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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악수했어요!!!
올해 초
2006 Pil & Passion 전국 투어를 하신다는 오빠 공연 소식을 듣고
나는 오빠 따라 10개 도시 투어 계획을 세웠다.
느낌 좋은 강릉! 7번째 공연장이다.
경포대, 오죽헌, 신사임당....
강릉 공연장으로 향하는 설레이는 마음.
터미널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왜 이리 길게만 느껴지는걸까.
맑고 드높은 하늘 청명한 가을날 차는 시원하게 쭉쭉 --3시간 만에 강릉에 도착했다.
빙상 경기장에 도착! 팬클럽 부스가 나란히 꾸며져 있다.
새롭게 장만한 정수기가 깜찍해보였다.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요리해주실까 기대감 만땅이다.
‘아시아의 불꽃’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난 몰라! 난 몰라! 오빠의상이 드디어 진으로 바뀌고 하얀 드레스셔츠에 자켓까지 흰색으로 연출해주셨다.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러본다.
노래 선곡은 안양공연 때와 거의 같은 것 같다.
노래마다 올 스탠딩 하고 싶은 마음.
둘째 줄 두 번째이기에 최대한 뒷 분들에게 배려하려고 노력했다.
한곡 한곡 마다 오빠께 완전 압도당하는 나.
공연의 열기가 뜨겁게 달구어지고 몸은 땀으로 범벅이다.
왕작살 공연이다.
조용한 노래를 불러 주신다.
‘정’을 불러주실 땐 커피 향기 가득한 예쁜 찻잔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허공’ 을 부르실 땐 맨 앞쪽까지 나오셨다.
아! 얼마나 기다리던 절호의 기회인가!
얼른 나가서 “오빠 사랑해요, 꽃다발 받으세요” 라고 하며 오빠께 꽃다발을 드렸다.
오빠께서 직접 받으시고 악수까지 청하셨다.
중요한건 정작 오빠랑 악수 할 때는 아무 말도 못했다.
처음으로 오빠의 손을 잡은 나는 정녕 내 정신이었을까?
뽀송한 오빠의 손! 아! 아! ~~~~~~~~~~~이 순간을 영원히!
오빠!
‘가슴으로 느끼며 마음으로 얘기해요’
위대한 탄생 소개를 하실 땐
이름만 불러주셔서 너무 싱거운 느낌이었다.
상반기 때처럼 환상의 코러스, 환상의 연주를 짧게나마 감상하고 싶다.
코러스 김 효수, 원 현정, 드럼 김 선중, 키보드 이 종욱, 피아노 최 태완,
베이스기타 이 태윤, 리드기타 최 희선님을 비롯한 멤버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공연에도 멋진 코러스, 멋진 연주 기대할께요!!!
‘ 그 겨울의 찻집’에 이어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불러주신다.
오빠께서 불러주시는 동안에 노래 분위기 속으로 빠져 들고 숨을 죽인 듯
미동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압도적인 분위기는
라이브 콘서트 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라 생각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 자존심, 강원도 아리랑, 잊혀진 사랑’을 불러주시고 들어가신다.
앵콜곡 ‘꿈,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 세곡까지 부르셨다.
그런데 이상하다! 오빠께서 꽃다발 들고 들어가시는 모습을 난 못 봤다.
분명히 오빠를 향해 드렸는데 꽃다발의 행방이 묘연하다.
공연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나는 아직 제 정신이 아닌가 보다.
보신 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순천 공연 당일까지는 돌아와야 하는데....ㅋㅋㅋ
오빠! 너무 너무 수고 하셨어요!!!
공연장이 온통 열광의 도가니였어요!!!
영원히 빛나는 세계적인 불꽃가수인 오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더 좋은 모습으로 순천에서 뵐께요!!!
오늘은 뒷풀이가 없다는 애기를 듣고 터미널에 온 나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다시 택시를 타고 찜질방으로 왔다.
찜질방에 다시 온 나는 밤새 뒤척이며 공연장을 떠올렸다.
올해 초
2006 Pil & Passion 전국 투어를 하신다는 오빠 공연 소식을 듣고
나는 오빠 따라 10개 도시 투어 계획을 세웠다.
느낌 좋은 강릉! 7번째 공연장이다.
경포대, 오죽헌, 신사임당....
강릉 공연장으로 향하는 설레이는 마음.
터미널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왜 이리 길게만 느껴지는걸까.
맑고 드높은 하늘 청명한 가을날 차는 시원하게 쭉쭉 --3시간 만에 강릉에 도착했다.
빙상 경기장에 도착! 팬클럽 부스가 나란히 꾸며져 있다.
새롭게 장만한 정수기가 깜찍해보였다.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요리해주실까 기대감 만땅이다.
‘아시아의 불꽃’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난 몰라! 난 몰라! 오빠의상이 드디어 진으로 바뀌고 하얀 드레스셔츠에 자켓까지 흰색으로 연출해주셨다.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러본다.
노래 선곡은 안양공연 때와 거의 같은 것 같다.
노래마다 올 스탠딩 하고 싶은 마음.
둘째 줄 두 번째이기에 최대한 뒷 분들에게 배려하려고 노력했다.
한곡 한곡 마다 오빠께 완전 압도당하는 나.
공연의 열기가 뜨겁게 달구어지고 몸은 땀으로 범벅이다.
왕작살 공연이다.
조용한 노래를 불러 주신다.
‘정’을 불러주실 땐 커피 향기 가득한 예쁜 찻잔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허공’ 을 부르실 땐 맨 앞쪽까지 나오셨다.
아! 얼마나 기다리던 절호의 기회인가!
