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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공연때면..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이 있어...설레이고..
공연이 끝나고 나면...아쉬운 마음에..허전함이 나를 힘들게 한다.
공연날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 졸여 왔으나
비소식은 하루 앞당겨 내려줬고..
이틀 공연 내내..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그저..내 마음은 날아갈듯...신이 났다.
처음으로 필님이 직접 연출하는 공연..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정성꺼 준비해오셨을까..
오프닝곡으로 <흔적의 의미>를 부르며 무대 중간쯤에서 서서히 등장하는 필님..
유난히 흰색을 좋아하시는 필님은 그날도 하얀 옷을 입으셨다.
동대문 운동장 주변엔 고층 빌딩들의 네온싸인과 조명으로
야광봉이 화려하게 제 빛을 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필님의 등장과 함께
우리 팬들은 이성을 잃고 만다.
우린 모두 사화적 체면도 나이도 눈치도 모두 벗어 던진다.
오빠를 연호하며..애타게 소리지르며..발구르는 모습속에서
우리는 10대의 여중고생으로 돌아가 있는 것이다.
오빠를 생각하며..오빠 노래들으면서 밤세우고..
오빠에 대한 왜곡된 기사가 나올땐...가슴 아파 울며...
오빠가 가수상을 탈땐..내가 상을 탄것 보다 더더욱 기뻐 날뛰던 지난날..
온 방안엔..온통 오빠 사진으로 도배하여 부모님께 꾸중듣고..
연습장 표지사진도...필통 껍데기도..필통 속에도...
수첩속에도...책받침에서도...
온통..오빠의 활짝 웃는 사진과 늘..함께 해왔던 지난날...
세월이 흐르고 필님도 나이 드시고..
나또한 나이가 먹어 커다란 어른이 되었지만..
필님의 콘서트장에서만큼은...
난....아니..우리 모두는 소녀가 되어 웃고있었다.
무대위의 필님도...53세의 그냥...아저씨가 아닌..
젊고 멋진 우리들의 오빠로... 웃으며 노래하신다.
그 순간...만큼은...어느 누구에게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정말 소중한 시간..
그 순간...만큼은....그대로 필님과 동화되어 마냥 소녀이고만 싶은 시간...
그 순간...만큼은...모든 시간이 그곳에 모인 우리들을 위해서 멈춰졌으면 하는 시간...
2001년 예술의 전당때에 감동 받았던 그리움의 불꽃,,,
여전히 이번 공연에서도 화려한 조명과...현란한 악기소리와 함께..
우리들 가슴에...그리움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한..아주 멋진 노래였다.
<끝없는 날갯짓 하늘로>가 에니매이션과 함께
무대 앞의 하얀 천으로 상영되어 지면서..그 커다란 천에 가려져...
그림자로만 비쳐지는 필님의 노래하는 모습...
와,,.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아니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좋을지..
내 온 몸에 전율이 흐른던 그 감동을..
(앞으로 공연 보실때...하얀 천뒤에서 팔 벌려 이 노래에 심취해서 부르는
필님의 모습을 주의해서 보세여...감동이 배가 됩니다.
에니메이션에만 몰입하지 마시고...^^*)
"필님..당신은..정말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걸 주셨습니다."
그리고..내 생애 처음...그렇게 많은 꽃비를 맞던날...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얼마나 환상적이던지...
내 맘속엔 기쁨의 눈물이 용솟음 쳤다.
<운동장,,관중석에 꽃을 뿌릴겁니다>하셨던 필님의 말씀에..
과연 어떤 꽃일까?
장미꽃? 안개꽃? 백합??
그런 상상이 일순간..무너짐과 동시에...
꽃비에 세레를 맞는 동안,,너무나 황홀해서...너무나 멋진 연출에...
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공연이 모두 끝난후...
<꿈의 아리랑>을 끝곡으로 무대 아래로 사라진 후...(특이하죠? 무대아래라니..^^*)
우리들은 목놓아 애타게 당신을..필님을 불렀습니다.
"조용필...조용필,,,조용필...."
그리고 우리는 흥에 겨워...아리랑을 함께 불렀습니다.
