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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펌 [ 오마이뉴스 독자의견 세분화 필요 ]

ypc스타, 2003-01-14 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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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추천 수
4
  

오마이뉴스 독자의견 세분화 필요  

오마이뉴스를 보면 뉴스뿐만 아니라 뉴스에 대한 독자의견을 볼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익명의 독자가 글을 남겨 뉴스가 오도될 수 있어 우려된다.
이 기사 또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고 아주 당연한 기사라는 생각을
가져봄직 하다.

배달호씨의 분신은 천박한 자본주의 결과물

뉴스란 무엇인가?

조용필씨의 아내의 죽음이 한 노동자의 분신자살보다 10배이상 큰 가치가 있는가?
조용필 아내의 죽음을 의미없다고 하진 않겠다.
우리나라 가요계를 평정한 한 가수의 아내에 대한 얘기는 가요계를 사랑하는
시청자 청취자들의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관심만큼 뉴스밸류 또한 작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의 한 노동자가 회사측의 부당함을 유서로 남기고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이는 배달호씨만의 얘기도 아니고 두산중공업 노동자들의 얘기만도 아니다.
또 저임금의 노동자들에 해당하는 문제도 아니다.
우리사회의 천박한 자본주의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따라서 사회현상(노사갈등, 저임금노동자 실태)을 보여주는 사건으로서
그 만큼의 뉴스가치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독자의견 글을 보면 이상하게도 "조용필씨 부인 죽음이 뉴스가 아니냐?"
"배달호씨 죽음을 보도하자면 신문을 분신자살 뉴스로 도배해도 모자란다"는 등의
의견이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신변잡기 뉴스에 길들여진 독자ㆍ방청자도 신문학 연구대상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신문학도의 연구대상일 것이다.
이미 흥미성 가쉽기사에 길들여진 독자와 방청자들이 뉴스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현상으로 말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처럼 독자의견에서 나오는 오정보나 헛소리를 줄이기 위해
독자의견란을 두 개 정도로 세분화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

여기선 두 가지로 나누자고 얘기하지만,
그 밖에 더 세분화해서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독자의견란을 세분화하면 어떤 부류의 독자가 어떤 부류의 생각을 갖고 있다라는
근거를 이를 읽는 또 다른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독자의견이 의도적으로든 진실이든 이를 보는 또 다른 독자가 독자의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자는 얘기다.

익명게시판과 회원제게시판으로 운영해 독자의견 신뢰도 높이자

위에서 얘기한 무식하고 몰상식한 독자의견은 모두 익명성을 무기로,
아는 것 없지만 생각나는 대로 자신이 아는 한도에서 글을 쓴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익명 독자의견란과 회원제 독자의견란으로 나눴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익명 독자의견을 남겨두는 이유는 다양하고도 제한없는 정보제공이라는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을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주지하시다시피, 인터넷의 가치는 누구든지 어떤 생각이든 이를 제한없이 알릴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직접 얘기할 수 없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또는 자신이 당할 불이익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진실이 또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아무튼 기존 신문같지도 않은 신문, 방송같지도 않은 방송이 길들여 놓은 철 없는 독자,
시청자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독자의견 세분화로 이들을 조금 길들이자는 얘기다.

오마이뉴스 운영진들은 사람들이 왜 오마이뉴스를 둘러 보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면,
독자의견을 세분화 하자는 의견을 심사숙고해주시기 바란다.

오마이뉴스가 기존 신문방송이 다루지 않은 뉴스를 찾아 보도하기 때문에 보기도 하지만
많은 독자들은 신문이나 방송으로 본 뉴스를 오마이뉴스에서 다시 확인하고 있다.
이유는 활성화된 독자의견란 글을 통해 뉴스를 보는 독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다가는 독자의견의 순수성도 사라져 이를 즐겨보는 독자가 더 이상
오마이뉴스를 읽지 않을지도 모른다.
/한용수



오마이뉴스   2003-01-14 08:53:21  

14 댓글

ypc스타

2003-01-14 22:04:03

어제 제가 오마이 뉴스를 계시판에 올렸던이 오늘 보니까 많이들 뎃글 달아 주셨더군요 .

ypc스타

2003-01-14 22:04:58

저는 단지 이런 뉴스가 있다고 올린 것인데 ..

필천사

2003-01-15 03:26:58

ypc스타님 정성은알겠지만 되도록이면이런기사는지금분위기상 안올렷음합니다

필천사

2003-01-15 03:28:49

죽음자체를비교를한다는게그렇고 고인이되신안진현여사와 배달호씨는운명을달리하셧고 오마이뉴스는글쎄요...?

필천사

2003-01-15 03:30:22

하여간 이런기사는그렇습니다..

좀더

2003-01-15 04:50:27

가왕의 팬답게 안좋은 말이나 비판도 의연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심각해지면 올리지마라 삭제하라는 식으로 과민반응을 하는것은 좋지 못합니다.

좀더

2003-01-15 04:52:12

이 기사가 팬들에게 소개됨으로 해서 게시판에 이 기사에 대한 비판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처음 나왔을때는 조용필님 비아냥대는글들이 많았었는데 기분 나쁘더라도 피하지 맙시다.

의연히

2003-01-15 05:44:17

물론 이글 뿐만이 아니라 펼소에도 필 사이트와 무관하게 사회적인이슈의 논쟁으로 게시판이 다소 혼란 스러울때도 있으나..의연하게 대처하다보면 자연히 정화가 되어 지리라 봅니다

의연히

2003-01-15 05:47:35

펼소<<<==평소 꼭 필님과 연관된 일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인 문제도 한번쯤 논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문제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선행 되어야 하겠지요..

???

2003-01-15 06:01:11

이세상 모든 사람의 생명은 높고 낮음이 없이 누구나 소중합니다. 그러나 일반사람들에게 안진현님의 별세소식은 다른분들의 죽음과 다릅니다. 그분은 조용필님의 부인이시기에......

???

2003-01-15 06:05:58

당연히 그만한 예우와 대우를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일반스타들이 아닌 국가의 자랑스러운 훌륭한 분들을 특별예우를 했으면 합니다.

아...

2003-01-15 08:17:02

그글은 시의적절치 못했습니다. 조용필님팬이 아닌 사람들도 그글은 쓴웃음밖에 안나온다고 합니다. 그 글쓴이는 반성해야합니다. 참 어린듯... 화가나지만 철저히 무시할수밖에....

아...

2003-01-15 08:22:56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그런글 쓴자가 한민족이란것이 부끄럽습니다. 시의적철치 못한 비교 그자체였습니다.

angel

2003-01-15 19:43:24

비판하고 안좋은 기사일수록 팬들이 먼저 알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귀막고 눈가린다고 될일은 아니죠..일반사람들 다알고 있는데..우리가 먼저 알아서 대처를 하는게 바람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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