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스] 2001.10.19 (금) 12:21

VIP고객을 상대로 한 시중은행들의 이색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최우수 고객들에게 건강검진권을 증정하는 마케팅에서부터 가을음악회, 전시회, 골프클리닉, 장례용품 지원, 대입수능 강연회 등 행사 내용도 다양하다.

건강검진 실시는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이다. 신한, 한미, 조흥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건강검진을 해 주고 있다. 특히 한미은행의 경우 이번 건강검진에서 2명의 고객이 암을 조기 발견해 은행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민은행은 우량고객인 빅맨.최우수 고객 26만명을 대상으로 질병백과, 자가건강진단 프로그램 등이 수록된 CD를 제공함은 물론 분야별 전문의를 통해 온라인 상담이 가능토록 인터넷의료상담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예금이자와 함께 건강이자를 주겠다는 것이다.

가을을 맞아 고객을 위한 음악회도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매월 VIP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한미은행은 오는 31일 250명의 로얄고객을 초청, 가을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0일 부산에서 '하나은행 30년, 조용필 30년'이라는 주제로 푸른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은행도 내달 15일 '수퍼 VIP고객 사은의 밤'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고객들의 주관심사중 하나가 '자녀문제'라는 것을 감안한 마케팅도 최근 잇따르고 있다. 서울은행은 지난 12일 대입 수능자녀를 둔 학부모 400명을 초청해 '2002년도 대입수능 마무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강연회를 가졌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고객자녀 60명을 대상으로 단체미팅을 주선하는 가면무도회를 개최한 바 있다.

주택은행의 경우 VIP고객에게 장례용품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VIP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이들의 기여도 때문이다. 시중은행 담당자에 따르면 전체 고객중 1%도 안되는 슈퍼 VIP고객들의 기여도는 은행 전체 기여도중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타켓 이색 마케팅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MoneyToday 2001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출처:  http://news.naver.com/read?command=read&id=2001101900000191044



[스타와 함께] 이병헌 '그가 말하는 진실'


◆ 즐거웠던 팬들과의 만남-아줌마팬 만날때 더 흐뭇

이병헌에겐 정말 팬이 많다. 그가 CF 촬영차 외국에 나가면 팬클럽 자체에
서 명명한 ‘특파원’들이 현지에서 그의 근황을 인터넷에 올린다.

“아무런 예고 없이 외국에 나가는데 꼭 공항에 팬들이 나와 있고, 어쩌다
일정이 바뀌어도 귀신처럼 알고 시간 맞춰 공항에 나온다”며“조용필이나
나훈아 선배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read?command=read&id=200110190000000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