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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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쓴웃음을 지으며..

, 2001-11-05 23:55:57

조회 수
422
추천 수
8
전 개인적으로는 예줄의 전당 2000공연이 1999 공연때 보다 훨씬 조용필다웠다고
생각되고 더 큰 감동이었습니다. 하나의 공연을 놓고 이렇듯 느낌이 제각각인데
수만명의 팬들 기대에 일일히 부응하려면 우리오빠 참 힘드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오빠가 불쌍해 질려고 합니다.
님은 물론 안티가 아니라고 전제하고 있고 그 많은 공연을 다녔다면 팬이신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비판과 충고의 글에도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 있는데
님의 글은 참..뭐라고 해야 하나..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표현방식이 서로 제각각임을 감안하더라도 일전에..조용필 지금 잘사는게 다
누구덕인데 부터 시작해서 같은 팬이지만 이해할수 없는 구석이 없진 않은게
사실입니다.  밑에분이 애증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적절한 표현같네요..
사랑하면서 미워한다..
그러나 미움의 강도가 조금 더 센거 같네요. 사랑이 남아 있을때 잠시 여유를
가지고 재점검 해보시기 바랍니다. 님같이 오빠의 공연을 늘상 접하는 팬들은
실망스럽고 지겨울 수 있지만 저처럼 일년에 한번정도 공연을 보는 팬들은
하나하나의 공연이 너무 감동스럽고 소중합니다.
혹시 님은 옛정에 사로잡혀 의무적으로 오빠의 공연을 다니는건 아닌가요?
모든것이 실망스럽다면 지금 잠시 멈추고 텀을 가지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빠의 공연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될 것 이기 때문입니다

2 댓글

2001-11-06 08:06:28

오빠께서 언젠가 팬들이 제일 무섭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그때 저는 그말의 의미를 잘 몰랐는데 대정님의 글을 보니 알것 같습니다.. 참 무섭습니다.

2001-11-06 08:09:03

그리고 오빠께서는 절대 아프시면 안되겠습니다. 아프다는 핑계 팬한테 절대로 안먹힙니다. 야속하다 하시겠지만 어떡하겠습니까..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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