"아리랑 고개는 희망의 고개..모두가 널 반겨주리라~"
그 넓은 운동장에서 울려 퍼지던...꿈의 아리랑의 웅장함에..매료되어
얼마나..감동을 했는지....
특히...박수치면서...다함께 부르는 부분...
무대위의 위대한 탄생들까지도..두 손 머리위로 올려 박수를 치며
모든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부분,,,
꽃비는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흩날리고 있었고...
필님은 위풍당당하게 우리들 위에서 우리와 노래하며 함께 하고 있었다.
언제나,,,그 순간만큼은..우리를..그리고 나를...
만년 소녀로 잡아 주시는 만년 소년 용필오빠!!
이밤....당신께...고백합니다.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이 밤에...잠들기전...
'아름다운향기' 였습니다.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이 있어...설레이고..
공연이 끝나고 나면...아쉬운 마음에..허전함이 나를 힘들게 한다.
공연날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 졸여 왔으나
비소식은 하루 앞당겨 내려줬고..
이틀 공연 내내..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그저..내 마음은 날아갈듯...신이 났다.
처음으로 필님이 직접 연출하는 공연..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정성꺼 준비해오셨을까..
오프닝곡으로 <흔적의 의미>를 부르며 무대 중간쯤에서 서서히 등장하는 필님..
유난히 흰색을 좋아하시는 필님은 그날도 하얀 옷을 입으셨다.
동대문 운동장 주변엔 고층 빌딩들의 네온싸인과 조명으로
야광봉이 화려하게 제 빛을 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필님의 등장과 함께
우리 팬들은 이성을 잃고 만다.
우린 모두 사화적 체면도 나이도 눈치도 모두 벗어 던진다.
오빠를 연호하며..애타게 소리지르며..발구르는 모습속에서
우리는 10대의 여중고생으로 돌아가 있는 것이다.
오빠를 생각하며..오빠 노래들으면서 밤세우고..
오빠에 대한 왜곡된 기사가 나올땐...가슴 아파 울며...
오빠가 가수상을 탈땐..내가 상을 탄것 보다 더더욱 기뻐 날뛰던 지난날..
온 방안엔..온통 오빠 사진으로 도배하여 부모님께 꾸중듣고..
연습장 표지사진도...필통 껍데기도..필통 속에도...
수첩속에도...책받침에서도...
온통..오빠의 활짝 웃는 사진과 늘..함께 해왔던 지난날...
세월이 흐르고 필님도 나이 드시고..
나또한 나이가 먹어 커다란 어른이 되었지만..
필님의 콘서트장에서만큼은...
난....아니..우리 모두는 소녀가 되어 웃고있었다.
무대위의 필님도...53세의 그냥...아저씨가 아닌..
젊고 멋진 우리들의 오빠로... 웃으며 노래하신다.
그 순간...만큼은...어느 누구에게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정말 소중한 시간..
그 순간...만큼은....그대로 필님과 동화되어 마냥 소녀이고만 싶은 시간...
그 순간...만큼은...모든 시간이 그곳에 모인 우리들을 위해서 멈춰졌으면 하는 시간...
2001년 예술의 전당때에 감동 받았던 그리움의 불꽃,,,
여전히 이번 공연에서도 화려한 조명과...현란한 악기소리와 함께..
우리들 가슴에...그리움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한..아주 멋진 노래였다.
<끝없는 날갯짓 하늘로>가 에니매이션과 함께
무대 앞의 하얀 천으로 상영되어 지면서..그 커다란 천에 가려져...
그림자로만 비쳐지는 필님의 노래하는 모습...
와,,.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아니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좋을지..
내 온 몸에 전율이 흐른던 그 감동을..
(앞으로 공연 보실때...하얀 천뒤에서 팔 벌려 이 노래에 심취해서 부르는
필님의 모습을 주의해서 보세여...감동이 배가 됩니다.
에니메이션에만 몰입하지 마시고...^^*)
"필님..당신은..정말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걸 주셨습니다."
그리고..내 생애 처음...그렇게 많은 꽃비를 맞던날...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얼마나 환상적이던지...
내 맘속엔 기쁨의 눈물이 용솟음 쳤다.
