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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힘이 잠실벌을 거대한 노래방으로 만들었다.



데뷔 40주년 공연. 열 네번째 곡인 '큐'의 전주가 흘러나오면서 조용필이 선 무대 앞부분이 천천히 객석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형 스크린에는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났다' 는 '큐'의 가사가 나타났고, 조용필은 지휘자처럼 팔을 저어 적극적으로 가창을 유도했다. 자연스레 5만여 관중의 합창 소리가 밤하늘을 메웠다.

이른바 '조용필 노래방'은 그의 애창곡 '산장의 여인'에서 '창밖의 여자' '허공' '정'을 거쳐 '친구여'로 이어졌다. 자칫 대형 공연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장년층 팬들을 푸근히 감싼 이벤트였다.

24일 오후 8시30분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콘서트 'The History-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 조용필은 다시 기타를 멘 청년으로 돌아갔다. 40년의 관록보다는 패기와 힘이 무대를 지배했다. 40미터 높이의 쌍둥이 철탑과 90미터 길이의 대형 무대에서 조용필은 마음껏 포효했다. 첫곡 '꿈'에서 두 차례의 앵콜을 거친 마지막 곡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까지, 36곡을 쉴새 없이 불러젖힌 힘은 나이를 의심케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거의 모든 곡을 새롭게 편곡한 가왕의 성의와 선곡, 대형 비행기를 띄운 특수효과에 팬들의 반응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다. 잠실 주경기장의 사운드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목욕탕 공연'이 된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조용필은 오는 12월 13일까지 대전, 대구, 창원, 울산, 여수, 광주, 포항, 안산, 천안, 전주 ,의정부, 인천, 청주, 수원, 구미, 일산, 안동, 부산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또 이 기간중 8월 9일과 16일에는 미국의 대표적 공연장인 LA 노키아센터와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각각 공연을 펼친다.

송원섭 기자 [five@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yks02@joongang.co.kr]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3158403.html?ctg=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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