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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에 대하여...

답답남, 2003-05-13 08:38:59

조회 수
1097
추천 수
3
긴 말 필요없습니다.

2001년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처음으로 코러스가 등장했습니다.

그 공연 전과 후의 음향 차이를 비교해 보십시오.

코러스가 있음으로 인해 얼마나 음악이 꽉 차는 듯한 느낌이 드는지를...

얼마나 필님의 목소리를 잘 받쳐주고 있는지 단번에 알수 있을 것입니다.





코러스가 없으면 위탄멤버들이 백송(back song)을 불러주는데
사실 위탄 멤버들이 연주인이지 가수가 아니라서 노래 실력에 한계가 있다보니
조용필님의 목소리를 받쳐주질 못하고 엉성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걸 코러스가 받쳐 주니까 음악적으로 굉장히 짜임새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코러스 분들은 다른 락가수 팬들도 알 정도로 유명한 분들입니다.



사실 코러스는 어느 락 가수의 공연에서도 등장합니다.

코러스의 등장이 마치 락가수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은...

락 콘서트에 가보시면 알겁니다.

절반 이상이 코러스를 사용합니다.

그것도 엄청 화려한 의상으로 도배를 하고 광란의 몸짓으로요...



저는 코러스 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심사숙고해서 생각있는 언행 부탁드립니다.

11 댓글

아마나는

2003-05-13 08:40:35

100% 동감입니다. 저는 대정님의 글을 보진 못했지만 '코러스 천박??"부분의 표현이 거론된 걸 보고, 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코러스의 필요성에 대해 님처럼 글을 달고픈 마음이 간

아마나는

2003-05-13 08:41:26

절했습니다. 저는 제 짧은 소견이지만 필님 음악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정교한 소리 쌓기'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소리 쌓는덴 천재적(^^)이 아닌가 하고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그

아마나는

2003-05-13 08:43:16

런 특징을 살리는데 코러스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구요.. 지금의 코러스들의 수준에도 불만이 없습니다. 대정님의 코러스의 수준을 문제삼았는지 아니면 율동을 문제삼았는지는 모르지만 저

아마나는

2003-05-13 08:45:04

는 모션 자체에서도 크게 '천박함'을 느낀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정도의 모션이 없다면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요? 핑크플로이드의 공연 영상이나 자료들을 보면, 코러스들

아마나는

2003-05-13 08:46:44

은 메인 뮤지션 못지 않은 자신들만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또한 몸짓의 오버(?) 또한 상당합니다^^ 특히 지금 위탄 코러스들의 모션에 대해서,, 특정 부분만 사진 등으로 떼

아마나는

2003-05-13 08:47:44

어 놓고 보면(월드컵 때 처럼) 이상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사실 공연 현장에서는 과히 띄거나 거북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나는

2003-05-13 08:50:39

저는 자료 동영상으로 경험한 88년 아듀 콘서트 때의 악몽같은 코러스들만 아니라면 코러스가 필님의 공연에 빠져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듀콘서트때 (세일링 부른^^)의

아마나는

2003-05-13 08:51:28

코러스는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그 좋은 세일링을 다 망쳐놓는다눈...

필과 함께

2003-05-13 08:54:3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코러스 분들 더 열심히 해주세요... 사실 요즘 공연장 갈때 코러스 보는 설레임도 약간은 있답니다 ^^ 히히

영..

2003-05-13 09:01:00

저도 요즘공연 녹음방송듣다보면 예전보다 음악이 꽉차고 충실해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위탄이 맡은코러스는 어떨땐 듣기가 거북할때도 있었죠..왜 코러스가 문제라 하는지 이상타~~

^^

2003-05-13 20:46:50

88 아듀때 코러스는 KBS합창단분들이었죠...너무 오버도 많이하고 해서 오히려 웃고 말았던 기억이...새록새록나네요...그분들하고 지금 현재 전문코러스를 비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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