얼른 나가서 “오빠 사랑해요, 꽃다발 받으세요” 라고 하며 오빠께 꽃다발을 드렸다.
오빠께서 직접 받으시고 악수까지 청하셨다.
중요한건 정작 오빠랑 악수 할 때는 아무 말도 못했다.
처음으로 오빠의 손을 잡은 나는 정녕 내 정신이었을까?
뽀송한 오빠의 손! 아! 아! ~~~~~~~~~~~이 순간을 영원히!
오빠!
‘가슴으로 느끼며 마음으로 얘기해요’
위대한 탄생 소개를 하실 땐
이름만 불러주셔서 너무 싱거운 느낌이었다.
상반기 때처럼 환상의 코러스, 환상의 연주를 짧게나마 감상하고 싶다.
코러스 김 효수, 원 현정, 드럼 김 선중, 키보드 이 종욱, 피아노 최 태완,
베이스기타 이 태윤, 리드기타 최 희선님을 비롯한 멤버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공연에도 멋진 코러스, 멋진 연주 기대할께요!!!
‘ 그 겨울의 찻집’에 이어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불러주신다.
오빠께서 불러주시는 동안에 노래 분위기 속으로 빠져 들고 숨을 죽인 듯
미동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압도적인 분위기는
라이브 콘서트 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라 생각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 자존심, 강원도 아리랑, 잊혀진 사랑’을 불러주시고 들어가신다.
앵콜곡 ‘꿈,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 세곡까지 부르셨다.
그런데 이상하다! 오빠께서 꽃다발 들고 들어가시는 모습을 난 못 봤다.
분명히 오빠를 향해 드렸는데 꽃다발의 행방이 묘연하다.
공연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나는 아직 제 정신이 아닌가 보다.
보신 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순천 공연 당일까지는 돌아와야 하는데....ㅋㅋㅋ
오빠! 너무 너무 수고 하셨어요!!!
공연장이 온통 열광의 도가니였어요!!!
영원히 빛나는 세계적인 불꽃가수인 오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더 좋은 모습으로 순천에서 뵐께요!!!
오늘은 뒷풀이가 없다는 애기를 듣고 터미널에 온 나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다시 택시를 타고 찜질방으로 왔다.
찜질방에 다시 온 나는 밤새 뒤척이며 공연장을 떠올렸다.
8 댓글
PIL베고니아
2006-09-25 08:20:54
나같으면 안씻어~~ㅎㅎ
꿈의요정
2006-09-25 08:37:18
그 꽃다발 손에들고 반대편으로 오셔셔 뒷쪽에 살며시 놓으셨잖아요~
글고 진행요원 한분이 들고갔지요.
물론 다시오빠께 전해드렸을겁니다.....
비비안나님은 그당시 아마 몽롱하셔셔 못보셨나봐요~...^^**
오빠께서 손에들고 노래부르면서 무대저쪽에서 이쪽까지 사뿐사뿐 걸어오시는데
모두들 그 꽃이 되고싶었을겁니다...ㅎㅎㅎ
비비안나님 다음날 올라오셨군요~
고생많았습니다.
부운영자
2006-09-25 17:57:25
저는 악수청해도 도망갈것 같은데..
햇빛한줌~
2006-09-25 18:14:39
정말 부러워요..
그렇게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시더니..
꿈은 이루어진다는말이 정말 맞는것 같아요.
반가웠습니다.
짹짹이
2006-09-25 18:53:09
정말 대단한 용기시라 생각하구요. 저는 시켜도 못할것 같아요. 왕 부끄러워서...
소원성취 축하드리구요. 이제는 소원성취 하셨으니 다음 공연부터는 꽃다발을 직접
공연장에서 드리기 보다는 기획사 직원분께 부탁드려서 대기실로 살며시 전달함이
어떨까요? 오빠와 악수하심을 행운이였다고 생각하시고 다음부터 오빠께 드릴
꽃다발은 대기실로 살짝... "누굴까? 누가 꽃다발을 보냈을까? " 하면서 오빠께서
단발머리 소녀를 상상하도록 말예요. 사실 정 비비안나님이 공연장에서마다 꽃다발
들고 무대앞으로 나갈때 보는이의 가슴이 철렁 거렸거든요. 경호원이 달려오고
하니까 말예요. 이렇게 꿈이 이루어 지셨으니 이제는 꽃다발 리본에 정 비비안나
라고만 문구를 쓰셔도 기억하실듯 하네요. 정말이지 필팬 모두 한분 한분 오빠를
향상 그 사랑과 열정은 대단하신것 같아요. 자....이제는 강릉에서의 행복한 꿈을
가슴에 안고 순천을 향해서 달려가자구요. 아자! 가자! 순천으로....Go! Go! ^^
그나저나 순천공연에서 정 비비안나님 한턱 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필사랑♡김영미
2006-09-26 06:36:30
공연장마다 빨간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나타나시는 모습을 뵌지 어언 1년이 지났는데...드뎌 오빠에게...그것도 공연중에 그런 용기가 정말 부럽사옵니다.^^
오빠랑 악수한거 너무 너무 축하드리구요.
저처럼 기념일 만들어서 해마다 축하파티 열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축하+축하해요~! 며칠밤을 하얗게 샐거 같은데....ㅋㅋㅋ
살면서 문득 문득 히죽~ 히죽 웃음도 날거고....그 순간만 생각하면 구름위를 붕~
날아 다니는 기분이 들건데..제 말이 맞죠?...*^-----^*
카리용
2006-09-28 07:48:13
jeeta
2006-10-15 10:17:18