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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 트롯트로 몰아넣는 근본이유

대표뮤지션, 2001-12-19 08: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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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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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 하여도
  [사실]이란 명제를  제1의 기조로 삼아야 하는 곳이
  바로 정치계와 방송계이다.

  이런 공익을 책임져야 할
  기관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상업성이나
  영리에 편승하여 진실을 왜곡하려 하고 있으니
  누구를 믿고 눈과 귀를 열어야 할지
  과연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예컨데 이번 MBC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 2580'
  에서도 드러난다.
  
  평소 조용필이란 인물을 논평할때
  " 모든 음악을 다양하게 설렵한 뮤지션"
  으로 밝히고 있는 것을 자주 접했을 것이다.
  그가 작곡하고 노래한 곡들 대부분은
  한국적인 락에 그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음악을 조금이라도 들을 줄 아는 사람들은
  쉽게 알수 있는 사실이다.

  세기의 공연으로 불리울 만큼
  성공적이였던 예술의 전당 콘서트
  방송사는 자신들 멋데로 끼워맞춤 편집을 단행했다.
  음악에 편견이 있을수 없지만
  조용필의 음악과는 가장 거리가 먼 트롯트....
  그러한 가수들 틈에 끼워서 방송을 퍼트린  것이다.

  특히
  조용필 매니아들과의 인터뷰에서
  "트롯트라는 말과 관계해서는 절대 안된다"
  사전지침을 서로 존중했는데
  그것을 방송사측이 황당하게 어긴데 더 큰 과오가 있다.

  조용필!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실험정신과 음악성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친것은 어떤 의미인가?

  언더시절 숫한 밴드생활로부터 시작하여
  최강의 맴버로 구성된 락밴드 위대한 탄생을 20년 넘게
  투자하며 지속해 온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단순히 트롯트란 쟝르를 하기 위해서였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바보라 할 것이다.
  
  전문분야(음악)에  지식을 가지며 일하는
  방송관계자들이 드물다는 것은 문제이기는 하지만
  락가수를 트롯가수로 분류할 정도로
  몰상식한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MBC는 왜 그런식으로 편집을 했을까?
  간단하다.
  요즘 중년들의 수요와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뭔가 그들을 소재로 할 만한 주제가 필요했을 것이고
  중장년층에 어필이 잘되는 트롯트란 분야를 찾았을 것이다.
  조용필이 트롯트 가수든 락 가수든 어떤 가수든
  그들에게는 이미 상관이 없었다.
  몇곡이라도 트롯이란 음악을 히트시켰던
  조용필은 그들에겐 무조건 트롯트가수일 뿐인 것이다.
  이미 주제에 맞게 정해져있었고
  그렇게 편집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과는 상관없다.
  이미자,나훈아 이들이 나오면
  음악과는 상관없이 그 나이줄에 있는 사람이면
  무조건 트롯으로 한데 묶는 것이다.
  한국 최고의 가수로 선정된 조용필을 묶으면 더
  효과적인 방송이 될꺼라 판단했을 것이다.
  "조용필이 트롯 가수다!에 큰 반발도 있다" 라며
  조용필 매니아 인터뷰 소개를 하면서
  결국엔 "봐라 트롯트의 힘이다! 라는 식으로
  주제를 더욱 극대화 시켰다.
  요즘 방송의 문제점인 동시에 그들의 생리다.

  이번일이 처음은 아니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해야 할까?
  지속적인 반론을 제기시켜야 한다.
  장기적인 대응말이다.
  실질적으로 행할 수 있는 팬들이 소수라고는 하지만
  뭉치면 큰 힘이된다.
  방송사측에서 볼때 "실컷 떠들어라! 할 것이다.
  이런 문제점이 생길때마다
  게시판이 뜨거워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좋은 현상일수도 있다.
  짜증나면 쉽게 지치게 된다.
  느긋하게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이런 기회를 YP 간접 홍보의 좋은 기회로 삼는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길면 길수록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과나 오보정정보다 <실리>다.
  누군가의 말처럼 열심히 [게시판을 달구워] 주길 바란다.

  이런 원인이 생긴데 대하여 넓게 생각해 보면
  중년관객의 호응을 위해
  [허공]과 같은 트롯트를 매번 섞어넣는
  YP에게도 조금은 책임이 있다.
  (물론 요즘 노력을 많이 하신 흔적이 보인다.)
  
  중년팬도 발라드나 락음악을 더 좋아할 수 있다.
  하기나름이다. 인식의 문제일뿐이다.
  YP가 팬보다는 매니아를....중년보다는 젊음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
  더욱 과감 할 필요가 있다.
  왜 YP는 객석을 일으켜 세우려 하지 않는가?

  팬들도 "난 이노래 좋아" 라며
  트롯을 선호하는 것도  문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허공 , 일편단심 민들레야.....

  다 명곡이다.
  팬이라면 좋은거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이런 곡들은 쉽고 ,잘 알려져서
  굳이 부르지 않아도 찾아서 듣는다.
  매번 콘서트에서 불리워지는 것 보다는
  한번도 부르지 않은 신선한 음악을 YP는
  더 많이 하셔야 한다.
  팬또한  최근 음악을 평상시에 부르고 요구해야 한다.

  그래도 많이 안다는 매니아만이라도
  <트롯트 금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한 5년만 꾹꾹참아 줬으면 한다.
  일반인들이 YP의 트롯 까지도 편견없이
  인정하는 그날까지......

  18집이 나오기 전에
  [락 콘서트],[발라드 콘서트].....등등
  뭔가 차별화되고 확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인상을 남길 것이고
  결국 음반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02년의 새로운 잇슈 [패기에 찬 월드컵]이 있지 않는가.
  18집 대박은 한가지 요소로만으로 결코 이룰수 없다.
  스타나 팬이나 주변여건이나 모두가 변모해야 한다.

  조용필 편견 없애기( 트롯가수)도 이런 여건 중에
  하나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 댓글

연아임

2001-12-19 08:57:08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다만 그 말 밖에는.....가심이 아픕니다.

짹짹이

2001-12-19 10:35:00

방송사에서는 항상 프로그램 녹화시간에 쫒기다 보니 정확한 자료와 명확한 분석 그리고 사전조사가 부족한듯 싶다.... 세계화 되려면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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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a 2001-12-19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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