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초대형콘서트

가요계의 전설 조용필(54)이 5월 1, 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초대형 콘서트를 연다.

공연명은 ‘PIL & FEEL’이고, 공연주제는 ‘여행’이다.

조용필은 지난 해 데뷔 35주년기념 콘서트인 ‘THE HISTORY’를 성황리에 마친 이후

앞으로 6년간 해마다 가요계의 귀감이 되는 새로운 컨셉의 콘서트를 갖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공연은 팬들과 약속한 6개년 마스터플랜의 첫 걸음으로서 부제 역시 ‘since 2004’로 붙였다.

그는 올해 공연을 시발로 2009년까지 매년 5월 라이브무대에 선다.

그는 앞으로 40주년이 되는 2008년까지 매년 5월과 12월에 서울 공연을 열고,

41주년이 되는 2009년엔 뮤지컬과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섞은

‘조용필만의 공연장르’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PIL & FEEL’ 콘서트는 FEEL의 앞글자를 딴

Fever(열정),Enjoy(즐거움),Energy(활력),Lead(주도)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은 밝고 신나는 쪽으로 할 생각”이라면서

“정신적으로 피곤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힘을 주는 무대로 꾸밀 것”

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가수는 노래로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줄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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