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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은 조용필님 폄하의 대표주자!

, 2004-10-08 20:59:41

조회 수
1972
추천 수
11
신중현과 전인권은 조용필의 음악을 '뽕락'으로 폄하하기 때문에

같이 무대에 설 일은 없을 것!

신중현은 조용필님을 대놓고 '뽕짝'이라며 무시하는 사람이예요.



>제가 국내에서 '존경'하는 뮤지션은 신중현 선생님과 필님 딱 두분인데
>
>사실 이 두분의 음반을 구할 수 있는데로 죄다 구해서 듣기 시작한 건
>
>5년 이내입니다. 그 전엔 그저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분들의 명성을
>
>어렴풋이 아는 정도였죠. 필님은 저 어렸을때도 워낙 인기가수셨기
>
>때문에 티비에서 히트곡 많이 나오니까 들으면서 좋아한 정도... 앨범은
>
>LP로 7, 8집 정도 있었고... 신중현 선생님은 그분 음악을 들어보고 싶어도
>
>도무지 음반을 구할 수가 없어서... 그땐 엽전들 음반조차 CD화 되기 전인데다
>
>청계천 판가게를 뒤져도 정말 좋은 판들은 일본놈들이 싹쓸이해가서 없고
>
>기껏해야 오아시스에서 재탕으로 찍어낸 디스코풍의 '신중현 걸작집' 같은
>
>컴필레이션이나 한두장 간신히 구할 수 있었죠.
>
>그러다 필님 CD 한두장 사모으면서 18집까지 다 모으고 신중현 선생님은
>
>'신중현 작품집'이라는 이름으로 6~70년대 전설의 음반들, 일본놈들이
>
>죄다 쓸어가서 들어보고 싶어도 들을 수 없었던 신선생님이 작사작곡편곡
>
>및 연주를 맡아서 키워냈던 김정미, 김추자, 펄시스터즈, 양희은, 서유석,
>
>그리고 신중현과 더 맨, 엽전들, 박인수 등의 음반이 속속
>
>CD로 재발매되면서 거의 뒤통수를 해머로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죠.
>
>'미인'이나 '돌부항' 정도가 거의 다라고 생각했던 그분들의 음악 세계가
>
>사실은 훨씬 거대하고 엄청나다는 것 때문에... 그분들 음반 안사고
>
>mp3 가지고 깔짝거렸으면 이런 거 못느꼈겠죠.
>
>신선생님도 전성시절엔 대중적인 인기가 엄청났지만 80년대 이후엔 거의
>
>칩거하시며 자신만의 음악, 소수만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시며 야인처럼
>
>사시는데 반면 필님은 끊임없이 수준높으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는
>
>음악을 하신다는 점에서 예전에 필님이 인터뷰에서 신선생님을 가리켜
>
>'나와는 다른 길을 가는 분'이라 칭했던 게 이해가 됩니다.
>
>한 5년쯤 후에 신선생님이 기타를 잡으시고 필님이 노래를 부르시고
>
>태지가 베이스를 연주하는 뭐 그런 무대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지극히
>
>개인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
>
>P.S : 신중현 작품집 재발매 CD의 음원은 마스터가 아니라 옛날에
>
>발매되었던 LP판이라 음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신선생님의
>
>옛 LP들이 워낙 고가라 작업에 애를 많이 먹었는데 국내 수집가들은
>
>판을 빌려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CD가 나오면 자기가 갖고 있는
>
>LP의 가치가 떨어진다며 훼방을 놓았다네요. 정말 치사하지 않습니까.
>
>결국 일본사람이 소문듣고 안타깝다며 비행기타고 찾아와선 자기
>
>소장품을 무상으로 빌려줘서 겨우 작업을 했다는군요.
>
>필님의 80년대 이전 음반은 마스터가 남아있는지 궁금합니다.
>
>남아있다면 CD로 재발매도 될 수 있을텐데 말이죠.
>
>신선생님 같은 경우 워낙 못살때라 마스터에 녹음을 하고 음반을
>
>만들면 그 마스터를 보존하는 게 아니라 그 위에 다른 가수를 또
>
>녹음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하네요. 미국같은 경우는
>
>2차대전 이전에 발매된 음반도 깨끗한 음질의 CD로 재발매되곤 하는데
>
>참 가슴아픕니다. ㅠㅠ

