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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말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다. 역사를 살펴보면 자신의 목숨을 구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반대로 세치혀를 잘못 놀려 자신은 물론 집안까지 멸망하는 설화(舌禍)를 당한 사람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칼에는 두 개의 날이 있는데, 사람의 입에는 백 개의 날이 있다'는 베트남 속담도 있다.
한 마디 말이 갖는 힘이 엄청난 탓에 오늘날에는 "현대 세계의 3대 무기는 핵무기, 컴퓨터, 그리고 언변(言辯)이다"고 말하기도 한다.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리이위(李一宇)가 편저한 「세치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다」(장연 옮김)는 동서고금의 역사적 사건이나 명사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조직이나 사회,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나 지식인이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는 책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중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중국 정치인과 경제인의 필독서로 떠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책에는 명나라 황제를 목매어 자살하게 만든 우금성, 왕의 권위에 대항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 공자와 맹자, 감히 진시황을 꾸짖어 헛됨을 깨닫게 만든 모초, 무명 변호사에서 한나라의 대통령이 된 링컨, 촌철살인의 유머로 경쟁자를 물리친 처칠, 비범한 화술로 주위 사람들을 휘어잡은 아인슈타인 등 동서양 현인들의 지혜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김영사刊. 597쪽. 1만8천900원.
shg@yna.co.kr
가을은 독서의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좋은책 한권 골라 정독하는 것도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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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부운영자
2004-11-01 20:38:59
한번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듯이 한번 내뱉은 말도 주워 담을수가 없죠..
깊이 명심하겠나이다.. ㅎㅎ
좋은 책이라.. 정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박꽃
2004-11-01 20:40:28
독서도 인터넷 땜시 밀린건쥐 ~...
하얀모래
2004-11-01 21:45:01
혀는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라는 말을 명심해야 할겁니다.
짹짹이
2004-11-03 21:30:52
하얀모래님 정말 명심하고 또 명심해도 부족하지 않을듯 합니다.
저역시도 팬클럽 활동하면서 정말 말을 조심하겠습니다.
모쪼록 남을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남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을
절대 삼가하고 자신을 반성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얀모래님 좋은글 올려주셔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