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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2005-05-26] 경기관광공사 ‘혈세 펑펑’
2005.05.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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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혈세 펑펑’

특정언론사 창간기념 콘서트에 2억여원 지원 파문
경기도청 발주 홍보지 관련 특혜시비로 논란이 되고 있는 특정사의 창간기념 콘서트에도
산하단체인 경기관광공사가 거액의 사업비를 지원해 또 다시 특혜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창간 45주년 기념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K일보측에 경기방문의 해 홍보의 명분으로 총 2억3000만원의 협찬금을 지원,
이중 1억원은 콘서트의 주인공인 조용필씨의 신곡제작 지원 및 CD구입비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1억3000만원은 공사와 공동주최의 명분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는 K일보사측에
경기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협찬금 형식으로 지원되고 있어 특정사에 대한 편중지원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용필씨의 콘서트에
경기찬가 제작을 위한 작곡료 등의 비용과 기념 CD 1만여장을 구입하는 1억원만 지원할 뿐”이라며 “
더 이상 특정사에 대한 지원금은 일체 없다”고 발뺌했다.
그러나 정작 관광공사의 담당자는
“조용필씨가 콘서트에서 발표할 신곡제작을 위한 작곡료 등과 CD 구입비 명목의 1억원을 투입한다”고 말하면서
“이 행사에 경기방문의 해 홍보행사를 공동 프로모션하는 협찬금 1억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토로했다.
또 공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는 이름만 걸었을 뿐 티켓판매를 비롯한 모든 진행은 K일보사측에서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사측의 티켓판매 담당자는 “콘서트에 티켓은 K사에서만 판매할 뿐 공사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실을 전해들은 도민 김모씨(수원시 정자동)는
“경기방문의 해 홍보를 왜 특정언론사의 창간기념 콘서트에 같이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도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허덕이는데 공사는 혈세를 펑펑 낭비하고 다닌다”고 분개했다.
또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는
“2억3000만원이면 조용필씨 단독 콘서트도 할 수 있는 거액인데 공사가 경기방문의 해 홍보를
단독으로 하지 왜 특정사에게 거액의 협찬금을 지원하면서 비효과적인 홍보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http://www.siminilbo.co.kr/section/?fn=v%26no=49229%26cid=21060100%26pg=1

특정언론사 창간기념 콘서트에 2억여원 지원 파문
경기도청 발주 홍보지 관련 특혜시비로 논란이 되고 있는 특정사의 창간기념 콘서트에도
산하단체인 경기관광공사가 거액의 사업비를 지원해 또 다시 특혜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창간 45주년 기념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K일보측에 경기방문의 해 홍보의 명분으로 총 2억3000만원의 협찬금을 지원,
이중 1억원은 콘서트의 주인공인 조용필씨의 신곡제작 지원 및 CD구입비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1억3000만원은 공사와 공동주최의 명분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는 K일보사측에
경기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협찬금 형식으로 지원되고 있어 특정사에 대한 편중지원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용필씨의 콘서트에
경기찬가 제작을 위한 작곡료 등의 비용과 기념 CD 1만여장을 구입하는 1억원만 지원할 뿐”이라며 “
더 이상 특정사에 대한 지원금은 일체 없다”고 발뺌했다.
그러나 정작 관광공사의 담당자는
“조용필씨가 콘서트에서 발표할 신곡제작을 위한 작곡료 등과 CD 구입비 명목의 1억원을 투입한다”고 말하면서
“이 행사에 경기방문의 해 홍보행사를 공동 프로모션하는 협찬금 1억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토로했다.
또 공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는 이름만 걸었을 뿐 티켓판매를 비롯한 모든 진행은 K일보사측에서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사측의 티켓판매 담당자는 “콘서트에 티켓은 K사에서만 판매할 뿐 공사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실을 전해들은 도민 김모씨(수원시 정자동)는
“경기방문의 해 홍보를 왜 특정언론사의 창간기념 콘서트에 같이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도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허덕이는데 공사는 혈세를 펑펑 낭비하고 다닌다”고 분개했다.
또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는
“2억3000만원이면 조용필씨 단독 콘서트도 할 수 있는 거액인데 공사가 경기방문의 해 홍보를
단독으로 하지 왜 특정사에게 거액의 협찬금을 지원하면서 비효과적인 홍보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http://www.siminilbo.co.kr/section/?fn=v%26no=49229%26cid=21060100%26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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