5 댓글

송상희

2004-10-08 22:18:24

그 시기가 언제였는지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신선생님 전기를 갖고 있는데 그분 나이가 70이 다 되셨고 그 긴 세월동안 수많은 음악적 편린을 겪으면서 성격도 굉장히 많이 변하셨죠. 불같은 때가 있었는가 하면 모든 것을 초탈한 때도 있었고 최근 만나본 신선생님은 부처님처럼 자비로운 할아버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에 아마 그 발언을 한 시기는 한창 성격이 예민하셨던 시기이거나 혹은 기자나 언론의 오버가 아니었나 합니다. 말꼬리 하나 가지고도 괴물을 만들어내는게 언론이니까요.

송상희

2004-10-08 22:21:07

97년에 트리뷰트 앨범이 나왔을 당시 훌륭한 리메이크가 있는가 하면 분명 수준 이하의 리메이크도 있었는데 신선생님의 인터뷰를 보면 '모두 다 내가 인정하고 훌륭한 연주자들이다.'라고 호평을 하셨죠. 그리고 확인된 건 아니지만 오래 전에 한 인터뷰에서 에릭 클랩튼에 관한 얘기가 나왔을 때 '그런 쓰레기와 나를 비교하지 마라.'고 화를 내셨단 얘기도 있는데 이건 나름대로 신선생님 음반 열심히 모으고 그분 인터뷰며 책이며 많이 읽어본 입장에서 봤을 때 누군가 지어낸 얘기가 틀림없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제가 젤로 좋아하는 '지미 헨드릭스'를 가리켜 신선생님께서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재다. 지금도 그를 능가하는 기타리스트가 없다. 그런 사람은 하늘에서 일찍 데려간다.'고 하셨죠. 기분 좋더군요. ^^

로티플

2004-10-09 00:54:00

상희님..아쉽게도 저도 "나"님의 생각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중현, 전인권, 저질평론가 신현준, 박준흠, 등등..소위, "시대정신"이니, "민주화"니 하며 순수예술에마저 "CODE"를 들이대는 사람들에게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조용필"님이나 "이문열"씨 같은 분은 그저 시대에 야합한(?) 대표적 인물들로 밖에는 보여지지 않는 듯 합니다. 해서 비열하게 폄하가기도 하구요..특히나 신현준이나 박준흠 같은 평론가들이 필님의 음악을 난도질할때마다 전 피가 끓습니다.
그토록, 좋아했던 "신중현"님이나 "전인권"씨도 그들의 필님에 대한 태도를 보고 존경심을 접은 지 오래구요..
그런 가당찮은 시기와 질투 왜곡에도 그저 묵묵히 음악의 길만 가시는 필님을 그래서 더욱 더 존경합니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10-09 04:28:52

어찌 되었건 음악을 객관적으로 들어 보려는 노력은 해야 할 겁니다.
그것이 다양성의 일등공신 조용필팬덤의 자세이기도 하겠구요.
인품은 인품이고 음악은 음악 ....^^

클라우드

2004-10-09 07:28:35

저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런애기를 들으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제 배 아픈것을 못참기에 지금도 얼룩이 지지않는 나라로
가고 있다는게 한심할때가 있습니다만 아마도 지금모든세대가
어떻게 바뀌기는 힘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층마다의 세대차이가 높기에
시간이 흘러 다음세대 갈수록 다리가 되고 연결고리로 이어질때 비로소
어느정도 평가 재평가 그리고 존중하는 기립하는 문화로 발전하길 바랄뿐입니다
오로직 눈으로만 판별하는식의 구조는 조금은 틀리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적어도 저는 눈으로만 하지않는 음악을 한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진정 지금도 즐기며 혼신을 다하는 자기 자신에게 열정적인 필님에게 올인합니다
지금 두눈으로 보시고 두귀로 들어보십시요

말은 누구나 할수있는거지만
평가는 누구나가 하는것이 아닌
시간이 많이 필요한 문화재 발굴 같다고 생각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발굴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하는것이죠
그 작업은 감정이 개입되서도 안되고 주관적인 생각도 배제가 되어야 겠죠
말그대로 역사그대로를 증명하는 것이기에 고증이 어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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