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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스타 15인 중에 [ 趙 容弼 ]

ypc스타, 2002-12-03 23:29:01

조회 수
854
추천 수
9
http://enter.groonet.com/qna/qna2000_06/25.html

          우리시대 스타 15인


★조용필(가수)
그에게는 ‘가왕(歌王)’이란 영예로운 별칭이 붙는다.
아니 ‘가왕’만으로는 모자라니 ‘가황(歌皇)’이라 해야될지도 모르겠다.
80년 대이후 한국의 가요사는 그대로 조용필의 역사다.
그만큼 그는 넓고도 깊은 영향을 남겼다.
히트곡 수를 센다는 것 자체가 ‘가왕’에게는 결례가 되고 콘서트나 앨범에서 지향하는
완벽을 찬양하는 것도 시답잖은 아부가 된다.
그냥 그는 가장 뛰어났던 가수로 기억되고 싶을 뿐이다.


★안성기(영화배우)
쉼없이 변해왔다.
세상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거지왕초( 고래사냥)에서 여자를 등쳐먹는 냉혈아(깊고 푸른 밤)까지.
또 천진무구한 장 애인(안녕하세요 하나님)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인정사정 볼 것없다)까지.
언제 어느 역을 맡든지 어울렸다.
하지만 스크린에서 나타나는 다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인간 안성기는 항상 똑같은 친근함으로
우리 곁에 있었다.
그 흔한 스캔들 한번 없이.
그래서 우리는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로 그를 생각한다.


★최진실(탤런트)
가장 많은 화제를 뿌렸다는 점에서 그는 진정한 엔터테이너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고고의 탄성을 내질렀을 때부터 우리 는 최진실하기 나름대로
매혹될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10대에게는 누나였고 20대에게는 연인이었으며 어른들에게는 귀여운 며느리였다.
모든 이의 것 은 혼자만의 것이 될 수 없다고 하던데 어느날 훌쩍 조성민의 것임을 선언해
많은 이를 안타깝게 했다.
그래도 우리는 그녀가 좋다.


★서태지(가수)
그것은 하나의 혁명이었다.
90년대를 강타했던 ‘신세대 담론’의 한가운데는 한 천재가 우뚝 서있었다.
물질문명의 풍요로움에 젖고 이 데올로기의 냉혹함에도 자유로웠던 신세대들이
‘네멋대로 해라’고 외칠 때 그들은 필요한 시기에 가장 적확한 대변자를 만났다.
그는 그 역할을 충실하 게 마친뒤 사라졌다.
‘늙기보다는 차라리 타버리고 싶다’는 60년대 로커의 말처럼.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아직도 역할을 다한 천재의 ‘컴백홈’을 주술 하는 망령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임권택(영화감독)
진정 우리 시대의 거장을 한명 꼽는다면 서슴없이 임권 택이라고 말한다.
조잡한 반공영화를 양산하던 시절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미학을 창조해내는
놀라운 변신은 바로 거장만이 이룰 수 있는 드라마틱한 개인사다.
국내 영화인의 ‘칸 콤플렉스’를 비난하기보다는 ‘춘향뎐 ’으로 당당하게 세계에 입성한 노장에게
박수를 보낼 일이다.


★한석규(영화배우)
별명은 ‘막둥이’지만 이제 그는 한국영화계의 막내가 아니다.
가장 영향력있는 영화배우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신화를 만든 ‘쉬리’도,작품성으로 단연 손꼽히는 ‘초록물고기’도 모두 그가 있어
가능했다.
흥행과 평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영화인의 오랜 꿈이라면 일정 부분 그것을 이뤄낸 그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다.


★심은하(배우)
‘파므 파탈(fammefatale,치명적으로 매력적인 여인)’이라 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여배우를 찾는다면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
‘텔 미 썸딩’의 엽기적인 분위기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원래 풍기는 이미지가 그렇다.
차가운 미모와 냉정한 기운.
일정정도 매스컴과 거리를 두는 자기 관리방 식도 더욱 ‘치명적인 매혹’으로 다가온다.


★강수연(영화배우)
파르라니 깎은 머리가 어울렸던 ‘아제아제 바라아제’ 와 양반의 씨를 잇기 위해 대신 아이를 생산하던
‘씨받이’를 통해 그녀는 어느 순간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거물이 됐고 지금은 또다른 비상을 꿈꾼다.


★심형래(개그맨)
‘영구’는 한국사회에서 일종의 컬트현상이었다.
수많은 초등학생이 영구의 ‘띠리리리∼’를 따라하며 박수를 쳐댔고 영화 ‘영구의 땡칠이’는
개봉하던 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의 믿지못할 신화를 만들었다.
영구는 끝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뒤 ‘용 가리’를 창조해냈지만
아직 평가는 반반.


★이선희(가수)
스포츠서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85년은 또 ‘이선희의 해’였다.
84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J에게’로 대상을 차지했던 이선희는 이듬해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요계를 점령했다.
‘오빠부대’가 일반적이 었던 가요계에 처음으로 ‘언니부대’를 만들어냈던 중성적인 매력은
바로 이선희만의 것이었다.


★최수종(탤런트)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귀여웠던 의대생은 어느덧 ‘태조 왕건’이 돼 천하를 다투고 있다.
세월이 흐르고 주름은 조금 늘었어도 변하지 않는 건 항상 헌신하는 남자의 이미지.
부인 하희라에 대한 끊없는 사랑은 세상 모든 남자에게 ‘부담’ 그 자체다.


★박중훈(영화배우)
한때 한국영화는 박중훈이 나오는 영화와 나오지 않는 영화로 대별됐다.
‘박중훈표 코미디’는 흥행의 보증수표였고 그는 똑같은 이미지를 쉼없이 확대 재생산하면서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반복생 산물의 위력은 급격히 떨어졌고 지금은 새로운 변신을 모색.


★신승훈(가수)
조용필이 ‘국민가수’로 불렸다면 신승훈에게는 ‘제2의 국민가수’라는 명칭이 어울렸다.
그만큼 팬들의 스펙트럼이 넓고도 다양했다 .
클래식을 차용한 애절한 발라드에서 어설픈 춤동작에 이어지던 댄스음악까지.
신승훈은 대전에서 라면먹고 음악하던 시절의 초심을 잊지않던 완벽주의자였다.


★황신혜(탤런트)
성형외과마다 그녀의 사진이 배치되던 시절이 있었다.
‘ 단군이래 가장 완벽한 얼굴’이라는 평이 그에 대한 헌사였다.
처음에는 얼굴 로만 먹고사는 탤런트란 혹평도 있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원숙해지는 외모와
연기력은 진정한 배우로 다시 태어나고 있음을 입증.


★HOT(가수)
‘포스트 서태지’는 바로 HOT를 위한 무대였다.
서로 다른 개 성의 다섯 소년은 단숨에 이땅의 소녀팬을 장악했고 ‘에쵸티’냐 ‘핫’이 냐에 따라
신구세대를 구별해내는 기호로도 떠올랐다.
HOT는 또 대형기획사가 철저히 만들어낸 히트상품으로의 위력을 발휘하며 향후 가요계의
제작풍토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스포츠서울 위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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