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감격이였어요.

제 또래한테(20살) 조용필, 이라고 하면 그냥 옛날 가수란 막연한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그냥 옛날에 대단했었지.. 라는 정도.. 일까요.

어쩌다 표가 생겨서 후배(19살^^;) 와 함께 다녀오게 됐는데

들어갈때부터 약간 벌쭘..했던게 전부다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와 아저씨들뿐이여서요^^;;

지나가는데 시선집중이였습니다^^;;

형광봉도 팔길래 어라, 이런것도 파네..했는데 사시는분이 굉장히 많으시더군요.

공연이 시작하나 이곳저곳에서 꺄아악~~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멋지게 밑에서 솟아오르신

조용필씨.

멋졌어요, 굉장히! >_<

콘서트가 전반적으로 조명, 무대, 그리고 가수분까지 무엇하나 흠잡을것 없이 너무 멋지고

보기 좋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주머니들도.. 연신 오빠~ 를 외쳐대는것이 아이돌 콘서트 못지 않았구요(형광봉도 한몫했지요^^)

제가 조용필씨 아는 노래가 몇가지 안되는데도 듣고 있는데 부담이 없었구요.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노래 전부다 듣고 가야겠어요^^

좋은경험이였던것 같아요. 정말로 이분을 뵀다는것도 좋구요 좋은 콘서트를 다녀왔다는거에도

행복해요.^^

므흣. 좋은 하루되세요^^


덧. 옆에 앉아계시던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는 1부 반정도를 주무시다가 쉬는쉬간에 부인이랑

가셨다눈-_-;; 부인은 조용필씨 좋아하시는것 같던데;




  
  
서태지서태지는즐거워  혹시 수원에서?포스터는 봤는데...조용필아저씨 팬분들도 디게 열정적이신거 같다눈...^ ^  2002-12-08    

딩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하고 계십니다. (먼저 가신 아저씨. ..부인 참 안됐네요.- -;)  2002-12-08    

히사시  우와...........저도 조용필 콘서트 가고 싶었는데..언제 했대요??  200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