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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했던 잠실 공연, 비록 회원은 아니지만....

양혜원, 2003-09-01 06:02:52

조회 수
1363
추천 수
6
아무래도 팬클럽 회원분들이 조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주시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전 비록 여기 회원은 아니지만 굉장히 기대하며 어머니 모시고 어제 잠실 공연갔었습니다. 아마도 여기 회원분들은 보다 특화된 방식으로 예매및 입장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저같은 일반 팬들은 주로 티켓파크등의 업체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현지에서 표 수령하여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제 현지에서 겪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주최측과 특히 티켓파크 쪽의 안일함 무성의는 그 훌륭한 공연에 너무도 큰 오점이었습니다. 몇시간을 헤매기는 다반사고 심지어 결국은 현지수령을 받지 못해 그렇게 고생하고 그냥 돌아간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저도 앞부분은 쑹덩 잘라먹었습니다. '기도하는--'하고 나오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현장 티켓 수령 인원을 미리 몰랐을 것도 아니고 이런 대규모 공연에 그런 식의 안일한 행사 준비 능력밖에 안된다면, 그래서 좋은 기억과 멋진 경험으로 남아야 할 공연을 고생과 불신으로 얼룩지게 할 거라면 티켓파크는 예매 서비스를 그만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국 자기들도 안되겠던지 바로 입장하는 곳에서 주민증과 예약번호를 보여주면 입장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치만 입구를 간신히 찾아 가니 인된다고 돌아라고, 그런 지시 사항 들은 적 없다고... 어찌나 무례하게 몰아내던지... 아니 사전 조율도 없이 그게 뭐하는 짓인지... 게다가 전 56구역(A석)이었는데 입구에 써있는 곳은 B석이어서 다시 몇번을 옮겨 다니고...

그치만 공연 보신 분들이 대부분 연령대가 있으셔서 그런지 넷상으로 나타나는 항의 정도는 어제의 아비규환의 정도를 다 반영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아마 조용필씨 공연과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분개할 상황에 상응하는 관련 조치 촉구에 동참해주시지 않을까 해서 글 올립니다.

전후 상황을 안다면 조용필씨쪽에서도 티켓파크 쪽에 손해배상 청구해야 할 정도가 아니가.. 싶습니다.

훌륭한 공연, 비마저도 그 열기를 식히지 못했는데 그 모든 노력과 열정들이 그런 웃지 못할 안일함에 망쳐지는 사태를 묵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5 댓글

바람처럼

2003-09-01 06:19:24

너무나 좋은 공연이
너무나 마음 아프게
자나간 것 같군요.

어제의 교훈이 보다나은 서비스로 화답 할 것 같네요.
그렇게 믿어보죠.

이곳 회원으로 가입 하셔서 좋은 정보도 공유하고 그러시죠 (추천)
님의 말대로 특화된 서비스를 만날 것 같습니다.

글구요..
그냥 보시는 것 보담 10배는 재미있답니다.

2003-09-01 06:27:07

정말 티켓배부가 옥의티네요. 지금 ㅂ방안을 협의 중이라니 좀 기다려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티켓 예매는 팬클럽을 통해 하세요. 자리 다툼이 엄청 치열 하지만. 공연은 정말 재미있게 볼수 있답니다.

양혜원

2003-09-01 06:29:12

물론 회원가입하면 여러 특혜가 있겠죠. 권유 감사합니다.
그치만 조용필씨가 진정한 국민가수이고 그의 공연 하나, 하나가 공연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 그리고 더욱 그렇게 되도록 하기 위해서도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많은 조용필씨 팬들도 폭넓게 고려, 배려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중에는 나이많은 분들도 많으시니...

아래 글들중에 다른 사람들 고생하는것 보니 미지회원인 것이 참 다행이다 싶었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신 듯한데 공감가는 당연한 감정이라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조용필씨와 그의 음악이 진정으로 모두의 사랑과 공감속에 영원히 살아있기 위해서는 팬클럽 회원님들과 더불어 모두가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상황과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맘이 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필팬

2003-09-01 06:55:40

혜원님이 하신 말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팬클럽 소속이 아닌 더 많은 일반 관객들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머니 모시고 가셨는데 정말 고생하셨네요.
티켓파크측에서 기획사측과 협의중이라니 조금 기다려 보죠.
예매한 고객뿐 아니라 필님에게도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 상하셨잖아요.

그대를사랑해

2003-09-01 07:22:27

필팬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팬이라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지나칠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일반인들도 공연보러 오시는 팬이나 마찬가지인데
조용필이란 가수의 이름을 건 콘써트에서 나쁜 기억을 남긴다는건
가수의 입장에 누가 되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오빠의 명예를 생각하면 ypc와 팬들이 나서줘야 합니다.
차후를 생각해서라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말이죠.
진정한 프로와 손잡고 일해도 모자랄판인데
이토록 무성의한 처사가 어딨답니까.
표를 왜 현장에서 배부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우편으로 일찌감치 하면 당일의 혼잡함을 덜수 있을텐데
참 일하는게 왜 그럴까요.
머리를 못쓰는건지 답답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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