~ 테레비좀 봐 빨리...빨리..."
마루에 나가 텔레비를 보니 대마초 가수가 풀린단다.
갑자기 슬퍼진다.
고개를 떨구며 내 방으로 들어와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방구석에 앉아서 고개를 파묻었다.
'왜 이렇게 슬퍼지는 걸까... 너무 기뻐서...?
아니면 너무 좋아서 일까...'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흐느끼는 소리만 날뿐!
방문 두들기는 소리에 눈물을 닦고 열어 보니
전화가 왔단다.
"내가 좋아하는 형, 소수옥형이 광주에서 축하 전화
내가 좋아하는 형, 부산에서 김양화형!
내가 좋아하는 형, 대구에서 유재학형!
전화벨이 마구 울린다.
******************************************************
위의 글은 조용필사진집 <흔적>에 실린
필님의 육필일기중에서 한가지를 올린 글입니다.
비록 짧은 일기이지만 글 속에 절절이 베여있는
필님의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과 절제된 기쁨이
나의 맘을 마구 흔들어 놓았답니다.
숱한 고뇌의 시간과 고통의 나날에서 드디어 해방(?)을 맞이 하게 되던
그날의 심정과 감격을 그 누가, 다 헤아려 줄 수 있을까요?
이런 지난날의 뼈저린 아픔과 기억들이 오늘날의 필님을
있게 해준 근원이 아닐런지...
필님같이 훌륭한 뮤지션이 한국에 있음이...
또한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나의 운명이 너무나 자랑 스럽기만 합니다.
이 밤...더더욱...
늘...변치 않는 마음으로 남아 있겠습니다. 당신곁에~~~~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979년 12월 6일
오늘은 내 방에서 milly sockson 노래를 연습하는데
내 동생(종순이)이 미친듯이 들어와 내 손목을 잡으며
"오빠 빨리 나와 봐~ 테레비좀 봐 빨리...빨리..."
마루에 나가 텔레비를 보니 대마초 가수가 풀린단다.
갑자기 슬퍼진다.
고개를 떨구며 내 방으로 들어와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방구석에 앉아서 고개를 파묻었다.
'왜 이렇게 슬퍼지는 걸까... 너무 기뻐서...?
아니면 너무 좋아서 일까...'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흐느끼는 소리만 날뿐!
방문 두들기는 소리에 눈물을 닦고 열어 보니
전화가 왔단다.
"내가 좋아하는 형, 소수옥형이 광주에서 축하 전화
내가 좋아하는 형, 부산에서 김양화형!
내가 좋아하는 형, 대구에서 유재학형!
전화벨이 마구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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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조용필사진집 <흔적>에 실린
필님의 육필일기중에서 한가지를 올린 글입니다.
비록 짧은 일기이지만 글 속에 절절이 베여있는
필님의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과 절제된 기쁨이
나의 맘을 마구 흔들어 놓았답니다.
숱한 고뇌의 시간과 고통의 나날에서 드디어 해방(?)을 맞이 하게 되던
그날의 심정과 감격을 그 누가, 다 헤아려 줄 수 있을까요?
이런 지난날의 뼈저린 아픔과 기억들이 오늘날의 필님을
있게 해준 근원이 아닐런지...
필님같이 훌륭한 뮤지션이 한국에 있음이...
또한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나의 운명이 너무나 자랑 스럽기만 합니다.
이 밤...더더욱...
늘...변치 않는 마음으로 남아 있겠습니다. 당신곁에~~~~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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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 80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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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닐 다이아몬드, 환갑맞아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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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변이요! |
2001-07-21 | 4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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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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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질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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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질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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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1 | 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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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님 97 빅쇼 너무 잘 봤습니다. 염치없지만...... |
2001-07-21 | 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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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역사! |
2001-07-20 | 4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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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장르와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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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0 | 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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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벨이 마구 울린다~~~(조용필 육필일기) |
2001-07-20 | 6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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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저도 가슴 뭉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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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0 | 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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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0 | 4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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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씨가 위대한 음악성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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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0 | 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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