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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취업 알선 바자회 여는 '일용엄니' 김수미씨
“노인들 취업알선을 위해 우리들의 소장품을 아낌없이 내놓겠습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지하 ‘일용엄니 책방’에서
탤런트 김수미씨를 비롯한 국내스타, 디자이너, 각계 인사들이 벼룩시장을 열어
‘한국씨니어연합’에서 주최하는 ‘퇴직 후 노인들의 취업활성화’ 자금마련에 나선다.
이 바자회를 처음 제안한 김수미씨는
“전직 교장선생님부터 퇴직한 은행원들까지 축적된 경험을 썩히고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 노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떳떳하게 세상의 한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가수 조용필, 송대관, 임창정씨 등이 참여해 자신의 CD 100장을 기부하고,
5대 디자이너들이 의상 100벌을 정상가의 20% 정도만 받고 벼룩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또, 김수미씨는 행사 기간 동안 소장품인 그림, 핸드백, 옷 등을 싼 값에 판매하고
배추김치 100통과 간장게장 50개를 즉석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기업가, 정치인들도 참여해 백자, 골프채 등 자신의 소장품들을 내놓는다.
이번 바자회에서 걷힌 수익금은 한국씨니어연합으로 전달돼 노인취업활성화를 위한
노인들 재취업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씨니어연합은 즐거운 노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인 ‘신노인문화운동’을 개발,
실현하고자 2001년 3월에 설립된 민간단체다.
한국씨니어연합의 신용자(68) 회장은
“이번 후원금으로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어떤 직종에 특기를 보이는지 기초조사를 실시해 맞춤일력을
제공하는 데 쓸 계획”이라며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536-0169, (02)592-9008
(신지은기자 ifyouare@chosun.com )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307/2003071103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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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katie
2003-07-12 19:27:31
필님도 뭔가를 기부하시고..보기좋아요...성공적으로 끝났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