<운동장,,관중석에 꽃을 뿌릴겁니다>하셨던 필님의 말씀에..
과연 어떤 꽃일까?
장미꽃? 안개꽃? 백합??
그런 상상이 일순간..무너짐과 동시에...
꽃비에 세레를 맞는 동안,,너무나 황홀해서...너무나 멋진 연출에...
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공연이 모두 끝난후...
<꿈의 아리랑>을 끝곡으로 무대 아래로 사라진 후...(특이하죠? 무대아래라니..^^*)
우리들은 목놓아 애타게 당신을..필님을 불렀습니다.
"조용필...조용필,,,조용필...."
그리고 우리는 흥에 겨워...아리랑을 함께 불렀습니다.
"아리랑 고개는 희망의 고개..모두가 널 반겨주리라~"
그 넓은 운동장에서 울려 퍼지던...꿈의 아리랑의 웅장함에..매료되어
얼마나..감동을 했는지....
특히...박수치면서...다함께 부르는 부분...
무대위의 위대한 탄생들까지도..두 손 머리위로 올려 박수를 치며
모든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부분,,,
꽃비는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흩날리고 있었고...
필님은 위풍당당하게 우리들 위에서 우리와 노래하며 함께 하고 있었다.
언제나,,,그 순간만큼은..우리를..그리고 나를...
만년 소녀로 잡아 주시는 만년 소년 용필오빠!!
이밤....당신께...고백합니다.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이 밤에...잠들기전...
'아름다운향기' 였습니다.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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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9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20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00 | ||
10906 |
오늘 대전 TJB 방송에서는 24:55 " 특집 조용필쇼 " 방송합니다(내용무)1
|
2002-05-08 | 586 | ||
10905 |
애인과 비밀 스런 대화1 |
2002-05-08 | 486 | ||
10904 |
오늘밤 10시에 얼핏 방송예고하는거 봤는데1 |
2002-05-08 | 581 | ||
10903 |
미세 가족 여러분 이런 사람이 됩시다5 |
2002-05-08 | 416 | ||
10902 |
모두들...조용필님의 팬클은 하나입니다^^10 |
2002-05-08 | 544 | ||
10901 |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알았습니다5 |
2002-05-08 | 531 | ||
10900 |
동영상에 있는 공연 실황 비디오로 구할수 있을까요?꼭 알려주세요 |
2002-05-08 | 380 | ||
10899 |
세상은 자꾸만 변해가지만 소중한 사랑은 내 마음속에 있는것2
|
2002-05-08 | 620 | ||
10898 |
비도그쳤고,상큼한 날을기다리며4 |
2002-05-08 | 476 | ||
10897 |
눈이 마주친 순간...4 |
2002-05-08 | 563 | ||
10896 |
어버이날..!!7 |
2002-05-08 | 439 | ||
10895 |
동영상 얘긴데여~~1 |
2002-05-08 | 426 | ||
10894 |
SBS 방송에 대한 질문입니다(초긴급입니다)4 |
2002-05-08 | 805 | ||
10893 |
♥♥♥당신은 우리에게 영원한 오빠이고..우리는 당신에게 영원한 소녀입니다.♥♥♥7 |
2002-05-08 | 635 | ||
10892 |
알려 주세요.8 |
2002-05-08 | 406 | ||
10891 |
------ 광훈이만 봐4
|
2002-05-08 | 513 | ||
10890 |
이승환-한밤사건 성명서2 |
2002-05-08 | 940 | ||
10889 |
오늘 밤 9시경에 서버가 약 15분간 끊깁니다.3 |
2002-05-08 | 428 | ||
10888 |
역시 필팬다운 현명한 행동이군요.4 |
2002-05-08 | 734 | ||
10887 |
5일 저두 봤어여...7 |
2002-05-08 | 702 |
7 댓글
JULIE
2002-05-08 09:52:35
해바라기
2002-05-08 10:03:42
향기남
2002-05-08 10:17:55
괭이
2002-05-08 17:36:35
짹짹이
2002-05-08 18:34:26
유니콘
2002-05-08 20:11:19
아름다운향기
2002-05-08 20: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