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인천콘서트·이모저모]  

"일본에서 건너와 설레는 첫만남

○…"조용필 보러 일본에서 왔어요."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열린 지난 1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만난 일본인 마사히데 아스다(61)씨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부인이 조용필 팬클럽 '이터널리'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실제 조용필의 공연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 그동안 부인과 함께 CD로 조용필의 음악을 들으며 그의 음악에 매료됐다고.

"좋은추억 안겨준 경인일보에 감사"
○…"조용필 콘서트 덕에 10년은 젊어진 느낌입니다."

7년째 경인일보를 구독하고 있다는 안희청(71·남동구 간석동), 최덕분(70)씨 부부는 콘서트 내내 젊은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꼈다며 기쁨을 분출. 최씨는 "화려한 불꽃 쇼를 즐기느라 추위도 잊었다"며 "우리부부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경인일보에 고맙다"고 감사표시.

"조용필 40주년 기념 팬클럽 총출동"
○…'조용필 팬클럽의 힘'

1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된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에는 '이터널리' '위대한 탄생' '미지의 세계' 등 조용필 공식 팬클럽이 총출동.

이들은 인천·경기지역의 회원뿐만 아니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2천여명 이상이 몰려. 심지어 베트남의 호찌민에서도 공연을 보러온 팬클럽 회원이 있었다고. 팬클럽 회원들은 이날 조용필 공연에 대해 지금까지의 어떤 공연 보다 뛰어났다고 평가.  

이현준·오지희기자daily@kyeongin.com

출처: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99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